그런대로 볼만했던... '령'

영화감상평

그런대로 볼만했던... '령'

1 발버둥치는자 1 1785 0
'페이스'와 더불어 올해 공포영화 양대 재앙이라고 하던데 실제로
보니 그 정도까지는 아니네요. 처음에도 소재는 꽤 흥미가 갔거든요.
김하늘이 출연한 공포영화는어떤 느낌일까 궁금했기도 하고...
어떤분은 신이의 연기만 볼만했다고 하던데 제가 보기엔 다른것도
볼만한게 많던데요.

'어느날 눈떠보니 기억은 모두 사라졌고 사람들은 나를 사회학과
2학년 민지원이라 한다. 그래서 그렇게 살기로 했다.'

어떻습니까? 흥미가 가지 않나요? 자세한 내용은 영화를 보시게 되면
아실테니 이쯤하고... 감독의 첫작품이던데 그걸 감안하면 잘 만들었네요.

흥행도 어느정도 했고 스토리도 흥미롭고 결말부도 괜찮았지만 역시
그걸 짜맞추는 것에선 엉성한 면이 드러나더군요. 캐스팅도 조금 미스
캐스팅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 그걸 아우르는 감독의 연출력이 부족
하기도 한 것 같고...

뭐, 깊어가는 가을의 한 밤을 보내기엔 괜찮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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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이항진  
  올해 공포중에 령은 상위권에 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