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상하게 서양쪽 영화보다 동양 특히 일본(다른 나라본것도 없지만;;;)영화가 보면 감흥이 오래 남는게 많네여........

이번 우미자루란 것도 우연한 계기로 봤는데, 정말 감독이 영화한편 제대로 만들었구나 하는 느낌이 들정도로 감동의 도가니탕 그자체군요...
이전에 가디언을 봤는데, 그것과 비슷한 내용임에도 레베루가 다른듯..
뭐 내용은 맨오브아너랑도 비슷한데, 해상구조대얘기입니다;;(한줄로 깔끔하게 정리되는군요;;)
특히 이번 2편보다 1편보면 마지막 클라이막스(아마 보시면 알듯)에 뻔한 얘기가 예상됨에도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리더군요..
기억나는 장면역시 워낙 스토리가 깔끔(?)해서 클라이막스밖에 기억안나지만, 몇번을 다시 봐도 참 뭉클하네여..
몇번의 장면에서 나라면 어떻게 할까? 란 의문이 들면서 제 자신에 대한 정체성도 찾아주는 그런 영화라고 할까나요 ㅎㅎ
고난과 좌절을 안주삼아 앞이 안보이는 동굴속을 날뛰고 있을 20대들에게 특히 추천합니다.

ps:첨에 포스터보면 정말 완전 안습인데, 포스터만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