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공(스포 없습니다.)

영화감상평

묵공(스포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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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공...
참 재밌게 본 영화다.
현실성 있게 만든 영화가 재밌었던건 별로 없었던것 같은데 이건 볼만했다.

외국의 침입을 받은 나라의 왕이 전쟁 경험이 많은 묵공을 초빙해와 나라를 지켜내는게 큰 줄거리.

공격하는 나라의 장수(안성기)는 두뇌는 명석하고 가슴은 따뜻한 명장으로 나온다.
묵공(유덕화)은 공격받는 나라에 초빙된 모사용병.... 현실로 따지자면 국가대표 축구팀의 외국인 감독이랄까.

지금껏 여타 영화에서 나온 용병들은 일개 사병이거나 일당백의 장수들이 대부분이었으나 병사를 훈련시키고, 성벽을 수리하는 법을 전수하고, 전투작전을 짜주는 지략가 용병도 있었다는 당연한 사실을 깨우쳐준 영화였다.

안성기 목소리는 아마 중국인이 더빙 한것 같다. 발음도 자연스럽거니와 안성기 목소리도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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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 김광영  
  원래 안성기씨가 중국어 대사 했는데..중국 개봉 당시는 성우가 더빙했다는 약간은 부자연 스러워서겠죠..
국내 상영할때는 안성기씨 목소리로 녹음된거 상영 한다네요..지금 인터넷 떠도는 동영상은 중국 해적판...
1 권동희  
  묵공 원작 만화의 초반부에 해당하는 스토리를 영화로 만들었죠. <원작 역시 볼만합니다. 사실 전쟁의 잔혹함은 만화쪽이 더 리얼하지요> 기회 되시는 분은 원작 만화도 보면 아마 느낌이 다릅겁니다.
1 귀찮게시리  
  원작만화는 일본것이죠. 그 원작을 상당히 충실하게 재현한 것 같습니다. 그래선지 영웅이나 연인 등 중국측 시나리오에서 엿보이는 장대함을 넘어선 허풍스러움이 여기는 없어보입니다. 그래선지 인과관계가 비교적 충실해서 스토리와 배경에 두루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재밌게 본 영화라서 해적판을 뒤져서 또 봤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