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날의 동화......피터팬

영화감상평

어린날의 동화......피터팬

1 머루 2 1731 1
이 영화에 대한 평이 거의 없네요.극장에서 본후 어제 다시한번 컴을통해 봤습니다.

피터팬.........한여름밤 꿈같은 어린날의 동화같은 애기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는 내내 가슴저편에서 꾹 억눌려있던 무언가가 울컥하고
치솟더군요.
영화에 대한 평을 하자면.....
우선 원작에 충실합니다.역시 동화적분위기가 만연합니다.
하지마 동화 그 무언가의 이상을 느끼게합니다.
단정지어 말하면 정말 재밌게 잘만든 영화입니다.
영화나 소설의 압권은 역시 뭐니해도 요정...팅커벨의 부활이겠죠.
"난 요정을 믿는다"
그 우스울만큼 유치한 대사는 관객들 전체의 감수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더군요.
나도 모르게 중얼거렸습니다.........난 요정을 믿는다.......난 요정을 믿는다....난.....


어느새 눈시울이 불거지더군요.그 동안 억눌려왔던 무언가가 가슴속깊이에서 들끓는듯했습니다.벌떡 일어나 크게 울부짖고 싶더군요. "...난 요정을 믿는다.."
하지만 끝내 그러지못했습니다.

.......사실 영화보면서 눈시울 붉힌적은 딱한번 있었습니다."챔프"
그 이후 두번째 눈물인듯합니다.
극장에서의 여담으로 한 젊은 여성이 그 대목에서 크게 외치며 엉엉울어대더군요.
웃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 영화는 어린이를 위한 영화라기보단 어린날의 꿈을 잃어버리고 각박한 세상을 힘들게
살아가는 성인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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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정영선  
  전.. 그다지 재미없었습니다..
오래전.. 로빈윌리엄이.. 했던 피터팬이 더 재미있던것 같습니다..
어린이.. 세상에 있을법한.. 화면과.. 색감은.. 칭찬할만합니다만..
그 드라마적인.. 내용이.. 좀 떨어진다고 해야하나요..
극적인.. 느낌이 없이.. 물흐르듯.. 그냥.. 흘러갑니다만..
그다지.. 오래전 피터팬 느낌이 강해서 그런지.. 전.. 좀.. 우습더라구요
제 느낌엔.. 웬디의.. 이야기가 아닌.. 팅커벨의 사랑을.. 이야기한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ㅡㅡ;;
1 김대환  
  재미없던데 나두...개인적인 차이겠지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