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울의 여름 & 에이젼트 코디 뱅크스



보리울의 여름 강력추천입니다.

아 감동의 드라마!!!!

똥숙이 화이링!!!! (똥숙이 팬클럽이라도 만들어야겠어요..)

정말 멋진 영화에요.

무거워질뻔한 주제를 아이들을 중심으로 풀어나간 게 좋았고, 각각의 캐릭터들도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젊은수녀.. 너무 예쁘더군요..몸매도 죽이고.. -_-;;;

우리나라 영화가 유독 아이들 영화에서 강한 것 같습니다. 몽정기도 그랬구요... 보리울의 여름 정말 멋집니다...

이에 반해서 에이젼트 코디 뱅크스는... 아이들 영화치고 돈은 무척이나 들였는데... 내용은 영 허전하군요... 아이들 답지 못한 아이들영화였습니다. 두편을 보며 우리 영화가 얼마나 많은 발전/성장을 거듭해 왔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비오는 날 파전 부쳐가며 탁배기 마시는 장면에선 저도 모르게 군침이 나더군요.. 보리울의 여름... 담백하기도 하고, 간간히 성경이나 불경의 좋은 말씀도 나옵니다.

아이들과 함께 보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