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d Alive 와 Ichi, The Killer를 보고나서...

영화감상평

Dead Alive 와 Ichi, The Killer를 보고나서...

어제 어렵게 봤습니다..막상 볼려니 비위도 상할거 같고....기분도 영 찜짐할것 같고....
다른 영화관련 사이트 가봐도 ..평이 장난아니더군요..근데 공통적인것은 데드얼라이브는 스플래터무비의 3대 명작중 1가지라는것입니다..이블데드.데드 얼라이브,텍사스 전기톱 살인사건(맞는지 잘 모르겟습니다..다른영화면 적어주세요..)아무튼 어제 큰 마음 먹고 봤습니다.아쉬운건 이러한 스플래터무비는 새벽 2시정도에 봐야 하는데 집에서는 그렇게 밤까지 컴을 켤수가 없습니다..
사실 저는 강심장도 아니구요,..그래서 할수 없이 대낮에 봤습니다..새벽 2시가 아닌 낮 2시에...
낮이라도 밤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아니기 때문에 전혀 상관이 없더군요..
우선 위의 영화 중 무엇을 먼저 볼까? 고민이 되더군요..저는 상영시간이 짧은 데드 얼라이브를
먼저 보기로 했습니다..처음에는 견딜만 했습니다..근데 뒤로 갈수록 .....
장난아니더군요...전에 이블데드를 봐서 그런지 견딜만 했습니다.근데 속이 영......
피도 아닌것이 생각난건데 케찹과 마요네즈를 섞은듯한 찐득찐득한 액체가 나오더군요..
저는 거의 클라이 막스 부분에서 파티에 온 사람들이 거의 가 다 좀비가 된것을 보고
저는 "좋아 이제 갈때까지 갔어...갈갈이 빨랑 나와....."소리쳤습니다..갈갈이가 뭔지는 보신분들은 대충 아시겠죠...근데 역시 스플래터 무비의 명작인것 같습니다..스플래터 무비란 이런것이라는것을 아주 충실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사실 많은 분들이 이런 장면들을 보며 웃음이 나왔다고 하더군요..
저도 그 이유를 알것 같습니다..비록 내용은 스플래터 무비이지만 약간의 코미디도 섞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스플래터 무비의 명작 제1호가 되지는 못한것 같습니다.1호는 바로 제가 전에 본 이블데드이지요..이블데드는 산장주변의 음산한 분위기와 배경음악.그리고 주인공 애쉬의 처절한모습을 보며.진정한 공포와 스플래터무비의 한획을 그은 작품이란것을 알수 있습니다.그래도 데드 얼라이브는 대량(?)
물량으로 멋진 장면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아쉬울건 없다고 봅니다..두 영화 다 샘레이미와 피터 잭슨이라는 거장에 의해서 만들어진 작품이기 때문이지요.
외국에서는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보면서.."holy shit"철자가 맞나 모르겠군요...저도 모르게 저절로
입에서 나오더군요...특히 간호사의 떨어질랑말랑한 Neck을 보며....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여기서 나오는 주인공의 갈갈이(?)로 작업(?)을 하고 이상안 액체로 뒤집어 쓴것을 보고 이블데드의 애쉬가 삽으로 작업을 하고 피투성이가 된 모습이 떠오르더군요...근데 제가 이상한건지 이런 장면을 보고 왠지 피가 뚝뚝흐르는 스테이크가 생각나는것은 왜 일까요?....
아무튼 이제 데드얼라이브를 봤으니 못 볼 스플래터 무비는 없다고 다짐하면서..
끝나자 마자.. 이치더 킬러를 봤습니다..주연은 최민용(?) 아닙니다..^^; 극중 이치와 상당히 닮았습니다.이 영화도 오디션이라는 호러무비의 감독이죠..이 영화는 모 영화제에서 특별상영되기도 했습니다.많은 분들이 놀랐다더군요...너무 잔인해서...사실 이 영화도 약간의 코미디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치의 복장은 마치 슈퍼맨이나 스파이더 맨처럼 이상한 복장을하고 사람들을 죽일때마다 우는것이
유명만화 크라잉프리맨같기도 하고..후반부에 나오는 정체 불명의 쌍둥이 형제는 냄새 끝내주게 잘 맡더군요..그리고 약간의 CG를 이용한 이치의 멋진 뒷꿈치 내려찍기나 옆차기는 가히 끝내주더군요..
한번 휙 지나갈때마다...추루룩~~~~~~~~~~~~~~~~~~~~아님 댕강....._______----------
만화를 원작으로 만든영화라서 그런지 그런 장면들이 많았습니다.만화에서나 나옴직한 장면들...
극중 카키하라의 얼굴도 상당히 만화적이죠...입술옆의 피어싱같은것을 빼면 괴물입이 되는...
근데 사실 내용면에서는 저는 별로 인것 같습니다..그저 이치의 살인행각이나 카키하라의 엽기적인 장면만을 주의깊게보게되더군요..사실 자막이 싱크가 맞지 않아서..그런점도 있었습니다..
근데 일본 스플래터 무비중 꼭 보셔아 한다는것입니다..최근에 나온 주온같은 느껴지는 공포가 아니라 바로 눈앞에 펼쳐지는 잔인한 장면을 원하신다면 강력추천하고 싶네요..사실 저는 일본영화는 주온이나 링같은 무서운 분위기의 영화만을 주로 봐왔습니다..하지만 이런 일본영화를 보니 반갑기도 하고 새롭기도 하네요..제일 인상깊었던건 제일 마지막 부분에서 카키하라의 귀밑까지 찢어진 입을보며.왠지 소름끼치더군요....이제 무슨 영화를 볼지 고민이군요..사실 더 볼것도 없습니다.....
아무튼 아쉽구요..두 영화다 명작인것 같습니다.못보신분은 꼭 보세요..가능하시면 저 처럼 대낮에 보시지 마시구요..새벽2시정도에 보세요..끝내줄겁니다...카카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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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G 홍경탁  
  이치랑 최민용이랑 엄청나게 닮았음 캬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