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퀴엠' 보셨나요?

영화감상평

'레퀴엠' 보셨나요?

1 오창재 2 2003 0
아직 못 보신 분들이 많을 듯한데

오늘에야 보게 되었어요.

우리는 지금 중독의 시대에 살고 있는 건 아닌지.
비단 이 영화에서 나오는 극단적인 중독증상만을
염두해 두지 않드라도 현대인들이 흔히 접하는
술,담배, 그리고 인터넷 등 쉽사리 자기 절제력을 잃고
그기에 탐닉하게 만드는 요인들이 도처에 깔려있죠.

그리고 누구나 한번쯤은 그런 경험이 있을 거라고 생각이 되네요. ^^
특히 인터넷 게임이라 든지...

이 영화에서는 주인공 어머니의 TV 중독,다이어트로 인한 약물 중독,
그리고 주인공과 그 주변인물들의 마약 중독에 대해서 심각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결국에는 모두 그 중독으로 인해 파멸의 길을 걷게 되지요.

독특한 카메라 기법과 사운드가 이 영화를 더 극적으로 전개하는
것 같구요. 영화를 보고 있으면 주인공이 느끼는 그 몽롱함을
시청하는 사람도 같이 느낄 수 있을거에요 ^^

우리나라에서는 이 영화가 등급보류 판정을 받아서 아직 개봉이 되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대체 이해가 안 가는 판정이네요. 이 영화가 다소
선정적인 부분이 있다고는 하지만 여러가지 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
우는데는 더할나이 없이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아무튼 단조로운 삶에 먼가 새로운 걸 보고 느끼고 싶다고 생각되시는
분은 이 영화 한번 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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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정명훈  
저두 추천 한표 던집니다..
1 홍정표  
마지막 교차편집이 압권이져 -_- 정신없이 영화에 빠져들게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