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에 영화 "멀홀랜드 드라이브"

영화감상평

올해 최고에 영화 "멀홀랜드 드라이브"

1 정경훈 2 1965 0
데이비드 린치에 "멀홀랜드 드라이브"를 어제 빌려봤습니다. (신작비디오라 쫌 힘들었슴)
멀홀랜드 드라이브는 지난해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고... 세계각종 비평가협회에서
올해 최고에 영화로 가장 많은표를 얻은 영화입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씨네스트엔 아직도 한번도 언급이 안된 영화이고요...
영화관에선 9분이 짤렸고 비디오와 DVD는 무삭제랍니다.
일단 주제넘게 전 이 영화를 올해 최고에 영화로 주저없이 꼽겠습니다. 아직도 손이 떨리는 전율이...
but... 컬트에 둔감하신 분들은 포기하고 보지마시길권합니다. 왜냐하면...
내 생에 가장 난해했던 영화입니다. 마치 꿈꾸는듯 한 몽롱한 약빨이 블루벨벳이나 로스트하이웨이
등을 능가할만큼 강력합니다.
린치에 컬트적 내공이 아직도 건재하다는걸 여실히 보여준 작품입니다. 오히려 훨씬 강력한...
일찌감치 논리적이거나 이성적인 시각은 아예 벗어버리고 감상하십시오.
끝없는 미궁과 몽환에 빨려들어가는게 이 영화 감상 포인트 입니다.
어느정도 스릴러식 복선과 마치 풀수있을듯한 비밀을 간직한듯 하지만 빠져나올수없는 미궁
뿐입니다.  감상평은 개떡 같지만 일단 보십시요.
데이비드린치와 컬트매니아라면 당연히 필수관람이고요...  소장가치 100입니다.
갑자기 컬트에 흥미가 생기신분도 한번 도전해 봄직한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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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sickboy  
데이비드 린치...저도 좋아하는 감독이지요..언제나 제 머리에 린치를 가해 오지만요
 특히 로스트 하이웨이 (Lost Highway) 이 작품은 3번이나 봤는데 아직도 작품에 대해 80% 정도밖에 이해가 안 가고 있지요... 다 보고 머리에 쥐가 나더군요...
 암튼 훌륭한 감독에 멋진 작품입니다
1 바다  
이제 스트린버그나 베케트 극을 영화화하면 성공할 시대가 올것 같군요. 대단한 영화지요~ 요즘은 정말 키치가 팽배한 세상이 되가는 군요. 포스트모던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