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정말 재미없게 봤습니다

그냥 크리스마스의 악몽 3D 나 볼 걸 그랬나봐요

언뜻, 오늘 아침 무료신문에서 "싸이보그..." 굉장히 띄어주다가

맺음말 쯤엔 지루하다는 충고가 있던데

제 옆 건너편에서 보시던 여자분은 "비" 나오니까

남친이 옆에 듣건말건 "어우~ 귀여워" "진짜 멋잇다"

환장을 하시더군요;;

"비" 좋아하시는 분들은 보시는데 그나마 덜 지루하시겠죠

아주 1시간 45분동안 고역이었습니다

박찬욱 감독이 아니라 김기덕 감독이 만든 것 같네요

그렇다고 작품성이라도 뛰어난 것도 아니고

흥행 한다 해도 "조폭 마누라" "투사부일체" "가문의 부활" 처럼

네이버 글에 낚인 것과 마찬가지가 되겠네요

재밌게 보신 분들의 의견을 보고 싶어요

아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