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어찌 해서 쏘우2를 보게됐습니다.

평이 1보다 별로다는 말이 많아서 재미없을까 했지만

2도 1편만큼 재미있었습니다.

오히려 1편 본지가 오래되서 방금 본 2편이 더 재미있을 정도였습니다.

범인이야 뭐 추리소설처럼 주인공 혼자 알고 혼자 해석해서 나오는 범인이지만

2편에서의 짜맞춤이 1편보다 더 좋았습니다.

유주얼서스펙트나 쏘우1이나 범인이 지혼자 지껄이는걸 관객이 어찌 알겠습니까

그래도 반전영화는 유주얼을 먼저봤고

정신분열이라는 좀 고리타분한 소재에서 한발짝 떨어져있기도 해서 제일 좋아합니다.

어쨋든... 쏘우1에서의 반전은 알고있어도 별 타격이 없으니 그냥 스토리가 좋았습니다.

그 좁은공간에서 저렴하게 벌어지는 스토리 전개

그런데 2는 좀 넓은 배경에서 범인과의 연관성도 있고 반전도 더 그럴싸 해서

마지막엔 "헉" 하게될 정도였습니다.

잔인함도 배가되고 스토리도 재미있었고 만족한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