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 후기 [왕 스포.220711]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196854
스토리는 보육원에 위탁하는 애기를 몰래 빼돌려
인신매매하는 두 남자 그리고 이들을 주시하는 두 여형사
어느날 빼돌린 애기의 친모가 찾아오면서 생기는 에피소드
원래 토요일 감상하려다
초반 연출이 3분 카레 렌지에 돌아가는 3분동안
다 보여주는 연출 스타일이라
몸 컨디션도 안 좋고 이런 스타일은
볼 상황이 아니라서 다음 주 보자한게 오늘
일본 명감독이 찍는다해서
한국 탑배우들 총출동했지만
소문난 잔치에 먹을것 없다란 말이 딱 어울림
일단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느낌을
전혀 못 느끼겠는게 보는 내내 진짜 고레에다 맞어 생각뿐
스토리도 특별한 것 없고 연출도 늘어져서
너무너무 지루하고 재미도 없는데다
배우들 연기까지 짜증 배가시키는데
꼬마애가 세차장에서 문 열때는 진성으로 x발 터짐
항상 얘기하지만 잔잔한거와 지루한거는
종이 한장 차이지만 그 갭을 메꾸는건
엄청난 재능과 노력이 필요한데
이번에는 재능을 딴데다 다 써버린듯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영화는 5편 이상 봤는데
재밌는건 2편정도고 대부분 지루한데
이 작품이 딱 지루한 작품
송강호[1967년]
제일 좋아하는 배우지만 '밀정'부터
연기력이 가라 앉기 시작한 느낌
이후 '택시운전사','마약왕','기생충' 모두
'관상','변호인'에서 보여준 특별한 모습 전혀 못 느낌
본 작품에서도 송강호 네임 밸류에는 한참 떨어짐
강동원[1981년]
'반도'이후 오랜만인데
연기야 맨날 그 모양이지만 외모는 여전
이젠 나이도 있고 작품 하나 남겨야하는데...
아이유[1993년]
인기 많은건 알고있는데 아무리 좋게 볼려해도
이쁘지도 않아 연기도 못해 인기 많은 이유를 모르겠음
"좋은 날" 히트할때 3단 고음 볼라고하면
원곡대로 안 부르고 맨날 플랫해서 부르고
명곡 "너의 의미" 리메이크도 별 다른 감흥도 없고
'나의 아저씨' 죽인다해서 봤는데
시니컬한척 하는 연기 못 봐주겠어서 1부 보다 중단
이 작품에서도 시니컬한척 하는데
좋게 말해 시니컬이지 싸가지없는 역인데
연기하는게 나의 아저씨때랑 별반 다를게 없어서
얘 그 동안 모한건가 보는 내내 그 생각뿐
마치 서인국[1987년] 표정 연기 보는 느낌
고레에다 감독이 일본인이라 언어 차이때문에
정확한 연기력 측정을 못해서 캐스팅한듯
배두나[1979년]
고레에다 감독이랑은 아직 감상 안 한
'공기인형'부터 연이 있는데
본 작품에서는 화장끼 하나 없는 얼굴로
잔잔하니 선을 넘지않는 생활 연기 좋았음
이주영[1992년]
아직 리뷰 안 한 '야구소녀'이후 오랜만인데
간만에 봐서 반가웠고 더 이뻐지진 않았지만
자기 위치를 아는지 크게 오버하지 않는 연기 좋았음
고레에다 히로카즈[1962년]
일본에서 위치가 남배우는 아베 히로시[1964년]나
후쿠야마 마사하루[1969년]를
여배우는 아야세 하루카[1985년]나
나가사와 마사미[1987년]를
맘대로 캐스팅할수 있는 파워인데
이게 한국에서도 그대로 이어져서
거의 이병헌[1970년] 빼고 다 나오는 느낌
감독 영화중 그나마 재밌는건 '어느 가족'정도고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는 간신히 턱걸이
그 외 '세 번째 살인'이나 '바닷마을 다이어리'등등
본 작품은 좋게 얘기하면 감독 필모를 집대성한 느낌
나쁘게 얘기하면 자기 복제 또는 표절
영화제에서 상 받은 영화 재미없다고 하면
영화 볼줄 모르네,무식하네 소리 들을까바
예술성이 돋보였네,잔잔하니 좋았네 어쩌네
진짜 이 영화가 재밌나? 예술적 가치가 있나?
전혀 아니올시다
영화를 대체 왜 볼까?
여가 생활 재밌게 보내려는게 목적 아닌가?
이 작품은 그런 의미로는 빵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