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t 스포有(로스트가 잃어버린 몇가지...)

영화감상평

Lost 스포有(로스트가 잃어버린 몇가지...)

1 엘리오 8 2027 0
1편과 2편의 내용은 정말 쇼킹하고 쥬라기 공원같은 분위기에 조난의 공포를 적절이 보여주는 내용에 흠 이거 물건이군.. 하며 후속편을 보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발산되었다.

하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이 섬의 존재의미와 왜 그들이 그곳에 있는지 또 일련의 미스터리는 애초 계획된 13부작의 24부작 연장 방영의 한계를 보여주는 것일까?

극 초반의 정글은 미지와 공포의 대상 들어가면 알수없는 존재에 죽음을 당할수 있는 곳이었다. 하지만 극의 중분쯤부터 숲은 더이상 그들의 공포의 대상이 아니었다. 식량의 창고 같은 분위기로 마음만 먹으면 혼자 들어가 사냥도 하고 과일도 채집하는 그저 농장의 분위기랄까?
어린 아이조차 제집 드나들듯 숲속을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결국 곰에게 한번 혼나긴 하지만..

미지의 존재 이드라는 정체불명의 사람과 프랑스 여인에 대한 조난자들의 태도도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있다. 먼저 이드라는 이미 이섬에 존재해온 사람에 대한 의심과 공포 또 호기심등 그러한 욕구를 전혀 보여주지 않는다. 임산부가 납치되어도 당일 추적 이외에는 손쓸 방도를 찾지 않고 그저 방관자적인 입장에서 그냥 지낸다. 너무 비약적인가?

초반 그렇게 찾고자 했던 프랑스 여인에 대한 것도 너무 부자연스럽지 않은가? 이 두사람 모두 이섬의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키임에 분명하지만 너무 언급이 없다. 그냥 에피소드로 넘어가버리는 듯한 인상이 강하다.

가장 결정적인것은 조난자 모두가 사태의 심각성에 대한 낮은 인식과 해변에 여행 나온듯한 착각이 들정도의 그들의 편안한 행동이다. 정체불명의 사람에게 살해 위협을 당하고 주변의 사람이 살해되어도 그들은 넘어가려 한다. 결국 이드를 생포하지만 어이없게 살해된단.
배에 불을 지른 사람을 끝까지 추적하려 하지도 않는다. 어쩌면 배의 화재는 탈출 경로의 차단이란 의미로 심각하게 받아드려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영화내내 지울수 없는 인상은 무인도판 X파일 이라고 할까?

멀더와 스컬리의 개런티가 맞지 않아서 출연자 교체로 다시 시작하는 X파일 같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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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1 자유  
  이건 감상평이 아니라 비평 이네요 ~
끝까지 읽어보니 결론은 현실감이 좀 부족했다 라는 글을
쓰신거 같은데 잘못생각 하신듯 싶습니다.

그리고 LOST 화중 사람들이 너무 두렵고 힘들게 섬생활을
한다면서 기분을 풀자고 골프를 하는화도 나오죠 오히려
심각하게 섬생활을 한다면 모두 패닉상태에 빠져들테고
더 안좋은 상황만 닥칠거 같은데요...

그리고 CSI 도 아니고
누가 불태웠는지 끝까지 어떻게 추적합니까 그리고 애초에
프랑스 여인에게로 가봤지만 워낙 프랑스 여인이 섬에 익수해
져있고 위험인물이라 안가려 했던거 아닙니까

최신화를 보면
대략 폭탄터져서 찾아나선 사람들 죽을뻔 했죠
그리고 대략 사람들이 숲에 식량창고 처럼 드나든다고 헛소리 라고
하셨는데 드라마를 제대로 보셨다면 그렇게 드나드는건
사냥꾼인 로크 뿐입니다. 
물론 캠프경험이나 험한경험이 있는 주요인물들 몇몇은
가끔 과일을 따러가거나 합니다만 그렇게 돌아다니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흔히 다니는 숲은
해변에서 -> 동굴 까지의 작은 부분입니다. 즉 안전 활로죠
그것도 이미 여러사람들이 다녀간 곳이라서 위험한 것은
별로 없는 지대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섬에 날아온
사람들을 죽이려 하는 존재들의 대책 인데요 충분히 짜임새
있게 새워놨습니다. 밤엔 불을 피우고 보초를 새우죠 이 이상
뭘하란 말입니까 .. 함정도 설치해 두고...
1 엘리오  
  보트를 불태운 범인의 추적이 csi 도 아니면서 어떻게 추적하냐는 말은 이든을 발견한 일련의 행동과 어긋난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이든의 발견은 클레어의 습격에서 비롯됩니다. 잭은 악몽이라 치부하지만 헐리가 생존자 파악중 탑승자 리스트와 비교해서 탑승하지 않은 한사람 이든을 발견하게 됩니다. 자그럼 유일한 탈출방법인 보트의 방화에 대한 탐문이 그렇게 어려울까요? 이것을 그턍 로크와 월트의 짧은 대화로 은글 슬쩍 넘어가는건 이해가 가지 않지 않나요?

로스트에 나오는 섬에 안전 지대는 없습니다. 왜그럴까요? 님의 말씀대로라면 월트가 백곰에게 쫓기는 일도 없어야 하며 소이어의 탠트에 맷돼지가 습격하는 일도 또 극 초반 기내에 숨어든 맷돼지도 없어야 합니다. 안전로라는건 인간의 생각에 의해 만들어진 루트 아닐까요? 미지의 동물들에게는 그 루트 조차 그냥 숲속 일뿐이라 생각되는데요...

숲을 식량터로 드나드는 헛소리라 햇는데 심히 기분이 나쁘군요. 누구에게 헛소리 할정도로 한가하지 않아서..ㅋㅋ
숲을 활보하는 사람은 로크 뿐만이 아니라 로크가 숲속에 묶어두고 떠나는 분, 돼지를 쫓아가는 소이어와 케이트 나무 씨앗을 찾아 다니는 케이트 해변으로 돌아가다 납치되는 클레어와 찰리, 소이어를 찌를 죄책감에 무작정 떠나는 사비드, 프랑스 여인에게서 무언가 알아내려 숲속으로 들어가는 헐리 등등 극중에 나오는 사람들의 모습은 숲은 이미 공포의 대상이 아니지 않나요? 나무가 쓰러지고 울음소리가 나야지만 된다고 로스트는 이미 중반부터 정해버린듯 하진 않나요?

누군가에게 나의 생각을 강요하기 위해 감상문을 쓰지는 않습니다. 1이란 숫자가 있으면 100이란 숫자가 있기 때문에 다양성을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개중에 이렇게 사람의 심기를 건드리는 글에는 이에이 이라는 대응이 가장 적절하다 생각하기에 몇자 적습니다.

아 한가지 더 스포有---> 이건 스포일러가 있다는 뜻입니다. 무슨 말인지는 잘아시겠죠? 그런 지껄이가 아닙니다.ㅋㅋ
1 이승태  
  로스트 처음에 재미있게 보다가 연장 되고 내용 매일 똑같아 져서
이제 안봅니다. 매편 마다 얘기 진행은 거의 없고 등장인물 하나하나
옛날 얘기만 해대는 군요. 그게 아주 짜증났습니다. 그렇게 한편한편
스토리 만들면 100회정도는 무난히 넘기겠습니다.
1 폭스 멀더  
  gg
저도 로스트는 보다가 질려버렸씁니다...ㅜ.ㅜ
1 김용훈  
  방화범을 찾지 않은 이유는 숲에는 우리들 말고 다른이들도 있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이죠...유력하던 용의자가 범인이 아님을 알았습니다.그런데 내부의 소행을 더 찾아야 되는 이유가 있나요? 머 찾을수도 있지만 그건 로스트의 스토리상 또는 보통의 이야기들의 진행상 이제는 더이상 나오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이 되는 부분이네요...

로스트 저도 18편까지 하루에 걸쳐서 다 봤는데요...지루하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한명한명의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로스트" 라는 제목을 봐도 알수 있듯이...한명한명의 잃어버린 무언가...를 찾아야 되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렇기 때문에 다음 내용이 더 기대된다고 생각됩니다.섬에 살아남게된 그들과 섬(또는 미지의 생명체들) 이들은 모두 관계가 있을테니까요...
1 홍준수  
  들은 이야기인데, 24화는 그저 시즌 1의 끝일 뿐이라는.. 시즌 2,3 계속 만든다는군요. 프로듀서 왈 '10년간 이야기할 거리가 아직 남아있다' 라고.. -_-; 이제 로스트 지겨워서 안봅니다. 매일 방영연장하는것도 지겹고.
1 백현욱  
  그래도 우리나라의 진부한 사랑이야기 드라마들보다는 30배는 낫다고생각합니다...물론돈이많이들긴했지만 로스트란 제목처럼 잃어버린 사람들의 잃었던 것을 찾는 것에 딱 맞습니다... 무조건 스릴러만 기대하는것도 안좋죠.. 제가 pmp에 넣어서 학교가서 틀어줬는데 반응 장난아니게좋았습니다 물론 뒤로갈수록 지루해진다지만 지금까지 제가봤던 드라마중에는 최고입니다
1 고승원  
  저는 로스트를 상당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전혀 국내 드라마 같지 않은 탄탄한 구성을 보여주는 걸작입니다.

먼저 현실성의 부재에 대해서 지적한 부분이 있는데요. 뭐 사실 그냥 드라마이지 않습니까? 현실과 드라마에서의 설정된 상황은 다를 수 있습니다.

극 중반부에 들어서 숲은 공포의 대상이 아니다! 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약간 시각을 달리 봐야 할 것같습니다. "숲이 공포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드라마가 그렇게 말한 게 아니라 드라마를 본 엘리오님의 생각입니다. 그 생각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저와 같은 경우 공포의 대상이라고 생각이 되지만, 중반부에서는 공포의 대상인 숲이 주제가 아닌 듯 싶더라고요. 캐릭터의 시각과 관점에 더 많은 비중을 두었기 때문에 숲에 대해선 별다른 언급이 없지 않았나 싶습니다. 뭐어.. 이 부분은 후에 다시 비중을 두겠지요^^? 현재의 비중은 캐릭터이니 말입니다^^

프랑스 여인과 이든. 중요한 캐릭터임에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프랑스 여인에게 얻은 정보가 다소 부족한 듯 싶은데 다시 찾을 생각을 하진 않네요. 이런거 보면 숲이 무서워서 그런게 아닐랑가? ㅋㅋ 농담이고요. 시기적으로 섬에 대한 정보는 차차 서서히 밝혀질 것 같군요. 좀 루즈되는 느낌이 있는것은 지울 수 없네요.

- 조난자 모두가 사태의 심각성에 대한 낮은 인식과 해변에 여행 나온듯한 착각이 들정도의 그들의 편안한 행동 -
저는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공동체 생활을 볼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인데요.
무인도에 40여명이 생존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공동체가 만들어졌습니다.
공동체에는 리더가 필요합니다. (잭)
그리고 수많은 지식과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자가 필요합니다. (로크)
기술자(사비드)가 필요하며, 사냥을 하는자(로크, 분), 어부(한국인-_-), 식물에 대한 지식이 많은 자(썬~ 농부와 비슷하겠지...^^;;) 등...
또 극중엔 뚱뚱한 녀석이 섬에 사는 이들의 명단을 적는 모습이 나오지요?
그들만의 공동체가 형성되었습니다. 극에서 정한 안전지역(해변, 동굴)에 그들은 하나의 국가를 세웠습니다. 무엇이 더 현실적일까요? 덜덜 떨며 패닉상태에 있는 것? 아니면 그러한 상황 속에서 공동체를 형성하여 함께 단합하는 것? 생각은 각자에게 맡깁니다.

ps- 끝으로 방화범은 용훈님 말씀처럼 공동체의 조언자이자 스승과 같은 존제인 로크가 "우리끼리 싸워야 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는 섬에 있다! 섬이 우리를 나가지 못하게 막고, 우리가 서로 싸우도록 하고 있다.."라는 말을 하여 일단락을 짓습니다.
물론 이런 말을 소이어가 했다면 비웃겠지만 극중 큰 역할을 차지하는 로크의 말로 인해서 넘어간 것 같습니다.

ps2- 전체적으로 상당히 재밌게 봤습니다. 이틀만에 17편까지 다 봤고요. 도중에 회상 장면은 그냥 넘긴게 많습니다. 1주에 한번씩 보면 모두 보겠지만 봐야 할 분량이 많은 이상 과거보단 현재에 초점을 맞추어 봤습니다. 한국의 드라마는 아직 따라가기 힘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엘리오님 말씀처럼 다소 부족한 부분도 보이긴 하지만 그러한 시각으로 한국 드라마를 평한다면... 더 부족하겠지요^^?

아무쪼록 같은 영화를 본다면 더 재미있게, 더 즐겁게 보는 것이 좋을 것같습니다. 로스트 18화가 기대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