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보고나서....

영화감상평

<질투는 나의 힘>을 보고나서....

1 최군석 0 1623 0
선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남자 주인공.....
국화꽃향기, 살인의 추억에서 나왔던 주인공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질투는 나의 힘....

영화 제목답게 이 영화는 질투의 과정을 여러 사람을 빗대어 잘 표현해 낸 것 같다.

남자주인공은.....편집장에게 마음이 쏠린 여자친구의 변심에....
얼핏 보면...다소 도인같은 행동을 취하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질투는 나의 힘....그는 질투라는 감정의 원동력을 발판으로 삼아
적진(?)으로 침투하여...세력이 강한 존재의 오른팔 격같은 존재로 급부상한다.

그 와중에...우연히 알게 된 한 수의사...
그도 같이 출판사에서 일하게 되면...
질투는 또 다시 평행선을 그리게 되고...
주인공은 이전에 겪었던 감정에 또 좌절하고 만다.

영화에 보면...여러 인물들이 질투하는 눈빛..과정들이 있는데..
이 영화를 유심히 보다보면...영화 구도를 참 잘 잡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질투라는 것은 결코 죽지 않는다...
끊임없이 생기는 질투라는 감정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이어주기도 하고..끊게 만들기도 한다.

마지막엔.....새로운 사람과의 관계에서 오는 질투를 시사하는 장면 또한 의미심장하다..

그리고 한산하게 술잔을 기울이는 모습..
한 가족이라는 의미로 들어선 남자주인공...

어떡해 보면..정말 무서운 녀석이 아닌가 싶다...

이겨낼 수 없을바엔...차라리 그의 존재의 한 부분이 되겠다...모 그런 심보같았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