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시스(Tesis)...

영화감상평

떼시스(Tesis)...

1 최성호 3 1992 1
시작과 동시에 영화는 한 끔직한 사고를 등장시킨다. 기차에 투신하여 몸이 두동강이 났다라고하나?
주인공은 호기심에 이끌려 안내원의 그냥 가라는 말에도 구경하고자 사건현장에 천천히 다가가간다. 이때 천천히 움직이며 시체를 볼려는 주인공..거의 다 볼려고할때쯤 안내원에 이끌려 시체는 보지못한다... 이때 관객은 뭔가 마음속에서 "아..아깝다"라는 느낌을 가질지 모르겠다. 필자는 그러하였다.

의문의 비디오테잎을 여차여차하여 주인공이 얻게된다. 화면을 어둡게하고 소리만 듣는 주인공.. 그 안에서는 끔찍한 비명소리가 들려온다. 친구(영화광?)에게 테잎을 들고간후, 친구는 테잎을 보게되고, 테잎의 내용을 본 친구는 주인공에게 보지않는 편이 좋겠다고 하며, 주인공또한 안보려하지만 호기심에 이끌려 결국 잔인한 테잎의 내용을 보게된다.

영화 후반부, 모든 사건이 해결되고 병원을 나서는 두사람..
병실안의 사람들은 문제의 비디오를 다루는 TV뉴스를 넋을 잃고 구경한다. "직접 보시고 판단하세요"라는 앵커의 말은 우리들을 우롱하는 말로 들린다.

약간의 반전과 스릴이 있는 이 영화.. 단지 범인이 누구냐가 중요한것이 아닌, 우리가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것에 얼마나 길들여져있느냐를 말해주는 영화인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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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1 도시락  실버(2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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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 김경민  
스너프 필름이라고 하나?몇년전에 떼시스를 봤는데 계속 스너프란 것만 생각 나더라구요.사람을 잔인하게 살해하는 것을 찍는다는것이 제게는 조금 충격적이네요
 대사중 '손을 XX해서 머리위에 놓는다는둥''귀를 XX해서 XX한다는둥'몇 년 적에
 본 영화지만 그 대사들은 잊지 못하겠네요
1 이종곤  
8mm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봐도 되겠죠~ 8mm는 먼가 아쉽다고 할까~ 어쨌든... 두 영화가 공통점이라면... 보구서 찜찜하다는 거에요... -_-;;
1 임여석  
여주인공을 제외하고, 여기 출연한 모든 배우들을 한번씩은 범인으로 의심하게 만드는 아주 독특한 영화였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