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단평] 아이 킬드 마이 마더(J'ai Tue Ma Mere, 2009)
총체적 감정의 데뷔작
평점 ★★★☆
자비에 돌란 감독의 데뷔작 <아이 킬드 마이 마더>는 서툴지만 감정의 폭발들은 감각적이며, 마치 이 영화에 자비에 감독의 어머니에 대한 감정을 모두 쏟아부은 듯하게 보일 정도로 격정적이다. 하지만 한편으론 어머니에 대한 진실한 고백하며 전체적으로 온화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두 가지 감정이 공존하는 태초적이고 근본적인 사랑을 통해 점차 다른 사랑들과의 교집합을 연구하는 시도가 보인다. 지금까지 사랑의 모습들과 이면들을 연구해 온 자비에 돌란 감독의 사랑에 대한 가치관을 이해하기 위한 기초적인 바탕의 영화다. 도발적이지만 어머니를 위한 진실한 고백의 데뷔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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