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단평] 아이 킬드 마이 마더(J'ai Tue Ma Mere, 2009)

영화감상평

[초단평] 아이 킬드 마이 마더(J'ai Tue Ma Mere, 2009)

28 Akiko 2 1772 0

총체적 감정의 데뷔작

평점 ★★★☆


자비에 돌란 감독의 데뷔작 <아이 킬드 마이 마더>는 서툴지만 감정의 폭발들은 감각적이며, 마치 이 영화에 자비에 감독의 어머니에 대한 감정을 모두 쏟아부은 듯하게 보일 정도로 격정적이다. 하지만 한편으론 어머니에 대한 진실한 고백하며 전체적으로 온화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두 가지 감정이 공존하는 태초적이고 근본적인 사랑을 통해 점차 다른 사랑들과의 교집합을 연구하는 시도가 보인다. 지금까지 사랑의 모습들과 이면들을 연구해 온 자비에 돌란 감독의 사랑에 대한 가치관을 이해하기 위한 기초적인 바탕의 영화다. 도발적이지만 어머니를 위한 진실한 고백의 데뷔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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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2 유카츠  
데뷔작인 동시에 가장 돌란스러운 영화가 아닌가 싶네요. 나는 엄마를 죽였다보다 하트비트를 좀 더 좋아하지만 돌란의 독백이나 아이러니하지만 묘하게 맞아떨어지는 스코어의 매력은 이 영화에서부터 시작되기도 했고.
28 godELSA  
돌란 감독 작품들을 다 좋아하지만
돌란 감독이 어머니에 대해 얘기할 때 가장 자연스러운 감정들이 영화에서 우러나는 것 같아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