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

영화감상평

투모로우

1 혼돈의상처 14 2017 2
잼있더군요 ^^
스토리가 없다구 하는데 머 아들을 구하러가는 스토리 있자나요
cg도 굉장했구, 논리가 맞지 않맞는 부분도 있었지만 무시하고 ^^

전체적으로 보면 짜임새있고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
친구 두 명과 같이 봤는데, 두 명 역시 재미있다고 하던구요

논쟁이 많이 되고 있는 영화인줄 알고 있습니다.

사실은 영화가 재밌냐 어쨌냐보다두 투모로우를 평가하는 기준이 넘 엉망이라
이 글을 적습니다.

비단 투모로우 뿐만이 아닙니다. 모든 영화를 평가하는 기준입니다.
누구에게나 통용되는 기준입니다.


영화의 평가기준은 바로 영화를 보면서 자기에게 생성되는 아드레날린의 양이
아닐까요?


영화를 넘들 어렵게 보세요. 전문적인 영화 평론가들도 아니신데...
영화 평론가들은 영화를 보는 시점이 6가지나 된다고들 하던데요.
(그냥 6가지라고 들었는데 뭔지는 하나도 몰라요^^)
만약 6가지나 된다면 평론가들조차도 어떤 방법으로 평론하느냐에 따라
그 내용이 엇갈리겠죠.

여기서도 그런거 같아요.
감독이 어떻다, 배우가, 영상이, 사운드가...등등...
평가기준이 넘 많아요.


영화는 이런 걸로 평가되어서는 절대 안됩니다.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보고 자신의 느낀 것을 그대로 간직하면 되는거죠 머

영화를 보면서 분비되는 아드레날린의 양을 느껴보세요...
그 쾌감에 젖어보세요(....변...변태같은가? ^^;;;)

전 투모로우를 보면서 충분한 아드레날린 분비를 느꼈다고 생각합니다.

머....이것을 보고도 머가 재밌냐라고 말하시는 분들은 그만큼 아드레날린이 분비
안된게 틀림없습니다. 아니, 어쩌면 저와 같은 양의 아드레날린이 분비되고도 부족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이미 대작을 많이 보았고, 이보다 더한 아드레날린 분비를 느꼈거든요.
그래서 만족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안되죠 ^^ 그렇게 영화를 보면 만족할 만한 영화는 점점 더 줄어들 것이고,
만족하지 못하면 더욱더 악플러밖에 되지 않습니다.

영화를 볼 땐 모든 것을 잊고 보세요. 감독이 어떻고, 배우가 어떻고 다 떠나서...
무심의 마음으로.....텅빈.....무감정으로 보세요. 아드레날린이 텅텅 빈 상태로 말이예요.

그리고 영화를 다 본 다음, 자신이 아드레날린 분비로 느꼈던 희열을 게시판에 적으면
됩니다. 아직 남아 있는 쾌감을 함께 나누는 거죠.

와인 감별자는 와인을 감별할 때, 식빵을 함께 나둡니다. 한모금 마시고 다른 와인을
감별하기 위해 식빵을 잠시 입에 물었다 뱉는거죠. 식빵은 와인의 맛을 없애주고,
그래서 혀는 원래 아무맛도 느끼지 않는 상태로 돌아옵니다.
감별자는 그때서야 다른 와인을 감별하죠. 그게 정확한 거니까요.

영화감상도 이와 마찬가지가 아닌가 합니다.
영화를 보는 방식을 조금은 바꾸어보세요.

긴글 읽으시느라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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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Comments
1 Hpcraft  
  이분도 똑같군요
자기의 감상평을 강요하는것
자신은 이렇게 감상하니까 이렇게 보라는건 말이 안됩니다.
재미있을수도 없을수도 있고 평가 할수도 있고 그런겁니다.
1 Gattaca  
  맞는부분도 있는 얘기지만,
국문학자가 사소하게 잘못된 문법을 보면 매우 어색하게 느끼듯,
지휘자가 사소한 불협화음을 듣고도 매우 어색하게 느끼듯,
영화에대해서도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맞지않는부분이 더욱 더 거슬리게 느껴지게 되곤하죠...
1 김대환  
  또 태클걸고 말걸고 늘어지는 한국 특징 나왔군...
1 mario  
  엇그제 대구*떼씨네마에서 봤습니다. 에어컨때문인지는 모르지만 120분간 시원하다못해 추위를 느낄지경이었지요. 대만족입니다. 저와 녀친은 이상하게 에머리히 영화에 관대합니다.(정말 이상하죠) ID4, 심지어 고질라도 재미있게 봤으니까요. 크크
1 혼돈의상처  
  ^^* 처음 적은 글인데 리플 감사
아 김대환님....태클이 아니라 권유였습니다..

문법을 처음부터 공부하듯..영화를 생전처음보듯..
그런 느낌으로 보면 모든지 재미있을거라는...
그런 권유였어요. 거슬리셨다면 죄송합니다
1 ▦희망엄마™  
  ㅎㅎ;; 그렇군요..저도 한번 봐야겠네요..

누구나 다 취향이 틀리듯이..제 동생은 절대 보지 말라면서..

극장에서 짜증만 내고 나왔다고 하더군요...cg는 볼만했지만.

내용이...헤헤~그래도 전 봐야겠네요..^^ 감상평 감사합니당~
1 한석진  
  글쓴분은 재미있었다니 역시 영화는 사람마다 틀리다라는 생각이 역시나 드는군요 극장에서 7000원을 내고 보다가 7000원이 너무 아까웠던 영화였는데 .... 중간에 늑대가 나오는장면에서 별 그다지 깜짝 놀라는것도 아닌데 내 옆좌석 여자가 놀라는 모습이 더 재미있었던 영화 ㅡ.ㅡ;  영화 cg는 재해가 너무 적고 CG는 TV예고에서 나왔던게 전부인

정말 돈 아깝고 감독을 꿀밤때리고 싶었던 영화인데 끝에 엄청 재미없고 ㅡ.ㅡ;
1 nephitaph  
  이런건 그냥 다운받아서 보면 됌
1 노대현  
  올해 최악의 영화였습니다..물론 저한테만 일지 몰라두..전 그랬다는 겁니다.. ..그런 사람 제 주위에 몇분있습니다...
하지만 고딩 어린동생들 얘기들어보니깐 재밌었다는군요..
난 잼없었구, 그애들은 잼있었구...모 그렇구 그런거지요 모..
1 양성안  
  내주위엔 유치원생 아래것들만 보여줘도 뭘 모르니 잼 없었다구 하던데.....ㅋㅋ
1 도깨비  
  구성이 좀 더 치밀했어야 합니다. 아들을 구하러 동료 2명과 그 먼 길을 간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 따라나선 2명의 동료는 또 뭡니까? 볼만한 것은 화려한 C.G 뿐이지요.
1 은지원  
  에어콘 빵빵한 극장에서 큰화면으로  보세요.. 분위기 죽입니다..
춥습니다. 추워...
2 videokid  
  볼거리 하나만으로 만족 했습니다.
같이 간 모두 즐거워 했구요.
1 『∽imβα』  
  만화책 생존게임류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강추입니다./ ㅋㅋㅋ
참고로 전 괜찮게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