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 2를 본뒤 <내용있음>
참고로 저는 큐브 1을 보지 않았습니다.
큐브2는 하이퍼큐브라는 괴상한 공간에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납치된 사람들의 모험기입니다(??)
영화 전체적으로 그다지 공포스러운 광경은 나오지 않습니다.
혹, 물리학자나 수학학자가 본다면 공포에 질릴지도 모르겠습니다;;
보통사람이라면 절대 그런 공간에 공감을 가질 수 없는 법이죠.
60659라는 숫자의 비밀이 밝혀질때도 굉장히 허탈합니다.
왜 그 사립탐정이라는 미쳐버리는 인물이 시계를 4개씩이나 차고 다니는지 알게됩니다;
하나찬걸 여자가 보고 알아채면 이상하니깐;; 그전에는 눈치 못채다가-_-
어찌됐건 큐브2는 큐브라는 공간을 어떤 이미지로 구현화해서 그것으로 무언가 해보려는 시도였던것 같습니다만 상당히 무리가 있지 않았나... 결국엔 사람들로 하여금 저런것도 있나보네? 라는 생각만 들게 만들듯 하더군요. 뭐.. 영화에 꽤나 집중한 사람이라면 마지막에 여자가 특수임무를 맡은 군인이였다는걸 상당한 반전으로 받아들일지도 모르겠습니다-_-;
큐브2가 공포영화라는 전제에서는 결코 좋은 평가를 줄 수가 없겠습니다.
그러나 닭쫓던 개꼴이 되는 기분도 가끔은 유쾌합니다.
영화보는 사람들은 '큐브의 비밀'에 대해 집중하겠지만 영화의 내용은 '생존'으로 얽혀 있거든요
3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