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평]데스워치

영화감상평

[감상평]데스워치

1 김도영 1 1649 0
독일과 영국의 합작 영화이다.
 나에게는 생소한 감독과 처음 보는 배우들이 낯설기만 한데….

영화의 첫 인상은 전쟁영화이다. 첫 장면역시 전쟁영화의 서두에서나 볼수
있는 장면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호러물 이다.
오래전 환상특급이라는 TV시리즈를 연상케 하는 이색적인 호러물이다.
 영화 전반에 걸쳐서 전쟁의 공포가 잘 그려지고 있다. 그러나 그
전쟁의 공포 뒤에 숨겨져 있는 또 다른.. 전쟁의 공포 마져도 능가하는
 공포와 무서움이 영화의 중점이다.

영화는 전쟁중 독일군의 가스 살포로 인하여 대열에서 이탈한 Y중대에
 촛점을 맞추고 중대원중 챨리 세익스피어대원을 통해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대열을 이탈하고 진격중인 y중대는 독일군의 참호속에서 독일군포로1명을 생포하는데…….   
  도저히 인간의 힘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미스터리한 힘
 어둠과 공포속에 정신마저 빼앗겨버린 인간들
형체도 없는 무언가가 대원들을 습격하는데…

영화는 전쟁이라는 최악의 공포속에서 극도로 긴장하고 공포에 떨고있는 인간
들이 과연 얼마나 아니면 어디까지 인간다울수 있을 가를 얘기 하려는듯 하다.
 무조건 살아남아야 한다가 아니라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는 것을 제시하고
있는듯 하다. 그것도 전쟁이라는 극한의 상황속에서…

헐리우드 영화에서나 볼수 있는 세심하고 상당한 규모의 특수촬영을 볼수는
없다. 어둠과 안개를 적절히 조합해서 시청시간중에 약간의 놀람 정도는
느낄수 있다. 공포의 대상이 확실히 모습을 들어내지 않기 때문에 영화전반에
걸쳐 상당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 또한 약간의 플러스적인 요소가 있다.
 그렇다고 이야기 자체가 참신하다고는 할수없다.
영화 전체에 걸쳐서 전우가 전우를 죽이는 정신이탈의 살인적 공포를
토대로 하기 때문에 약간의 지루함이나 이 장면은 어디서 본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 또한 사실이다.

명작이라고 보기에는 아쉽고 대작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서운하다.
 인기작이 되기에도 모지란듯 싶다.
그렇다고 졸작이나 수준이하의 영화는 절대 아니다. 나름대로의 철학과
 가슴을 자극하는 장면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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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줄리엣 비노쉬  
  벙커란 영화와 아주 비슷한 스토리를 보입니다. 그나마 데스워치가 최근작이라 영상면에서는 좀 나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