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놈.놈.놈" 의 주관적 생각

영화감상평

"놈.놈.놈" 의 주관적 생각

1 한규형 0 3761 0

예상치도 않게 새벽에 보게되었습니다.


 


국내의 가장 스타일리쉬한 비주얼을 뽑아낸 최고의 역작으로 주저않고 '달콤한인생'을 꼽게 만든


 


김지운감독의 엄청난 예산이 투입된.. 저의 즐거운 상상을 만들어준 작품이었습니다.


 


일단... 상영시작하고...


 


예고편에서도 몇번 보여준.. 사막에서의 기차씬...


 


특히... 시작하면서 기차가 등장하면서 나오는.. 이 음악... ㅡ,ㅡ.. 아주 머.. 저를 롤러코스터로 보내더군요..


 


음악 정말 너무 좋습니다.


 


기차에서의 액션신...  좀 이해안되는 부분두 있지만.. 액션이 100% 다 이해되면.. 안되겠죠? ㅎㅎ


 


그래도 매우 훌륭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제부터 였습니다.


 


일단 시장통에서 벌어지는 액션..


 


총소리가 너무나도 난무하는데.. 제가 바라는 이런 총이 나오는 액션은.. 롱테이크로 잡아주는 액션입니다..


 


휙휙 끊어지는듯한 영상은.. 사람을 어지럽게 만들고.. 정신만 사납게 만든다고 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영화'히트'의 총격장면을 대단한 명장면으로 꼽는데.. 놈놈놈의 영상은...


 


정말.. ㅡ,ㅡ... 어지럽습니다. 정우성이 줄을 타고 날아다니는데.. 어떻게 어디서 어떤방법으로 날아가서


 


누구를 어떻게 죽이는지가 아니라.. 그냥 혼자 붕붕 날고... 갑자기 화면은 총들이대던애들이 쓰러지는 장면으로 넘어가는


 


그런식이라고 해야할까요. 거기다.. 장총을 그 긴 영상동안 장전한번 안하는... 이건머.. SF액션두 아니구...


 


여기서.. 정말 급 실망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액션신이란...


 


관객들의 머릿속에.. 누가 어디위치에서 어떻게 숨어있고.. 어떻게 대응하고 각각의 포지션들이.. 머릿속에 입력된


 


그런 영상을 만들어내는게 중요하다고 보니다.


 


어쨎든 이때 김 다 빠졌고.. 그뒤로 나오는.. 코미디 대사도.. 좋게 안보이더군요.. 흐름을 끊는 요소로 밖에...


 


마지막 액션신인 사막에서의 전투도.. 역시.. 이해안되는 그저 총과 비명소리만 난무하는...


 


총격액션을 잘 잡는다는게 쉬운일이 아닙니다..  홍콩영화식의 말도 안되는 액션은... 한물 갔다고 봅니다.


 


같이본.. 여친과 여동생은.. 기대 이상이었다고 좋아하더군요..


 


그러나 김지운 감독이었다면.. 왠지 제 기대를 더 넘어주지 않았을까... 라는 아쉬움이 많이 듭니다.


 


그렇지만.. 역시.. 음악이 적절히 어울어진.... 음악은.. OST를 사고 싶을정도의 명작이더군요.


 


그러나 영화는 꽤 성공을 거두리라 예상을 합니다. 하지만 이번작품을 계기로.. 다음작품은...


 


더욱 한국영화의 질을 한단계 올리는 계기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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