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간다. 그 처절한 아름다움에 대하여.

영화감상평

봄날은 간다. 그 처절한 아름다움에 대하여.

1 이진석 5 2120 0
봄날은 간다를 또 보았습니다.
우연히 틀다가 그 장면을 보았습니다.
해어지고 마루에 멍하니 앉아 있는 상우에게 다가가는 할머니.
그런 할머니를 물끄럼이 바라보고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는 상우.
힘들지, 버스와 여자는 떠난후에 잡는게 아니란다.
그 말이 정말 가슴에 와닿습니다.
그 장면 보면서 또 울고 말았습니다.
이제 그 사람 보낸지 2달이 돼가는 지금.

다시 또 보아도 정말 슬프도록 아름다운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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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1 윤대식  
저도 동감합니다 이영화는 사랑에 실패한 분들이 보시면 공감하실겁니다 사랑을 아직 못해본분들은 지루하다는 평을하더군요 실연을 겪어보신분들은 자기가슴에 와닿는부분이 있을겁니다 저는 이영화를 보고 한참을 멍하니 있던기억이...  상우의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란 말이 이영화의내용을 말한마디에 담아낸것같습니다              이상은 저의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에서 쓴글입니다  딴지는 사양입니다 감사합니다
1 강성훈  
극장에서 이영화 봤습니다만 갈대숲이 바람에 날리는 소리가 무척 인상에 남더군요... 음악 역시 잔잔한게 무척이나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행여 졸지나 않을지 ^^
1 배재훈  
각종 소리의 흐름... 그리고 시간의 흐름... 마지막으론 사랑의 흐름까지... 화려하진 않지만 담담하면서도 아름다운 화면, 절제된 배우들의 대사, 아직은 좀 부족한 듯 하지만 누구보다도 많이 성장했음을 보여준 유지태의 연기, 엔딩크레딧의 '봄날은 간다'까지... 마음에 들었던 것이 한둘이 아니었던 영화...
1 조립공  
금연 이라는 목표를 3일 만에 깨뜨린 영화죠. 보지 말았어야 했는데.. 하핫.. ^^ 사랑도 봄날이 오고 가듯... 일상속에서 잔잔히 오가듯...
1 윤주호  
금연은 원래 3일만에 깨지도록 예정되어 있던 것 뿐이죠 ㅋㅋ
 
 님이 3일만에 그 영화를 봤을 뿐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