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패닉룸을 보고.....

영화감상평

[감상문]패닉룸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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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앙시네마에서 오후3시경 영화를 봤습니다. 객석은 80퍼센트 정도가 차있었구요.

다른 경쟁영화들과 비교해도(레지던트 이블빼고) 관객들은 많은 편이었습니다.

우선 이 영화의 장르는 스릴러입니다. 패닉룸을 포함한 한정된 공간에서 2명의 모녀와

3명의 도둑들 이야기입니다. 패닉룸은 이름과는 달리 가장 안전한 방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도둑들의 침입으로 패닉룸으로 몸을 숨긴 두 모녀. 어찌 보면 가장 안전할 수도 있지만

딸의 특이한 상황으로(영화를 보면 아시겠죠) 반드시 외부로 나갈수 밖에 없는 상황

또한 도둑들도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패닉룸으로 진입을 해야하죠. 영화는 도둑들의

진입시도와 모녀의 방어 그리고 경찰을 부르기 위한 노력등이 펼쳐집니다. 감독인 데이비드

핀처는 롱테이크로 집안 전체를 이동하면서 보여주는 공간 연출을 보여줍니다. 에어리언 3에서

실망했던 연출력을 어느정도 회복한거 같이 보여집니다. 하지만 스릴러 임에도 불구하고

디아더스와 같은 긴장감은 없습니다. 도둑들의 우스꽝스런 장면은 긴장감을 여지없이 깨뜨려

버립니다. 진입시도의 에피소드 횟수도 한두개 밖에 없으며 내가 저 상황이었으면 더 좋은

방법을 생각해 낼수도 있었을텐데 하면서 도둑들이나 모녀의 행동을 보며 좀 아쉬어하기도 했

습니다. 분명 좋은 소재를 가지고 시작했지만 밀페된 공간에서의 연출은 볼꺼리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감독의 재능이 많이 필요하단걸 느꼈습니다(큐브와 비교해보면 좋을겁니다.)

하지만 근래 본 영화들 즉, 레지던트 이블이나 예스터데이, 스파이더맨(이건 좀 잘 보았죠),

해적 디스코보다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지금 개봉작중에서는 극장에서 볼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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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자료공유  
글쎄요...스릴러에 나오는 영화의 도둑들이 너무 어리버리하고 전체적으로 긴장감도 없더군요... 객관적으로 보면 홈비이도 용입니다.
1 hys  
그러니까 지금 개봉작중에는 좀 낮다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