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이야기....한국최고의 애니메이션...

영화감상평

마리이야기....한국최고의 애니메이션...

1 류진현 16 2083 0
많은 분들이 안좋다는 평들도 많았고..

성우문제도 말이 많아서 큰기대안했습니다만...저한텐 엄청 좋았습니다.

원래는 예전에 극장가서 볼예정이었지만 일요일날가서 자리도 없고해서 못보고 dvd로 보게되었는데..

수채화톤의 그림은 정말 환상적입니다. 외국의 애니메이션에서는 볼수없는 특이하고도 환상적인..

정말 멋졌습니다. 그리고 남우의 어렸을때를 돌아보는 스토리..마리와의 만남등..

전 개인적으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여운을 남겨준다고 할까요?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성우...애니캐릭터와 싱크가 맞지 않는 문제같은거는 좀 거슬렸지만 그럭저럭 괜찮었습니다.

사람들이 말하는것처럼 그렇게 크게 이질감을 느끼진 못했구요..

제 생각으론 절대로 졸작이아닙니다. 평작을 넘어서 수작은 되는 애니라 생각합니다.

이번에 개봉되는 원더플데이즈를 억지로라도 성공시켜서 더욱멋진 애니가 보고싶습니다..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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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Comments
G 슈카  
  잼있게 보셨군요.
전 별로였는데 ^^.. 그저 공허하기만.. 뭔가 분위기는 좋았는데...
멋진 뮤직비디오 수십편 만들긴 쉽지만 영화 한편 만들기는 어렵다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G 990  
  한국최고의 애니메이션???저는 절대 아니라고 봄...이렇게 지루한 애니는 첨봤음-.-
역시 한국애니는 일본애니와 비교해볼때...기술력은 비슷해졌지만 내용이나 스토리면에서 너무 약함...이번에 엄청난 기대속에 나온 원더풀데이즈도 그런 평가를 받는듯합니다...여기 수많은 감상평들도 그렇구요..
1 김의주  
  원래.. 일본 영화의 많은 작품은 한국인의 손(?) 으로 빗어진게 많습니다. 그 예를 들어 [나디아] 가 있습니다. 그외 대다수가 한국 애니회사의 하청으로 만들어졌습니다./
G 시스타즈  
  애니를 재미만으로 평가하려 하십니까? 저는 이제껏 한국의 극장용 장편 애니중에 60년데 '홍길동', 90년대 '둘리의 얼음별 대모험', 2001년 '마리 이야기' 만큼의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애니는 접해보지 못했습니다. 우선 신동헌 감독의 홍길동의 30년전의 열악한 환경에서 만들어졌다고는 믿을 수 없는 화면의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제발 그시대를 기준으로 해서 평가합시다. 요즘와서 보니 유치하다 란 개소리는 하지 말구요) 그에 비해 90년대 '돌아온 홍길동'이란 작품 어떻게 보십니까? 홍길동이 그야말로 드래곤볼의 초사이어인이더군요.감독만 한국사람이면 뭐합니까? 고작 일본사람 들여와서 작화시키고 구도 잡고 해서 나온 결과물이 드래곤볼이니 한심스러울 따름이지요. '둘리의 얼음별 대모험' 지금껏 나온 스토리 라인중에 둘리처럼 뼈대있고 개연성있는 스토리를 가진 애니는 없었습니다. 물론 색감은 그리 화려하지 않지만 이건 애들영화지 어른영화가 아닙니다. 애들 영화답게 기발한 장면도 많고 무엇보다 캐릭터성이 뚜렸했습니다. 최근의 무슨 애니처럼 등장인물들이 하나같이 다 8등신 미남 미녀에, 나오는 장면마다 괜히 개폼만 잡는 스타일이 아녔습니다. 분명 우스꽝스럽지만 캐릭터 하나하나의 성격이 뚜렷하고 생김새도 구분이 잘 갑니다. 스토리가 뻔하다구요? 뻔하면 어떻습니까? 보고나서 정리 잘되고 개운한 느낌이 있으면 스토리 잘된 영화아닙니까? 흔히들 디즈니 영화의 스토리가 너무 뻔한 권성징악의 내용을 가졌다, 유치하다 하시는데 뻔한 스토리라도 어떻게 풀어나가느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집니다. 최근 어떤 애니처럼 뻔한 스토리를 괜히 어렵게 한답시고 중구난방으로 풀어나가면 역효과가 나듯이 말입니다. 아무튼 '둘리의 얼음별 대모험'..분명 비쥬얼적인 면에서 구미를 당길게 없지만 흥행..애니 역대 최고로 성공했습니다. 둘리가 화면이 화려했나요? 멋진 컴퓨터 그래픽을 남발하던가요? 분명 관객에게 어필하는 무언가(캐릭터성, 스토리성)가 있었기에 흥행이 가능했던겁니다. 마리이야기를 봅시다. 우리나라가 단순한 셀애니 또는 3d애니 방식에 한정되어 있던 걸 마리이야기는 새로운 방식으로 보여줍니다. 애니메이션 뿐 아니라 컴퓨터 그래픽, 디자인 등 시각 기술 분야 전반에서 보다 서정적인 영상을 만들려 노력하지요. 그시도..제 생각엔 정말 성공적이었다 봅니다. 또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에 있어서도 혼란스럽지 않죠. 장면 장면이 조용한 탓도 있겠지만 이야기를 급하게 끌어나가려고만 하는 여타 우리나라 애니와는 다르게 이 애니는 차분함을 잃지 않습니다. 그래서 애니를 보는 내내 여운을 느낄수 있었구요.
애니를 만드는데 있어서 중요한건 비쥬얼적인 것과 단순히 재미만을 추구하는게 아닙니다. 물론 위의 두가지가 간과되어서는 안되겠지만 관객에게 좋은 평가를 얻기 위해선 무엇보다 관객에게 어필할수 있는 점이 더욱 부각되어야 할것입니다. 예를 들명 뼈대가 충실한 스토리나 관객을 감동시킬수 있는 보다 효과적이고 현명한 방법 말이지요.
G 990  
  시스타즈님 왜 흥분하시는지..이해가 안가네요-.-
G Black)  
  시스타즈님 그렇게 길게 쓰면 아무도 안봅니다.. -0-
G 시스타즈  
  좀 나눠서 써야 했는데 말그대로 좀 '흥분'했다 보니..ㅡㅡ; 그래도 속마음을 털어놓고 보니 시원하네요.
1 박희운  
  저는 쫌 지루하게 봤어요;; 한국영화로서 우선 재미가 없네요~
1 백선우  
  흠 잔잔해서 좋던데 ㅎ_ㅎ;;
꼭 폭력적인거나 자극적인 내용이 들어있다고 지루하거나.. 사건이 없다고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_^
1 열두시  
  재미만으로 평가하고픈 사람은 재미만으로 평가해도 되지 않나요?재미를 원해서 보는데 왜 다른걸 신경써야하죠??
G 시스타즈  
  재미를 평가하는건 뭐라 않습니다. 단지 재미'만' 아는 좁은 시각으로 평가하는건 곤란하다는거죠. 어느 한 요소만으로 평가를 한다면 그게 평입니까? 여러 각도로 해석해보고 이런점이 아쉬우면 분명 또다른 좋은 점이 있다는걸 알아야 합니다. 너무 흥미요소만을 추구해서 평가 절하하는 경솔함은 행하지 말아야 한다는 얘기죠. 평가하는데 있어서 기준이 문란하면 그건 평가라고 볼수도 없고 다른 평가자들을 불쾌하게 만들죠. 아무리 개인의 의견이 존중받는 사회라 하더라도 최소한 예의는 갖추고 평가를 해야 하겠습니다. 결국 우리나라 애니의 발전으로 이어지는것이지요.
1 열두시  
  시스타즈님 얘기 다 맞는 말인데요..그건 전문평론가들에게나 해당되는 자세가 아닌가 하네요.그냥 저 같은 일반관객은 누구나 걸작이라고 칭하는 좋은영화를 보고서
그냥 한마디로" 아.참 디게 재미없네"로 일축해버린다해도 곤란할것도 경솔할것도
없다고 생각되네요.물론 아는만큼 보이고 재미를 더 찾을수도 있지만, 그건 선택사항이지 의무는 아니잖아요.영화가 재미없다라고 하는걸  영화에대한 평가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개인적 느낌이라고 생각해주심 될것 같네요^^
1 mario  
  '마리이야기'의 경우 이야기 보다는 환성적인 이미지와 푸근한 느낌을 전달하려는 영화였습니다. 다만 뽀송뽀송하고 부드러운 그림들이 화면가득하긴 했지만 그 느낌이 온전히 와 닿지 않는게 문제였지요. 등장인물들의 캐릭터가 대책없이 투명한-한마디로 무개성한- 때문이었던것 같습니다. 영화는 열심히 돌아가고 있는데 관객이 그것에 집중을 못하고 애꿋은 허리만 비비꼬고 앉아있을 때 흔히 '재미 없다','지루하다'는 표현을 합니다.  '마리이야기'. 제게는 별 느낌 없는 지루한 영화였습니다. 96년 '둘리의 얼음별 대모험'이 훌륭한 모범을 보였음에도 우리 만화영화들이 여전히 헛다리만 짚고 있는것도 미스터리입니다. 하긴 '영화는 미장센의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드라마는 책으로 읽으면 된다.' 이따우 정신나간 소리를 보무도 당당하게 떠들어대는 판이니... 쩝...
1 반지  
  제 기준으로는 한국 애니중 가장 세련된 애니 였습니다.
재미라는건 사람마다 느낌이 다르니...거론하지 말구요..^^^
1 네바스찬Jr.4세  
  시스타님 글 잘읽었습니다.
글을 읽히게 하는것은 그 내용의 정연성이 문제이지 결코 글이 길고 짧음이 원인이 되지않습니다. 정연한 글은 읽으면서도 긴줄 모르지만 중구난방의 글은 짧아도 제대로 읽히지 않습니다. 요즘 소위 <스크롤압박>운운 증후군이 퍼지는것 같은데, 재미만 찾다보니 글도 내용이 아닌 길이를 보고 읽고 안읽고를 판단들 하나 봅니다.

아직 마리이야기를 보지는 못했지만, 저는 재미없었다~~고 열명이 말해도
한두명이 좋았다...고 <정연>하게 이유를 적은 글을 보면, 거의는 그 한두명의 편에 끌리는 타입입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나쁜(? 좋지못한) 영화에 좋았다고 말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좋은 영화에 대해 그 좋은 점을 깨닫고 캐치해내는 것은 어렵기때문입니다.
1 정진성  
  시스타즈님 흥분한 게 이해가 갑니다. 한국애니 재미있네 없네 편가하기엔, 별 수 없이 일본 애니에만 중독되서 눈만 높아진 울나라 관객들이 어떻게든 완성도 높이려고 발버둥치는 울 국산애니들 그렇게 짓밟고 난도질하지 않습니까..990 아주 좋은 의견이오..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