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박(ong bak)

영화감상평

옹박(ong bak)

1 김성수 11 1962 2
아래 올드보이에 이어 오늘은 2편을 쓰게 됩니다. -_-;;

옹박은 권선징악이라는 주제를 갖고 매우 간단한 스토리를 지닙니다.

착하고 정의로운 주인공, 우스꽝스러운 주인공의 친구, 나쁜 악당 등 인물 설정도 전형적이고요.

이연걸, 성룡, 이소룡의 영화와 비교하자면

성룡의 액션은 코믹하지만 진지함이 부족하고

이연걸은 진지하고 화려하지만 분명히 와이어 액션이 사용되었고 총알을 피한다던지 하여 과장되었죠.

이소룡 영화는 하나만 봤기에(한쪽 손이 없는 중국인 악당이 개최한 무술대회 같은 곳에서 갇혀 있는 사람들 구해내는 영화) 뭐라 말하기가 어렵군요.

옹박은 액션의 코믹은 철저히 없애고 진지함과 적당한 화려함(와이어를 쓰지 않고 보여줄 수 있는 화려함)을 보여줍니다.

이종격투기를 영화로 보는 것 같다는 사람도 있지만, 그것과는 좀 다른 듯 합니다.

얼굴이나 관자놀이, 턱을 가격하는 장면이 많은데 이종격투기에서 얼굴이나 관자놀이 및 턱에 제대로 꽂히면 경기가 끝나지요.

또한 준비동작이 많은 화려한 발차기나 기술은 나오기 힘들고 가장 빠르고 간결하게 한방을 노리니까요.

제가 볼 때 옹박은..

무술 시범을 영화로 보는 것 같았습니다.

대단한 영화는 아니지만 심심하신 분들 보기에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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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Comments
1 고고닥  
  대단한 영화라 생각합니다. 액션 표현이 재밌슴댜 멋져요
작년 여름에 나쁜쪽으로 돌던 작품이네여
1 鬼爆  
  괜찮은 영화죠!! 무에타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
1 완뽀  
  옹박 솔직히 제가 짐까지 액션영화중 정말 최고 더군요.특히 때리는게 실제로 때리니 액션표현은 정말 쵝오~~
맞는사람이 엄청 아파 보이기는 하지만 때리는 사람도 아퍼보이구 정강이로 찍어 버리리
1 황정수  
  80년대 성룡영화 전성기때를 생각한다면 성룡도 대단하죠.
이연걸의 초기 무술영화는 실전 그대로이고요.
아마 촬영기술의 발전과 배우의 호연이 잘 조화를 이루었다 해야하나.
저에게는 옛 생각을 많이 하게 한 영화랄까요
1 조지훈  
  그럼 황비홍 방세옥이 실전 그대로인가요?;;;;; 가장 실전에 가까운건 성룡영화죠 최근 헐리웃 작품들말구.....
1 완뽀  
  성룡영화는 정말 몸 다받쳐서 하지만은 재미는 있으나 멋은 좀 없는편이죠!!그러나 옹박은 정말 멋도 있구 리얼함도 대단하구
1 문성구  
  옹박 정말 오랜만에 멋진 제대로 된 멋진 액션 영화를 것 같네요 와이어 없이 저런것을 정말 입이 딱벌어지게 만드는 장면들이 많죠 ^^
다음주인가 이번주인가 옹박에 나왔던 주연배우가 나온다고 하네요 아닌가^^ㅋ
1 김성수  
  글쓴이입니다. 위에서 빠트렸는데 옹박의 액션은 확실히 최고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
물론 영화란 것이 짜고치는 고스톱이기는 하지만 70~80년대 홍콩 및 중국 영화에서 결투장면은 티가 많이 나죠.
성룡이 때리고 악당이 막고 다시 공격을 이어갈 때 약간의 정지가 있습니다. 0.5초 정도..
그에 비해서 옹박은 거의 멈춤 없이 빠르게 액션이 이어진다는 점에서 훌륭합니다.
다만 둘의 차이점은 성룡 영화는 롱샷이 많은 반면에 옹박은 상대적으로 훨씬 짧습니다.
그 때문에 순간 정지의 단점이 나타나는 듯..
이연걸의 초기 작품이면 소림사나 황비홍인데..
소림사에서는 위에서 말한 결투장면의 멈춤이 드러납니다.
황비홍이나 방세옥은 와이어 액션이 들어갔고요.
왜냐하면.. 황비홍의 무영각은 공중에서 몇 초간 떠 있습니다. -_-;;
1 자유인  
  액션영화가 액션만 좋으면 그만이지 뭘더 바라는가?
지금까지 이소룡, 성룡,이영걸,장크로드 영화가 왜 떳는가?
스토리가 좋아서 떳는가?  당연 아니다.. 사람들은
그들의 액션을 사랑하고 즐기려고 가는거지 스토리 볼려고 가는가?
그냥 액션만 보고 즐기면 그만이지, 꼭 이런 영화 가지고
스토리가지고 태클거는 새끼들 전부다 때려 죽이고 싶다..
1 이지선  
  머 다좋은데 한가지 웃긴건 나쁜놈이고 착한놈이고 너무 사람들이 순진한거 같음 -_-; ㅋㅋㅋ
1 문인성  
  그냥 시원시원한 액션에.... 가슴이 확 트이는 듯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