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

영화감상평

마돈나

4 이강도 0 1398 0
죽음이 있어야 태어나는 법이다.

자연의 구조가 그렇다.

우리가 사는 모습도 그러하다.

죄라는것은 없다.

그저 우연에 의해 주어진 우리의 각자의 모습대로 살아갈뿐이다.

아기를 죽인 여자가 아기를 살린다.

노인이 죽고 아기를 살린다.

어머니가 죽고 아기를 살린다.

그 아기는 태어난다.

그 아기 또한 그 누군가를 죽일것이다.

자연의 구조속에 우연의 집합체로 주어진 우리들의 인생이라는것은

언제나 허무할 뿐이다.

한편의 영화에 지나지 않는다. 하나의 연극판과 같다.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배역을 마쳐내면 된다.

그리고 그 배역이 우리곁을 떠나가서

죽음이 우리곁을 찾아왔을때

벌떡 일어서서 손잡으면 된다.

우리가 살아가는 의미란 가치란

오직 사랑뿐이다.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닐뿐이다.

그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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