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알포인트..-.-

영화감상평

여기는 알포인트..-.-

1 김한솔 9 1828 0
감상평이라는 것이 개인의 느낌을 벗어날 수 없는 것이겠지만..
우선은 지루합디다.

군대 사정 모르는 여자분들은 여자들 출산하는 장면
"아하..저거이 그런가 보다" 느끼면서 보는 남자들의 그것과 같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군대에서 사실 욕 많이 하지만 저 정도는 아니었다는 생각도 들었고

알포인트에서 사람들 죽어간 것이 아오자이 입은 여자 때문인 듯 한데
사진만 달랑 한장 남아 있을 뿐 왜? 는 전혀 없더라는 것..

9명 분대원으로 출발을 했고
군대에서 시간만 나면 인원 점검 하는 것이 유일한 낙인데(?)
하루밤 지나고 나도록
소대장이 쪽수 몰랐다는 것 도대체 알 수가 없었고
등등..
음식에서 무언가 빠진듯한 느낌. 참 그렇습디다.
이거 잘 돌리면 작품하나 나왔을낀데~~
양넘들이 만들면 좀 나았을라나?

"아아..알포인트 알포인트 여기는 알바에 속은 관람자~~"
결국 관람자 한 명 추가했구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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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Comments
1 권병두  
  재밌게 본 사람으로서 알바에 속은 관람자라는 말은 좀 그렇군요.
님에게 맞지 않는 영화일 뿐입니다. ^^ 그리고 인원 점검 어쩌고는 그 곳에 발을 들여놓으면서부터 무언가에 홀렸다고 생각됩니다만...
1 그냥..  
  음 알포인트 재미있게 보고 글올린 사람들 좀 기분 나쁘겠네요.
이제 알바 이야기는 그만했으면 합니다.
참 저도 알포인트 재미있게 본 사람 중 한명입니다.
1 김형렬  
  알포인트 정말 재밌게 봤는데요..
군대 안 간 사람이 재미 없게 보는게 아니라
한솔님처럼 갔다 온 사람이 더 재미없게 보는거 같네요
1 김한솔  
  글쎄요..내가 재미있게 보았다고 다른 사람의 감상평을 뭐라 하는 것은 문제가 있을 것 같습니다.

재미있게 관람한 분들은 재미있었다는 감상평을 올려 주시면 되고 저처럼 아니다 싶으면 아닌 감상평을 올리면 되고..
가끔 영화 감상평이 아닌 개인의 감상평을 뭐라 하는 분들이
계십디다만..-.-

군대 영화라면 아무래도 겪어본 사람들에게 더 느낌이 오지 않았을까요? 미필이라도 같이 즐길 수는 있었겠지만 말입니다. ^^

개인의 감상평은 그냥 감상평으로 놓아두셨으면..
재미있게 보았다는 분들 뭐라 한 내용은 아니지 않았습니까?
1 송성규  
  김한솔님은 요근래에 군대갔다오셨는지 아님 아직 현역이겠군요.
우리때는 영화보다 더 많이 욕듣고 군대 생활 했는데.. ^^;

그리고 마지막에 감상평은 그냥 감상평으로 놓아두셨으면..
재미있게 보았다는 분들 뭐라 한 내용은 아니라고 하셨는데..

위에서 님은 알바한테 속았다구요?

그럼 저처럼 재밌게 본 사람들은 님같이 재미없게 본사람들의
말에 속은 건가요?? ㅋㅋ

알포인트.. 뭔가 빠진듯 해도..그 빠진듯한것때문에..
여러가지 추측할수 있어서 더 재밌게 본거 같습니다.


1 송성규  
  아..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말을 했지만..
저 역시 영화보고 나서..
'이거 뭔가 있는거 같은데..' 하면서 반전아닌 반전을 기다렸는데..
그냥 끝나 버리더군요. 영화 여러군데서 못보고 이해 안되는 장면도
있었구요. 그래서 인터넷 싸이트를 찾아보니...
여러 사람들이 올린 글중에 나름대로? 앞뒤 맞게 연결지어서
설명해 놓은 글이 있더라구요.
그 글 읽고나서...

맨 마지막 장면중에... 눈먼 병사가 아침이 되어
다른 병사는 없어지고 바닥에 물흔적 있는..건물안에 혼자 있는 장면...
을 생각하니....

엄청난 뒷통수를 얻어맞은 기분을 느꼈습니다.

제 나름대로 생각했는데..
마지막 장면 외 관객이 본 모든 영화 장면은 실제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 그러니까 영화처럼 스토리 처럼 차례대로 일어나서
8명이 죽은거 일수 있고... 아니면 따로 따로 실종되어 죽었는데..
마지막 장면으로 감독이 관객들로 하여금,,
지금까지 당신네들은 속은것이다. 라는 추측과 결말을 내리게
되더군요..
(모르죠 정확한 내용은... 감독하고 얘기해본것도 아니니..^^;;)

암튼.. 전 한국영화의 새로운 공포물을 보게되서 좋았습니다.
1 권병두  
  님의 감상평엔 아무 문제도 없습니다. 원래 영화 감상평이란게 주관적이니깐요.  다만 마지막에 쓴 단어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언제부터 한국 공포영화엔 '반전'이란 요소가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되는지도 의문이군요. 반전이 없어서 실망했다라는 글을 보면( 물론 이영화엔 중간중간 있죠. ^^) 그런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무슨 이차 방정식 풀때 꼭 써야하는 공식도 아니고 말이죠.

1 daein  
  김한솔님은 재미없게 보셨는지몰라도 저는 재밌었습니다.
물론 알바아니고 군대갔다온지 10년쯤 지났습니다.
귀신한테 홀려서 헛것을 보고 서로서로 죽이게되기전에 서서히 조여오는 긴장감이 참 잘 만든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주워들은 얘기로는 자본의 압박때문에 도입부에 전투신을 넣을려고 한것을 못넣었다고하는 소릴 누가하던데 전투신안넣어도 충분히 내용전달이 되는것같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눈먼병사하나만 살아남는데 나머지대원들의 시신들이 사라진것은 제가 미쳐 생각못했네요..그 병사들의 시신이 다음날
아침에 헬리콥터가 왔을때 다 사라지고 없었나요..? 만약 그렇다면 그건 좀 무리한 설정이 아닌가싶네요...저는 다 귀신에 홀려서 죽고 그병사 하나만 감우성의 희생정신덕분에 귀신한테 희생당하지않고 살아남았고 다음날아침에 다른사람들은 그현장에 다 죽은체로 헬기타고 구하러온 병사들에게 발견되었다고 생각했는데 그 시신들이 다 사라졌다면 그건 좀 무리가 있는 설정이네요.
굳이 죽은 시신들이 사라지지않아도 될것같은데..귀신이 사람을 홀리게해서 서로죽이게 만든다는 설정은 뭐 그런대로 봐줄만한데 감우성을 비롯해서 죽은 시신들이 다 사라졌다..? 는 것은 좀 무리한설정인듯싶네요.
굳이 마지막에 시신들이 사라지게안해도 영화는 완성도가높아보이는데..
뭐 여하튼 보는동안 긴장감있고 괜찮았습니다..
그저 내용은 부실한데 무서운귀신들이밀어서 놀래킬려고하는 공포영화,소리로 사람들놀래킬려고하는 우리나라의 요근래의 여러공포영화들보다는 알포인트가 심령적인 공포를 잘 표현하고있는것같아서 괜찮게 느껴지더군요..한번 극장에가서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1 까꿍  
  전 아직 군대안갔다 왔습니다.2달후에 입대이긴 하지만요.
아직 군대를 경험해보지 못한건 사실입니다.
그런데도 영화내내 빠저들어 잼있었습니다.
영화내내 몰입해서 시간 가는줄모르고 잼있게보고.
수업이 영화내내 추축해가면서 봤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는 머리가 멍해지며
지난 추축은 다틀렷고 영화가 끝나고서는
나름대로 다른 그럴듯한 추축으로 스토리를 이해했습니다.
적어도 저에겐 잼있는 영화였습니다.
군대를 갔다오고 안갔다오고의 문제라기보단 각자의 취향일듯하며
저도 영화끝나고 생각하기엔 "여자들은 열라 재미없게 볼꺼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용이 없어~"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을꺼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결말을 확실히 하지 않았으니까 그렇겠죠.
그래도 추축하게 만들고 여운이 남는 영화가 좋치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