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97년도 여름에 개봉한 배트맨과 로빈을 오늘 다시 봤습니다. 동영상으로요

영화감상평

오랜만에 97년도 여름에 개봉한 배트맨과 로빈을 오늘 다시 봤습니다. 동영상으로요

G 바람돌이 1 1859 1
물론 영화는 허접했지만 건질만한 장면은 몇개 있더군요
중년의 브루스 웨인인 조지 클루니가
어린시절을 회상하는 장면들
어린 브루스가 집안 복도에서 뛰어놀다가
넘어졌는데 젋은 시절의 알프레드 페니워스 집사가
일으켜주고 괜찮냐고 물어보는 장면
또 부모님 묘지에 젋은 시절의 알프레드 집사와 어린 브루스 웨인이 와서
참배를 하는데 슬퍼하는 어린 브루스를 알프레드 집사가 어깨를 다독이며
한팔로 안아주는 장면
밤에 자기전에 알프레드가 어린 브루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장면등은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이 영화는 아주 쓰레기는 아니었습니다
이 세 장면 때문에 눈물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아캄 수용소가 배트맨 비긴즈에 나온 조너선 크레인 이 소유한 병원이 아니라 정부가 운영하는 공공건물이라는 걸 알수 있었습니다
배트맨 포에버에도 나옵니다
수수께끼맨이 갇힌 곳으로 아캄 수용소가
팀버튼 감독이 만들었으면 아무리 배트걸인 바바라와 로빈인 딕 이 나와도
이렇게 허접하고 쓰레기 영화로 탄생하지 않았을거라는 아쉬움이 듭니다

배트맨 시리즈의 알프레드 집사역의 마이클 고그 할아버지를 기억하며...
알프레드가 죽을 병에 걸렸다는데 얼마나 눈물이 나오던지
아이스 하키신 때문에 더 쓰레기 영화 취급을 받고
이래서 슈퍼맨이 혼자 일한다니까와
택시를 부를까요 같은 어줍잖은 유머가 이 영화를 더 망친것 같습니다
그리고 배트맨 포에버에서 니콜키드먼이 연기한 체이스 메리디언 박사가
여기선 다른 이쁜 여자가 체이스 메리디언 박사 역으로 나옵니다
보석 경매 장면과 브루스 웨인의 집에서 브루스 웨인에게 결혼하자고 말하는 장면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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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바람돌이  
  오우~ 저와 같은 이름을 쓰신다.. ㅋㅋ
반갑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