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마스크2(Son of Mask)

영화감상평

[영화감상]마스크2(Son of Mask)

1 바람돌이 0 2774 2
처음 '마스크'를 봤을 때, 얼마나 재미있었는지도 모른다.
주인공의 표정연기와 적절하게 잘 조화된(?) 컴퓨터그래픽은 환상적인 영화라는 모습을 여지없이 나타내고 있었다.
과도한 표정연기가 배우와 영화에 정말 적절하게 잘 어울리는 경우였다.
영화내내 웃으면서도 훌륭한 영화의 스토리 구성과 화면의 현란함에 놀라워했다.
이 영화는 그런 기존의 작품의 속편 성격이므로, 그런 현란한 그래픽과 주인공의 현란한 움직임을 먼저 기대하고 있어서 그런지 특이한 장면이 있긴 했지만, 오히려 실망감을 가지게 됐다.
영화에 등장하는 주인공이 이 영화와 잘 어울리지 않는 어눌함을 지닌 표정은 어울릴지 모르겠지만, 강력한 캐릭터에 대한 느낌을 주지 못하는데다, 주변인물들도 그 각자의 역할이나 특징들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이 왠지 미완성인 듯한 작품이거나, 급조해서 만들어진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즉, 주인공으로 딱 어울리는 사람을 구하지 못하다보니, 대충 아무렇게나 만들어서 컴퓨터그래픽으로 나머지 부분을 메울려고 했던 느낌이 드는 영화라서 일종의 관객무시에 대한 기분나쁜 감정까지 생기는 것이었다.
그렇지만, 현란한 그래픽 화면과 등장하는 아이의 귀여움 등이 조화가 이루어져서 아이들에게는 참 재미있는 영화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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