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볼생각을 했던 영화는 아니었지만...
감독의 네임벨류도 있고 ... 있다보니 평도 그럭저럭 좋더군요 ...
그래서 보게 되었습니다 ...
일단 전체적 점수를 놓고 보자면 누구에게나 볼만한 영화는 된다 싶습니다 ...
10점만점에 8점 정도 ^^

이미 각종 평들에 오르는 내용이지만 ...
스토리면에선 [늑대와춤or 모노노케히메(원령공주)]과 거의 흡사합니다... 외계판 이라고 보면 되겠구요 ..
영상면에선 ...[천공의성라퓨타],[모노노케히메(원령공주)]와 [토토로]등 미야자키님의 애니매이션의 영상미가 상당부분 오버랩되더군요... 보는 내내 과거 애니매이션의 느낌이 겹쳐서 ...ㅎ 개인적으로, 감독님은 혹시 미야자키하야오님의 팬? 이라는 생각이 들정도 ... ^^
여튼 실사같은 CG는 아니었지만 그럭저럭 볼만한 영상으로 잘편집되어서 괜찮았습니다
처음보는 3D 영화였는데 나름 괜찮았구요 ...
(단 처음 3D를 겪어보는 분들은 간혹 어지럽다고 하실분도 있을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영화에 열광하는 분들은 아마 이런 쟝르의 스토리라든가 영상미를 처음접하는 분들이 주된
팬층이 아닐까 싶습니다 ... 저도 이제 어지간한 주류 영화는 다 봐와서 그런지...
신선함으로 다가오는 영화는 참 드물어진것 같아서 뭔가 좀 허전하네요 ... ^^

혹 실망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영화를 많이 보는 분이어서 대부분의 영상미의 힌트를 저처럼 영화중간중간 다 얻고 보신분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마 그런점만 보강했다면 10점만점에 10점을 줘도 아깝지 않을 작품이었습니다...

정리하자면 어떻게보면 스토리나 영상미가 2012처럼 뻔하게 다가오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
재밌게 본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 신기하죠 ? 모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