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레인레이스(RATRACE)-(끝부분 스포일러포함)

영화감상평

노브레인레이스(RATRACE)-(끝부분 스포일러포함)

2 윤정주 0 1723 0
TV에서 정준하가 광고하는 단순히 재미를 위한 영화로 알고 이 영화를 보았습니다.
그냥 재미를 위한 영화인줄만 알았죠.

물론 영화 끝부분까지는 코미디 영화로, 인간의 물질에 대한 욕망을 담은 영화로
보고 마지막을 기대했습니다.

과연 이 레이스는 어떻게 끝을 맺을까? 누가 그 상금을 받는 주인공이 될까?
결말에 다가 갈수록 의외로 미스터 빈(?)에게 그 행운이 가는 줄 알았습니다.
물론 코미디 요소로 그에겐 그 어마한 상금이 돌아가지 않았죠.

그럼 누가 이 상금을 받을까.. 하고 영화를 보는데..

그 끝은 약간은 상상을 했지만. 실은 영화 마지막에 고이원이나 양로원에 그 돈이
갈 줄 알았죠...만약 제 생각되로 되었다면 어색하게 영화가 마무리 되었을 겁니다.

그런데 이건 제 상상을 조금더 뒤업는 일이 있어나네요.
자선 단체에서 마련한 기부금 행사에 그 돈이 그들과 함께 떨어지는 겁니다.

물론 레이스 도중에 법을 어기고 규칙이 없다고 하지만 불순한 행동을 했지만
배고프고 불쌍한 어린이들을 볼때 그들의 마음은
그 어마한 상금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그 기부금 행사하는 사람들과 하나가 됩니다.

가족과 함께나온 뚱뚱한 아저씨 가족에게는 정말 잊지 못하는 가족함께하는 추억이 되었고
잊었던 어머님을 만나고 함께온 그 가족에게도 ..
물론 바보 형제 역시, 그 라디오에 나온 흑인 배우.. 등등..

그 돈은 같이 얻었기 때문에 배분한다고 해도 많은 액수지만
그것들을 버리고 그들은 더 멋진 것을 얻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마지막 장면이 기억에 남습니다.

돈은 쓰면 남는게 아니지만 기부금을 좋은 일을 하면 나중에 좋을 일이 있을거고
그 단체, 아니 그 행사를 지켜본 사람들, 물론 어쩌면 영원히 자신의 이름을
남기겠죠.

제가 만약 뚱뚱보 아저씨의 자식이였다면 아버지를 매우 자랑스럽게 여겼을 겁니다.

가족끼리 보기에는 약간 18금이 있지만
그 부분을 삭제한다면 가족 영화로 괜찮다고 봅니다.

전 이 영화를 너무너무 재미 있게 보았고 마지막에 박수를 치고 말았습니다.
보다가 많이 웃음이 나오는 영화입니다.

추신.
그런데 라디오에 나온 흑인 배우 춤을 잘 추네요.
생각외의 춤솜씨에 놀랬습니다.

라디오도 잼있게 보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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