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자마자 리뷰: 9점]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 2015)

영화감상평

[보자마자 리뷰: 9점]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 2015)

28 godELSA 0 2601 0

불모지에 싹을 틔운 맑은 상상의 영원한 생명력

평점 ★ ★ ★ ★☆

 

<업>에서 '피트 닥터' 감독은 어렸을 때 누구나 해봤을 법한 순수한 상상 속을 통해 관객에게 은유적으로 현실적인 위로를 주었다. <인사이드 아웃>에서는 그보다 더 나아가서 현실과 상상을 교배시킨다. 일상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만들어 낸 머릿 속 세계는 탄탄하게 짜여져 있고 감정, 기억, 망각, 꿈 등의 생각 활동에 상상력을 불어넣은 세계관은 매력적인 요소들로 넘쳐난다. 흥미로운 매력이 영화 내에서 각자 잘 자리잡은 가운데에서도 캐릭터들의 특유의 매력도 생동감 있게 다가온다. 캐릭터 특징을 잘 잡아놓은 유머에서도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다. 어드벤처 장르의 구성도 빠진 요소 없이 잘 짜여져 있고, 현실의 인물관계에 정확히 들어맞는 세계관이나 상황도 위트 있게 풀어낸다. 감정을 캐릭터화시켰기에 돋보이는 섬세한 감정의 결은 시종일관 관객을 감성에 푹 빠지게 만들면서도 결국엔 눈물 흘리게 하면서 동시에 웃음 짓게 만든다. 공감과 현실적인 위로와 더불어 자존감과 협력의 메시지까지! 현실에 불어넣은 작은 상상이 위대한 메시지를 이끌어낸다. 척박한 불모지를 아름다운 파라다이스로 일궈낸 '피트 닥터' 감독에게 경배를! 아름다움과 순수함에 박수를 보낸다!




개인적 후기) 내년 아카데미 적어도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상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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