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th Sentence

영화감상평

Death Sentence <스포유>

1 엘리오 3 3151 2

참 오랜만에 글을 써본다.


세월의 흐름속에 바쁘게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다 보니 말이다.


 


이번에 본 영화는 death sentence 이다.


 


케빈 베이컨.... 그를 단정지을 영화로 단연코 난 '일급살인'을 꼽았었다.


하지만 거기에 death sentence를 추가해야 할것 같다.


 


참 많이 늙었다는 생각을 하였다. 아니 자식에게 큰 기대를 갖고 가족이란 울타리를 소중이 지키려는 가장의 모습을 잘표현 했기에 그런지 모르지만 나이를 먹었다는 느낌이 다가왔다.


 


영화의 줄거리는 참 단순하다. 하지만 난 케빈 베이컨의 연기가 있기에 이 영화를 높이 생각한다.


 


"닉" 그는 아름다운 아내와 고등학생과 중학생인 두 아들은 둔 여느 가정과 마찮가지의 가정을 갖고 있는 사회에서 성공한 화이트 칼라이다. 또 그는 법의 테두리가 자신과 가족을 지켜 줄것이라 철썩 같이 믿고 있었다.


 


하지만 큰 아들의 죽음은 그의 믿음을 송두리째 뒤엎었다.


 


아들을 잃은 '닉'을 보며 난 같이 슬퍼했고 살인범들을 증오했다. '닉' 의 우발적인 복수를 보며 법의 테두리에서 벗어난 폭력앞에 무방비로 노출된 가족을 보며 그의 어리석음에 화가 났다. 하지만 '닉' 의 아내를 죽이고 하나 남은 아들을 사경에 해메가 만든 그들에게 다시 한번 분노했다.


 


'닉'의 행동을 스스로에게 대입해보면 나라도 분명 그렇게 했을것이라는 공감과 함께 그의 어리석음 아니 너무나 선량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그의 행동이 슬펐다.


 


불교적인 냄새가 느껴졌다면 너무 과장일까?


 


마지막 대사중 기억에 남는 것이 몇개 있다.


 


빌  : "당신도 나와 다를것이 없다"


 


닉  : "준비 됬나?"


 


윌리스 : "닉! 당신의 아들이 정신이 들었어요!"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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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 스피드슷타  
저 역시 그의 연기력에 박수보냅니다 ㅋㅋ 또한 화려하지도 웅장하지도 않지만 현실성 깊어보이는 영상표현이 맘에 들었어요. 특히 중반부였나? 악당무리들이 주인공을 쫒는 장면은 그야말로 전혀 멋들어지지도 않았지만 오히려 그것이 더욱 현실성 있게 보여졌기에 괜찮았구요 ㅋㅋ
1 Jagged  
저도 정말 마지막에 흄이 "Are you ready"라고 물어볼때 온몸에 전율이ㅎㅎ 진짜 강추하는 영화입니다
1 장경진  
갑자기 총질을 잘하는건 어찌 받아들여야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