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고 싶은 책도 사지 못하고; 약간의 우유부단한 성격때문에 영화를 많이 보게되는군요.

(게다가 CA 마저 영화감상부;)

YMCA 야구단...을 보았습니다. 전 비밀을 보고 싶었습니다만..

센트럴6에서 안하더군요. ㅠ_ㅠ

본론으로 돌아가서....YMCA 야구단, 기대 하지 않고 봤습니다.

뭐..현재 흥행1위를 달리고 있다고는 하는데...........전 그런 반응을 의아해 했기 때문인지라.

영화를 보고 나서의 느낌은....책이나 살껄....이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YMCA 야구단 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초기 야구에 대한 에피소드를 더 많이 다뤘으면 했는데,

후반부에 들어가면서, 거의 나오지 않더군요.

당시의 배경만 잔뜩 집어넣은것 같습니다.

(제가 그 부분을 학교에서 얼마전에 배운지라; 분노가 치솟더군요.)

신분차, 남녀 평등에 관한일, 일본의 행위 등등.

배경만 잔뜩 깔아 놓고, 정작 야구단에 대한 끈끈한 우정이나..이런 모습은,

마지막에 어영부영 우정인'척'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량현 량하 형제의 국어책 읽기는 뭐란 말입니까...-_-..

컨셉인지 어째는진 몰라도 모범적인 국어책 읽기란....

YMCA 야구단...조금의 웃음은 줄수 있을진 몰랐어도,,

흩어져 있는 내용을 매끄럽게 이어주지 못하고, 주제를 벗어난듯한 내용이라 아쉽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