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낯선 누군가가 나의 소중한것이 될수 있을까?

영화감상평

어느날 갑자기 낯선 누군가가 나의 소중한것이 될수 있을까?

1 서정미 0 1977 8
2005년 2월
아카데미 시상식을 지켜보면서 난 분명히 마틴 스콜세지의 에비에이터가 작품상을 받을거라 100%예상했다. 그러나 바브라의 입에서는 클린트 그의 이름이 나왔고 밀리언달러베이비가 그날의 주인공이 되었다. 사실 치열했던 그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지 못했더라면 그냥 보지않고 넘어가고 어느날 갑자기 비디오 가게에서 발견해 봤을 그 영화를 난...처음에는 작품상을 받은 이유 하나만으로 감독 배우..아무런 정보없이 보기시작했다. 사실 난 여성록키버전이라고 생각하고 한 주인공이 힘든 고난을 겪은 후에 최고의 자리에 올라 영원히 영화를 누리는 그런 허접한 영화라고 생각했고 마틴의 팬이었던 난 에비에이터가 왜 작품상을 받지 못했까 하며 아카데미 회원에게 의심을 가졌다.그러나 영화 상영 1분 후 난 그 영화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다소 어두운 분위기에서 시작된 그영화..결코 지나치게 어둡지않게..지나치게 유머러스하지 않게 절제를 하면서 끝을 향해가는 그 영화를 보면서 난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낯선 누군가가 나의 소중한 사람이 될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다.
그 속에 메기와 프랭크는 피보다 더 진한 우정 그리고 사랑을 보여줬다.
마지막은 그 모쿠슈라에 대한 단어의 의미를 남기며 끝이 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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