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3...악평글의 태클감상평(스포有, 질문有)

영화감상평

스파이더맨3...악평글의 태클감상평(스포有, 질문有)

5 정진욱 2 1745 1
먼저 이글은 순전히 제 개인적인 감상평인것을 밝힙니다.

음...아래에 스파이더맨3에 대한 글을 읽어봤습니다. 개봉전부터 화제가 된터라 역시 개봉되자마자 쭉쭉

감상평이 올라오기 시작하더군요^^ 어떤분은 너무 지루하네...또 억지다...이렇게 평해주시는분들이 계

시는반면 역시 재미있다란 평을 남겨주신분들도 계시구요.

But...

대체적으로 재미없고 내용이 억지스럽고 결말도 허무하다라는 평이 좀더 많은것 같습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법일까요.

그래서 이런분들을 위해서 몇몇 장면들을 좀 되집어 봤습니다.

1. 샌드맨이 갑자기 개과천선을 했으며 스파이더맨이 용서를 했다?

~ 원래 샌드맨은 '착한놈'이었습니다. 보시면 아실테지만 하나뿐인 딸때문에 '어쩔수없이' 범죄를 저질렀으

며, 피터의 할아버지도 당황한 나머지 살해를 하게 된거죠. 개과천선을 한 이유도 아마 딸이 준 팬던트 떄문

일것입니다. 손에 쥐어진 그것을 보면서 양심에 가책을 느낀거라 생각됩니다. 초반에 딸에게 '난 나쁜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듯이 말이죠. 2편도 그랬죠. 옥토퍼스박사도 원래 착한사람이었는데 너무 연구에 매진한 나

머지 -물론 동기유발은 그 기계때문이지만- 괴물로 된거죠.

그리고 피터파커가 용서를 한 장면이 이해가 안된다는 분도 계셨죠. 전 충분히 공감을 합니다. 히어로의 참

모습은 '복수'가 아니라 '용서'입니다. 그래야 하늘에 계신 할아버지도 고개를 끄덕이실테죠. 이 장면은 지난

영화인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주인공이 아들의 유괴범에게 총구를 겨눴을때 총알을 먹이지 않고 살려둠

으로써 자신의 삶을 결정지으는 장면이 겹쳐보여 참 코끝이 찡했습니다.


2. 친구인 해리가 너무 갑자기 마음이 뒤바뀌었다!

이 부분은 한마디로 'Best Friend'라는 언어로 이해하실 수 있을겁니다. 알고보면 3탄에서 피터보다 더 마음

고생했을겁니다. 복수는 해야지...그러자니 목숨과 바꿀만한 친구지...원래 그전부터 막역한 친구사이였으니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을 겁니다. 거기에다가 영화초반 해리가 머리를 다쳐서 기억상실증으로 잠깐 기억

을 잃었을때의 상황 -이때는 전처럼 아주 친했었죠- 과 스파이더맨이 아버지를 죽였다라는 기억이 복합된

상황에서 집사의 한마디가 결정타를 날렸을겁니다...'니 애비는 그놈이 죽인게 아니여'

솔직히 스파이더맨과 뉴고블린 vs 베놈과 샌드맨이 싸울땐 정말 멋졌습니다. 설마하니 스파이더맨과 뉴고

블린이 같이 싸우게 될줄은 몰랐거든요^^


3. 결말이 너무 허무해!

뭘 더 바라겠습니까! 피터와 메리..마지막 장면에 둘이 서로 포옹할때 그 눈빛과 표정 보셨나요. 엄청난 일들

을 겪고 나서 더욱 더 정신적으로 성숙해진 모습을 전 보았습니다. 둘의 관계도 더욱 깊어지겠죠.  다른말

필요없습니다. 아무말없이 안아주기만 하면 해피엔딩입니다.


이상 제 나름대로 생각한걸 써봤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거라 저와 생각이 많이 틀린분도 계실테죠.

그분은 그냥 패스를 해주시거나 리플만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악평은 사줠~



※ 이렇게 이해심이 많은 저도 이해할 수 없는 장면이 있더군요.

1. 왜 하필 그자리에 외계물질이 떨어졌느냐! 지구는 그리 작지 않단 말이다.

2. 꼭 성조기를 보여줘야겠소. 정말 잘났소...

3. 영화중반 해리가 메리를 협박할떄 뭐라고 했길래 피터와 헤어지자고 했냔 말이다! 마치 자기의 계획이

맞아떨어진듯이 메리에게 '브라보'라고 말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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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쿠루미  
  동감합니다.
1. ㅎㅎ
2. ㅋㅋ
3. 피터랑 있으면 피터 죽는다 했겠죠 ㅎㅎ
1 정백경  
  ㅎㅎ 기억잃엇을때 병실에서 간호사에게
고블린이 "목숨을 주어도 아깝지않을 친구이죠"
이말듣고 대충 대신죽겟구나 싶엇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