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rminater3-Rise of the Machines(스포일러 소량)

영화감상평

Terminater3-Rise of the Machines(스포일러 소량)

1 김경필 0 2140 0
시간여행이라는 소재는 언제나 흥미롭다.
그러나, 근본적인 문제는 다차원적 시간론에의해 묵살된다.
- 선택에 따라 수많은 새로운 시간적 세상이 창조된다는..

1,2편에서는 시간여행의 목적이 기계가 대항자인 인간의 지도자를 말살함으로써 자신의 시간대에서 원하는 세상을 갖고자하는 목적의 내용이었다.

이에 반하여 3편은 과거의 사건을 바꾸려는 노력의 주체가 "인간"이다.
인간은 기계지도자의 원천인 Sky Net의 "시동"을 막으려 한다.
3편은 좀더 인간위주로 전개되는 이야기라고 하겠다.

2편에 비하여 인간적인 면이 터미네이터에게 부족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이번의 터미네이터(T-800)은 결과까지도 명확히 알고 왔던, 지극히 인간적이지만 냉철한 성격(?)을 소유했다고 생각한다.

- 이하는 잠시 생각해보시라는 뜻입니다. 시간여행에서 항상 토론(?)이 되는 문제점의 예 입니다.
2편과 3편에서 시간여행의 다차원적 문제가 본격적으로 드러난다.
2편에 의해 구원된 시간대에서 보내진 터미네이터들...
그들을 통해서 주인공은 자신의 운명에 변화가 있었음을 깨닳는다.
그렇다면, 1,2편의 시간대로 끊임없이 보내지고 있을 터미네이터들은 계속 실패만을 반복하고 있다는 뜻이다.
과거가 변화되지 않고 지금의 그들은 예정된 수순을 밟고 있는것이라면 시간여행을 통해 자신이 존재하는 시간대의 모든 삶은 절대 변화가 이루어질 수 없다는 뜻이 아닌가..

^^ 공상과학에는 항상 모순덩어리가 존재합니다. 단지, 우리는 "터미네이터"라는 영화에 너무도 열광하고 있기에, 나름데로의 철학이 있는 영화라고도 평하기에 딴지(?)를 걸어봅니다.

추천도 : 2등급(1~5등급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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