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괜찮은 수작을 만나 느낌? 왓치맨!(스포까진 아니고 내용)

영화감상평

최근에 괜찮은 수작을 만나 느낌? 왓치맨!(스포까진 아니고 내용)

1 키드갱 16 7891 0
극장에 오랜만에 갔지요 .. 워낭을 볼까 하다가 여친이 반대해서 생각지도 않은 왓치맨을 봤네요
300은 영화 자체는 솔직히 너무 재밌게 봤지만 왠지 뭔가 맘에 안들었어요..제가좀 삐뚤어진 성격이라
블랙호크 다운을 보면서 토할것 같은 느낌? 그리고 300개봉당시 미국의 국제적 상황대비 했을때 고운 시선으로 절대 보이지 않았삼. 영화는 영화 자체로 봐야하지만 사람들에게 너무나 삐뚤어진 시선을 가지게 하는 힘을 가졌다는 사실로인해 헐리우드 영화가 얼마나 힘이있는지...쩝 각설하고
왓치맨도 그런쪽으로 보는이들이 있는데 내가 봤을때..글쎄..

전 원작을 사람도 아니고 미국의 역사를 꿰고 있는 사람도 아니지만 닉슨이 계속 당선안되었다는 사실정도만 알고 있는 아주 기적인 상식의 소유자로 봤을때 물론 베트남전도 알지..
이해가 되지않는다 난해하다..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초반에 오프닝만 놓치지 않고 다면
단지 내느낌은 원작을 보지 않았지만 영화라는 한계로 인해 약간의 스토리상 얘기가 부족하다는 느낌..

이감독의 역량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이들었다

각각의 캐릭터를 잘살려서 몰입하게끔 만들었고
특히나 가장 공들였다고 생각하고 가장멋있는(?)내 입장에서 반해버린 로어셰크(목소리도 죽임)!! 실제로 주인공이라고 생각함


(물론 아쉬운 부분을 야그하면 그중에 닥터 맨해튼의 인간에 대한 무관심?을 가지게 되는 그러니깐 단순히 인간에서 초인간을 가진 히어로 로 변화는 모습에 치중한만큼 현재 그 캐릭터의 성향을 가진게 된것에 대해 좀 더 상세하게 그려졌으면 했지만.. 시간을 지배하는 캐릭터이니만큼 이해하고 패스
그리고 가장 대충그린 캐릭터 잘생기고 스피드빠른 바이트역활 원작을 안나로서는 그캐릭터가 대충그려진게 이해가 안되었음.. 어쨋든 비중있는 역활인데..시간관계상 늙어빠진모습만 나오는 옛날 악당들, 아 진짜 나처럼 원작안사람도 이해할수 있게 잠깐의 에피소드를 넣어주었으면 시간 3시간반으로 만들어도 되는데..아님 2편으로 나누던가 ㅋ왠지 2도 나올듯 해 원작이 이내용이 끝이 아니라면)

또한 액션씬..뭐 300을 사람이 많으니 패쓰..잘만들어..고어틱(캬! 이런 코믹스 무비에 이런 고어 틱한 영상을 볼수있다는것에 찬양을..ㅋㅋ 로보캅 이후로 최대고어? 아닌가 있음 갈쳐주삼 제가 잘몰라서)

그리고 80년대의 향수? 나도 70년대 후반에 태어났지만 80년대 노래라고 런던보이즈 마돈나 마이클 잭슨 퀸 이런 노래 밖에 잘몰라 하지만 간혹간혹 들려오는 포크송? 맞나 분위기랑 넘 잘어울려
할렐루야!!!ㅋㅋ(나교회안다녀)

아 그리고 존의 성기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것은 심의에 안짤리나 보더군.ㅋㅋㅋㅋ
아 약간 웃기더라고 솔직히..팬티라도 좀 걸치지..ㅋ 그리고 로리는 좀더 이쁜 아줌마였어면
댄은 배가 많이 나왔더라고..원래 원작에도 배많이 나온거 맞지?ㅋ
아무래도 원작에 충실하다 보니 그런것들 이겠지.

뭐 영화자체에서 인간의 내면의 이중성 사랑에 대한모습 정치 이념 풍자 등등..너무많은 요소들이 들어있어 머리가 아프겠지만 그것을 생각지 않더라도 영화는 자체만으로 충분히 재밌고 잘 만들었어.물론 내생각이야


정말 재미있게 볼수있는 요소들이 가득하지만 왠지 우리나라에 크게 흥행은 못할듯
나가는 사람들의 표정의 대부분이 일그러져 있더라고..참고로 내여친은 잤어..ㅡㅡㅋ
내가 이상한 놈인가..난 너무 재미있었는데..솔직히 저 지루한 영화 싫어함 무지..
영화는 무조건 재미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난데. 아마 이영화가 우리나라 의 상황 물론 불가능 하겠지만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하고 했다면 우리나라에서 대박쳤겟지.. 미국에서 지금 대박치고 있는것처럼


쓸내용이 많지만 대충 이만 줄일께요..아무래도 지금 편집(일)하고 있는거 이거 계속 쓰다간 날밤 새고 낼아침에 클날듯해서 암튼 영화보세요! 작년에 다크나이트 느낌보다 좀더 업그레이드?그래도 난 배트맨이 훨좋아 !왜냐고요? 배트맨은 딱 두명이잖아(투페이스는 뺏음 )여긴 솔직히 많아 ㅋㅋ
로어셰크 캐릭터만으로 영화가 나와도 될듯..


참 영화보신분께 급질
딴지성 하나 분명 코미디어는 몰디크인가?(이름도 잘기억안나는 할배악당)한테 가서 눈물을 흘리며 너도 리스트에 있더라 라고 했는데 왜 바이트의 말은 틀리냐 이거야 코미디언이 질질짜면서 음모에 대해 고백해서 걔죽였다며..왜 말이 틀리남

둘 원작을 어디가면 볼수있나요? 그리고 원작의 끝이 지금내용의 끝인가요? (원작의 내용을 가르쳐 달라는게 아니라 영화가 원작의 끝과 이영화의끝과 같은지 아니면 2가 나오는지?)
반말 존댓말 섞여있어서 ..원참
항상 글재주에 실망합니다..ㅋ 어쩔수 없죠 새벽네시에 일하다가 졸려서 참을려고 끄적인 내용이니
이해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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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Comments
1 오페라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수작을 넘어선 대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히어로물과는 차별화된 그것?이 있습니다.

발견하신 분과 그렇지 못한 분과 관점으로 나눠진다고 생각합니다.
1 김정근  
원작 자체가 워낙 뛰어나니까요...

왓치맨이 개봉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바로 원작을 사서 봤는데...

뛰어나다는 말밖에는 할게 없네요..영화도 원작을 그럭저럭 잘 살려서

잘 만들었더군요..닉슨의 3선...베트남전의 승리로..강한 통제의 사회..

수많은 희생을 통해 얻어진 평화...어찌보면 부시시대를 보는것 같기도 하더군요..

아무튼 무게있고 괜찮은 영화였습니다..여유가 되신다면 원작을 사서 보시면 좋을거예요..^^
1 him  
감상평과 위 두분의 리플에 전혀 공감가지 않는 1人 ...
기존의 영웅물과 차별화 했다 할지라도..일반적인 관객들로 부터 대체적인
호응은 얻을수 있어야 될텐데.....보는 내도록 어이없고 코웃음만 남발하다 보니 코속은 시원시원 ㅡㅡ ㅎㅎ
1 외기러기  
모든 영화가 꼭 대중적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결국은 영화 선택에 있어서 스파이더맨 정도의 단순한 액션영화를 기대하고 간 사람들의

잘못된 영화선택일 뿐이지(광고사의 광고 문제거나..) 영화 자체가 평가 절하될 이유는 없죠.

영화 양들의 침묵을 아무 사전지식 없이 보고 "앗 더럽고 쓰레기같은 영화군!" 이라고 말

하는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제가 초등학생때 양들의 침묵을 보고 느낀점이네요;;)
1 외기러기  
"판타스틱4"나 "스파이더맨"을 원하시는 분은 안보시는게 좋을꺼 같고

"신시티"나 "다크나이트"를 재밌게 보셨다면 아마도 만족하지 않을까 싶네요.

전 후자쪽이라 그런지 10점 만점에 10점짜리 영화였습니다.
1 오페라  
이런 영화를 즐기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는 분들을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1 김한솔  
수작..대작?
어지간해서는 안 자는데 초반부에 자고 말았습니다.
참 몹쓸 영화였습니다.

주말 오후에
예배당 목사님 설교 말씀 듣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을 받으러
영화관에 가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깊이를 느끼려면
서점에서 책 사들고 집에서 읽던가
영화였다면 워낭소리를 선택해야 했을 겁니다.

왓치맨 포스터를 보고 킬링타임용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던 관객들이 과연 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영화 한편 보려고 미리 사전 조사해서
원작사서 읽고 가는 사람이 있다면 그 쪽 종사자거나
특별한 경우라고 해야겠지요.

CG로 떡칠을 하는 영화에서 수작 대작을 이야기 한다면
그건 컴퓨터의 승리일 뿐 이미 배우들의 순수한 연기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입니다.

돌연변이,히어로..언제까지 미국만이 지구를 구하고
세상을 구할지 두고 볼 일입니다.  ^^

아무튼 물건너 사람들 취향 참 독특합니다.
1 nameltneG  
??? 이 영화(만화)는 히어로든 미국이든 예외없이 씁슬하게 풍자하고 있는 내용인데요.


히어로(판타지? sf?)물은 특수효과가 없으면 극영화스러워질 정도로 원작을 재현(대부분 코믹스이니까)하고 재해석하는데 중요한 요소인데, 사람냄새가 덜난다고 무조건 별로인건 아니잖아요.
 

스포일러가 될까요.

결국에는 보통사람들이 세상을 구하려 합니다.




영화 포스터 낚시, 자막으로 제멋대로 해석하기를 풍자해주는 영화는 안나오려나...
1 김선제  
댓글의 성향을 보아하니 전 이작품 보면 중간에 나올듯 싶군요.
그런데 사실 작품을 볼줄 모르느니..원작을 안봐서 그러니..
이런 예기 나오는 작품치고 훌륭한 작품 보질 못했습니다.
대중문화를 보면서 알량한 스노비시에 우쭐해서 저런예기 하는분들 보면 참 안타갑습니다.
1 키드갱  
시지로 떡칠한 영화에 수작대작 운운한다는 말은 영화에 대해 곡해한 시선으로 보고있다는 생각이드네요
시지는 단지 영화에 한요소에 불과할 뿐이라는것을..ㅡㅡㅋ
이영화에서 연기한 배우들은 수준급이었는데요.
전 이영화가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글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전 지루한 영화는 딱 질색입니다.
제가 이영화를 대작으로 칭하지 않은것은 많은 분들의 공감을 사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영화를 대중문화 그자체로 보는 즐기기위한 사람까지 그 공감대를 많이 형성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그 이유로 대작에 반열에 올리기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영화를 재밌게 보는 사람들이 위에 님처럼 그런 감정으로 이야기 하지 않는다는것을 님은 절대
느끼지 못할듯 하네요. 사람마다 보는 관점 느끼는 방식은 모두 틀리니까 말이죠
1 김한솔  
가수들이 노래를 합니다.
반주 부분을 빼면 그 가수의 가창력을 알 수 있겠지요.

표현상 어쩔 수 없었겠지만
이 영화에서 시지 부분을 빼 놓는다면..
배우들은 어떤 부분을 얼마만큼 연기를 해야 했을까요?

디지탈시대로 들어오면서
영화에서 배우들의 연기라는 것은
아날로그시대의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소수가 환호하는 영화라면 대작이라는 표현보다는
컬트무비라는 표현이 더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 키드갱  
아무리 뛰어난 시지라도 사람의 연기를 대신할수는 없겠지요
시지가 사람의 연기환경을 변화시킬수는 있겟지만
시지가 배우들의 연기를 대신할순 없죠.
오히려 시지를 통해서 더욱더 많은 디테일한게 가능해 졌겟죠
킹콩연기를 예전에는 탈을 쓰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현재엔 사람의 연기(얼굴의 미세한 변화까지도 잡아서)
를 시지를 통해서 더욱더 사실적으로 보였졌죠. 골룸도 마찬가지이구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연기는 사람이 하는거지 시지가 하는게 아니랍니다..
시지는 이영화의 하나의 표현 요소입니다.
이 영화는 코믹스 무비 특성상 절대 현실적으로 보여 줄수 없는 부분이 많았구요.. 그걸  시지를 통해서 해결했죠. 물론 이감독의 스타일 이기도 하지만요
그리고 이영화를 트랜스 포머처럼 혹은 디워처럼 오로지 시지와 같은 특수효과를 통해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영화가 아니라는것을 알아주셨으면 하네요.
물론 님께서는 그것을 통틀어 볼수는 있겠지요..
그리고 어떤 면에서는 이영화를 컬트적으로도 볼수는있겠지만 (직접적인 우리문화가 아니기 때문에 더욱더
그렇게 느낄순 있을것 같애요)
소수가 환영해서 컬트무비라는 표현은 전혀 받아들일수 없고요 ^^


어쨋든 저는 이영화를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네요.^^
1 동화나라왕자  
할렐루야 하는 음악은 슈렉1 에서 처음 들었었는데 왓치맨에 흘러나와서 살짝 놀랬습죠...
피오나공주와 슈렉이 성으로 돌아가다가 저 멀리 성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서 노을이 질때
흘러 나오던 노래인데 장면과 음악이 너무 잘 어울리더군요.
피오나공주의 갈등하는 장면이었는데...
 
Rufus Wainwright - Hallaluah
1 동화나라왕자  
이영화 볼때 2시간쯤 지나니 슬슬 일어나는 분들이 많던데...
전 재미있게 봤거든요 오히려 각 캐릭터들의 배경설명을 위해서 2편으로 만들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저역시 문화생활을 할땐 사전지식을 아~주 쪼끔 알아보고 가는 편입니다.
그럼 좀더 깊게 집중할 수가 있거든요.
왓치맨 역시 감독의 이전 작품과 감독특유의 스타일등을 알아보구선 이번 영화도 재미있겠다는
확신에 봤었는데 역시나 잘 만들었더군요.

생각의 차이입니다. 내가 생각했던 유치한 때려부수기식의 영화가 아니라 짜증이 난다고
내가 생각했던 진지한 영화였다는 사람에게 자신의 얕은 가치관를 자랑하는건...
1 hoke  
아마도 대부분 '300'의 스타일리시한 액션이 가민된 '엑스맨' 같은 영화를 기대하고
들어가신 것 같은데 막상 보이는 것은 슈퍼히어로판 '원스어폰어타임인아메리카'였었죠.
'신시티'의 느낌이 가미된..
7 루카  
동화나라왕자께 한말씀하죠.

생각의 차이를 존중해달라고 하시면서 이 영화를 혹평하는 분은
유치한 때려부수기식의 영화나 기대하는 사람이나
얕은 가치관을 자랑하는 철부지라고 몰아가는건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인의 생각이나 감상을 존중받기를 원하면서 남은 유치하다는둥 가치관이 얕다는 둥
폄훼하는건 옳지 않은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