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티드.....

영화감상평

디파티드.....

1 렉스 5 3437 8
맨 처음 디카프리오와 멧데이먼이 박혀있는 포스터를 보았다.

액션인가... 갱 영화 인 것 같은데..... 별로 흥미가 동하지 않았지만

인터넷에서 무간도의 리메이크 판이라는 글귀를 보고 약간의 기대를 가지며

시청했다. 사실 무간도 1,2,3을 전부다 봤지만 가장 오래된 1편에 대한 내용이

기억에 잘 남아 있었다. 


결론적으로 재미가 없었다.

너무도 리메이크에 신경을 써서 인지 신선함이라고는 눈 씻고 찾아볼 수도 없었다.

헐리우드로 옮겨 왔으면 나름대로 스케일이 커져야 할 것이 아닌가..... 홍콩애들이

느와르 한다고 해서 그걸 그대로 따라 하다니.... 극 중 잭니콜슨의 집은 으리으리한데

데리고 다니는 녀석들은 디카프리오를 제외하고 노땅들 몇명이 전부....

하는 짓은 동네 양이치들 수준.... 그런 놈들이 생뚱맞게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중국놈들과 거래... 이거야 원.


좀 더 헐리우드 스타일의 영화였으면 더 나은 평을 내릴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드는 영화다.

그리고 앞으로도 헐리우드에서 이런 식의 리메이크 작이 나온다면 평이 좋은 작

품이 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



ps. 오랜만에 마크 월버그, 알렉 볼드윈 같은 배우들을 조연으로 볼 수 있는 것은

    괜찮았던 부분인 것 같다. 그리고 육두문자의 남발... 그정도로 남발을 해대는

    영화는 요즘 드문데 하여간 시종일관 fucking, dick 이런 단어들이 튀어 나오는

    것이 특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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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G BTMV  
  저도 동감합니다.^^
원작의 묵직한 느낌은 다 어디로 갔는지~.. 평범한 스릴러 영화였어요..쩝..
IMDB도 자국 영화에 너무 관대한것 아닌지..
(뭐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이 다 모이긴 하지만.. Top 250은 자주 방문하는 사람들의 투표로만 결정되니..)
1 강마이  
  음....무간도는 손에 땀을 쥐고 본 기억이 있는데...디파티드는 그냥 밍숭맹숭했던........너무 원작에 충실하려고 한 흔적이 보이네요...ㅎㅎ 근데..헐리우드에서..일본영화라든가..홍콩영화는 리메이크가..활발하게 이루어지는거 같은데..울나라는 무슨 판권만 팔아묵고..리메이크 되는건..레이크 하우슨가..이것 밖에...ㅠ.ㅠ
G 풀잎  
글쎄요, 제 의견은 다릅니다. 나름 재미가 있더군요. 아슬아슬한 맛도 있었구요. 미국이 영화는 잘 만들죠. 제 생각입니다. 볼만했어요.

제가 그동안 디카프리오와 맷 데이먼이 너무 닮아서 헷갈렸었는데 한 영화에 같이 나오서 다음부턴 확실하게 구별할 수 있게 된 것은 부수 소득이고요. 디카가 더 잘생겼네요. 둘이 형제같아여. ㅋㅋ
8 미코토  
저 역시 동감합니다.
무간도를 본영향인지는 모르나  무간도를 그렇게[?] 만들줄은 몰랐습니다.
실망입니다.
3편을 그렇게 허무하게 1편으로 만들다니....
그리고 긴박감이 조금 부족한듯했습니다. 무간도를 너무 재밌게봐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내내 들더군요.
그리고 그냥 첩자와첩자 그리고 모두 사라지는 이정도 느낌말고는 없었습니다.
1 김성철  
무간도랑 비교하기는 좀 그렇죠....거장감독과 최고의 배우들이 찍었다는거에 큰의의를 두는 영화같네요...이거 알바들이 언론플레이 좀 해주면 흥행 좀 할거 같은데...우선 디카프리오의 베드씬으로 여성관객들 잡아주고...잭니콜슨 같은 배우로 장년층도 잡아주고 아카데미상 좀 몇개 타주고 하면......영화내용과는 상관없이 흥행은 할거 같던데...첨부터 좀 그렇게 의도하고 찍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