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 핸드 라이온스를 보고...

영화감상평

세컨드 핸드 라이온스를 보고...

1 이경현 3 1892 1
웃기다.
기발하다.
아름답다.
감동을 준다.
이 영화를 네 줄로 최대한 표현한다면 위와 같은 단어들로 열거할 수 있을 듯 하다.
바람둥이 엄마를 둔 한 소년이 자신의 어머니의 욕망의 희생양으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수백만달러의 소유자로 알려진 두 삼촌의 시골집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 돈이 숨겨진 장소를 찾으라는 미션과 함께...
외부의 접근을 최대한 거부하던 두 삼촌에게 나타난 조카와 더블어 서로 적응을 못하던 중, 소년은 그 곳 생활에서 삼촌들의 살아온 소설같은 이야기를 들으며 그들과 가까워지고 온갖 기행을 일삼는 삼촌들과 가족공동체가 이뤄져 간다.
그러는 과정 어머니의 귀환과 더불어 어머니의 새로운 연인이라 자처하는 남자가 삼촌들의 재산형성과정이 은행강도털이범이라 소년에게 속삭이며 재산의 위치를 알려고 하지만...
결국 소년은 엄마를 포기하고 두 삼촌과 살기를 선택한다....
이야기의 끝은 이것이 아니지만 일단 보시면 볼만하다는 생각 들것이다.
좋은 영화인것 같다. 물론 볼만도 하고....

한국영화를 사랑합시다.
한국영화는 극장에서 외국영화는 대충 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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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 불면증  
  한국영화를 극장에서 보고 외국영화를 P2P로 down 받아 보자고 하는게 한국영화를 사랑하고 애국하는게 아닙니다..외국영화를 불법으로 보는걸 합법화 하기위한
방편일 뿐이지..그렇게 한다고 해서 한국영화가 발전하고 경쟁력 가지는것이 결코 아닙니다..
1 네바스찬Jr.4세  
  세컨 핸드... 이 영화는 처음 제목을 접하는데
평이 좋으니 꼭 시간날때 "대충 알아서..." 구해 봐야겠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한국영화든 외국영화든 대부분을
대충 알아서 구해 봅니다. --;;;
다만 제 개인적으로 극장서 볼때도 한국/외국을 기준으로
삼아본 기억은 없는것 같네요.
그렇다고 90년대처럼 한국영화는 무조건 비디오로 보면 돼~ 하는
생각도 물론 없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막기준은, 극장서 보면 더 감동이나 재미가 배가될것
같은 영화는 극장서, 아니면 대부분은 그냥 대충 알아서..입니다.

솔직히 이런 말하면 욕먹을줄 모르겠지만,
그 수많은 문화콘텐츠 중에 그래도 전체적으로보면 꾸준히
돈을 버는 산업이 영화산업아닐까요?(전체적인 평균으로 쳐서 말입니다)
정말로 연극/미술/국악 등등등 한국영화처럼 전혀 보호도 못받고
또 "한국영화를 사랑합시다."라는 님같은 열혈남의 구호도
덜 받는 분야가 사실은 더 문화적인 보호가 시급하다 봅니다.

상대적으로 영화는 적어도 현재까지는 스스로 잘 굴러갈
추진력을 얻은 상태라 보입니다.(불과 10년전 정도만 하더라도
소위 방화를 극장서 보면 바보라했죠. 지금은 이런 분위기가
전무하니까요)
1 이재연  
  외국영화 극장서 보는건 무작정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무작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