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워 - 100분 토론을 보고
어제 100분토론에서 문화평론가 진중권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했던 생각은 솔직히 참 용감하다와 먹물로서의 오만함은 어쩔 수 없구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가 디워를 평론할 가치도 없다는 영화라고 했는데 그렇다면 평론가가 평론을 해야 될 영화는 또 무엇일까요?
또 그의 말처럼 평론할 가치도 없는 영화를 본 400만의 관객 중에서 만족을 표한 사람은 수준이 낮아 그런 걸까요?
진씨가 디워의 흥행코드가 한국영화로 할리우드에 진출하겠다는 애국 코드와 한국의 것이라는 민족 코드, CG 국산화에 대한 자부심, 심형래 감독의 인생역전 코드 4가지라는데 과연 진씨의 그럴듯한 분석에 따라 관객들이 디워에다 7000원을 아낌없이 건네주었을까 궁금합니다.
하지만 진씨가 분석한 것은 흥행코드가 아니라 심감독이 영화에 담고자 했던 의도와 다른 작품들과 차별성을 구분짓기 위한 전략에 지나지 않습니다.
왜 흥행이 되느냐는 평론가 말에 따라 보고 안보는게 아니라 관객 각자의 지극히 사적인 기준에 따라 달린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의 좁은 소견으로는 민족이고 애국이고 간에 관객은 철저하게 재밌기위해 영화를 보고 그것을 만족시키고자 합니다.
그렇다면 디워를 평가하는 기준은 일반 영화와 별반 차이가 없는 스토리 상의 개연성과 배우의 그럴듯한 연기라는 측과
괴수영화라는 범주 안에서 CG로 창조해낸 이무기가 얼만큼 사실적이고 압도적인 활약을 벌이는지라는 측이 모두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진씨를 비롯한 평론가들은 괴수영화로서의 충실함은 스토리나 인간배우의 연기 보다는 실질적인 주인공인 괴수의 파괴력과 액션이라는 점이며 이것을 가장 큰 이유로 감상에 만족을 표하는 관객들이 있다는 것을 자신들의 오만으로 아예 인정하려 않으며 오히려 수준이 낮다고 치부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질적으로 진씨가 비아냥거리며 강조하지 않아도 디워의 시나리오는 무척 허술합니다. 그건 아마 관객들 누구나 공감을 하지 않을래야 안할 수가 없는 디워 최고의 약점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상상을 현실로 가능케하는 판타지나 SF 장르의 영화를 상대적으로 거의 시도를 해보지 않은 채 캐릭터와 드라마 위주의 시나리오만을 짜내온 영화판에서
과연 괴수영화 특유의 본질에 철저하게 충실한 내용이면서도 개연성을 확보한 시나리오를 쓸 사람이 있을지 의구심이 드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트랜스포머의 성공 이면에는 한국이라면 유치한 애들 만화라고 신경도 안 쓸 원작 애니메이션을 하나의 훌륭한 문화 컨텐츠로 지속시키고 캐릭터 상품의 판매까지 이루어낸 일본의 타카라와 미국의 하스브로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영화 트랜스포머 또한 전혀 새로울 것 없는 스토리와 비논리적인 설정이 즐비하지만 주인공인 디셉티콘과 오토봇의 로봇들이 가진 개성과 매력만은 확실하게 어필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위에서 말한 하스브로에서 만든 트랜스포머 장난감이 엄청나게 팔려나간 것 또한 사실이고 말입니다.
이는 산업이라는 측면에서 영화를 철저하게 분석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는데 디워 역시 다른 괴수영화와는 차이가 있는 이무기만의 매력을 어필을 해낸 점만은 분명하며 특히 서양의 용과는 확연히 다른 우아하고 위엄이 넘치는 동양의 용을 CG로 매우 그럴듯하게 구현을 해낸 것은 서양인들에게 관련 캐릭터상품을 구메할만한 충분한 욕구를 불러일으킬거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한국에서도 어쨌거나 외국의 힘을 빌리지 않고 독자적인 CG 시스템을 구축해낸 상황에서 과연 기존의 관성에 따라 습관처럼 일괄적인 잣대를 들이대 평가를 하는 것이 얼만큼 의미가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제 시작인 하나의 작품을 보고 모든 것의 끝인 것처럼 단정적으로 비판을 하기보다는 심감독이 놀라운 CG에 걸맞지 않는 남루한 시나리오를 고수할 수 밖에 없었는지...
심형래가 만든 영화 따위를.. 이라고 말하는 진씨같은 이의 무관심이 그러한 결과를 만든 것은 아닌지 ..
영화를 직업으로서, 관객을 만족시키기위한 서비스라는 차원에서, 엄청난 부가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산업이라는 측면에서 인식 대신 어설픈 작가주의에 대한 갈증과 오만으로 아직까지 관객의 수준을 평가하시는 충무로의 영화쟁이들과 진씨같은 평론가들은 제발 반성부터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가 디워를 평론할 가치도 없다는 영화라고 했는데 그렇다면 평론가가 평론을 해야 될 영화는 또 무엇일까요?
또 그의 말처럼 평론할 가치도 없는 영화를 본 400만의 관객 중에서 만족을 표한 사람은 수준이 낮아 그런 걸까요?
진씨가 디워의 흥행코드가 한국영화로 할리우드에 진출하겠다는 애국 코드와 한국의 것이라는 민족 코드, CG 국산화에 대한 자부심, 심형래 감독의 인생역전 코드 4가지라는데 과연 진씨의 그럴듯한 분석에 따라 관객들이 디워에다 7000원을 아낌없이 건네주었을까 궁금합니다.
하지만 진씨가 분석한 것은 흥행코드가 아니라 심감독이 영화에 담고자 했던 의도와 다른 작품들과 차별성을 구분짓기 위한 전략에 지나지 않습니다.
왜 흥행이 되느냐는 평론가 말에 따라 보고 안보는게 아니라 관객 각자의 지극히 사적인 기준에 따라 달린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의 좁은 소견으로는 민족이고 애국이고 간에 관객은 철저하게 재밌기위해 영화를 보고 그것을 만족시키고자 합니다.
그렇다면 디워를 평가하는 기준은 일반 영화와 별반 차이가 없는 스토리 상의 개연성과 배우의 그럴듯한 연기라는 측과
괴수영화라는 범주 안에서 CG로 창조해낸 이무기가 얼만큼 사실적이고 압도적인 활약을 벌이는지라는 측이 모두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진씨를 비롯한 평론가들은 괴수영화로서의 충실함은 스토리나 인간배우의 연기 보다는 실질적인 주인공인 괴수의 파괴력과 액션이라는 점이며 이것을 가장 큰 이유로 감상에 만족을 표하는 관객들이 있다는 것을 자신들의 오만으로 아예 인정하려 않으며 오히려 수준이 낮다고 치부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질적으로 진씨가 비아냥거리며 강조하지 않아도 디워의 시나리오는 무척 허술합니다. 그건 아마 관객들 누구나 공감을 하지 않을래야 안할 수가 없는 디워 최고의 약점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상상을 현실로 가능케하는 판타지나 SF 장르의 영화를 상대적으로 거의 시도를 해보지 않은 채 캐릭터와 드라마 위주의 시나리오만을 짜내온 영화판에서
과연 괴수영화 특유의 본질에 철저하게 충실한 내용이면서도 개연성을 확보한 시나리오를 쓸 사람이 있을지 의구심이 드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트랜스포머의 성공 이면에는 한국이라면 유치한 애들 만화라고 신경도 안 쓸 원작 애니메이션을 하나의 훌륭한 문화 컨텐츠로 지속시키고 캐릭터 상품의 판매까지 이루어낸 일본의 타카라와 미국의 하스브로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영화 트랜스포머 또한 전혀 새로울 것 없는 스토리와 비논리적인 설정이 즐비하지만 주인공인 디셉티콘과 오토봇의 로봇들이 가진 개성과 매력만은 확실하게 어필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위에서 말한 하스브로에서 만든 트랜스포머 장난감이 엄청나게 팔려나간 것 또한 사실이고 말입니다.
이는 산업이라는 측면에서 영화를 철저하게 분석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는데 디워 역시 다른 괴수영화와는 차이가 있는 이무기만의 매력을 어필을 해낸 점만은 분명하며 특히 서양의 용과는 확연히 다른 우아하고 위엄이 넘치는 동양의 용을 CG로 매우 그럴듯하게 구현을 해낸 것은 서양인들에게 관련 캐릭터상품을 구메할만한 충분한 욕구를 불러일으킬거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한국에서도 어쨌거나 외국의 힘을 빌리지 않고 독자적인 CG 시스템을 구축해낸 상황에서 과연 기존의 관성에 따라 습관처럼 일괄적인 잣대를 들이대 평가를 하는 것이 얼만큼 의미가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제 시작인 하나의 작품을 보고 모든 것의 끝인 것처럼 단정적으로 비판을 하기보다는 심감독이 놀라운 CG에 걸맞지 않는 남루한 시나리오를 고수할 수 밖에 없었는지...
심형래가 만든 영화 따위를.. 이라고 말하는 진씨같은 이의 무관심이 그러한 결과를 만든 것은 아닌지 ..
영화를 직업으로서, 관객을 만족시키기위한 서비스라는 차원에서, 엄청난 부가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산업이라는 측면에서 인식 대신 어설픈 작가주의에 대한 갈증과 오만으로 아직까지 관객의 수준을 평가하시는 충무로의 영화쟁이들과 진씨같은 평론가들은 제발 반성부터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9 Comments
음. 그런데 캐릭터 상품 하니까 생각나는데,
최근 개봉한 트랜스포머가 애니메이션보다 매우 사실적이고 디테일하긴 하지만 캐릭터상품(관절이 움직이는 장난감, 제한적인 피규어 등등)을 제작하기에는 디워보다는 한결 쉬울것 같네요.
트랜스포머는 일단 캐릭터 수가 매우 많고, 아직 등장하지 않은 캐릭터도 일단 제품 먼저 만들어 놓고 나중에 출연(?)시킬수도 있겠네요.
애니메이션처럼 단순하고 원색찬란한 버전이든 영화처럼 멋들어진 버전이든 애 어른 다 잘 구입할것 같은데…이미 몇십년을 만들어왔으니 짬이라고 해야하나. 요령도 생겼을테고요.
제품을 한정판으로 만들던지 한가지 캐릭터에 다양한 베리에이션을 준다던지 해서 구입욕구를 자극할수 있을겁니다. 이미 유명한 캐릭터 상품은 그렇게 하고 있으니 새로운것도 아니죠 뭐.
디워 캐릭터 상품은 어른층도 공략하려면 매우 신경써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토드맥팔레인에서 나오는 피규어들처럼요.
최근 개봉한 트랜스포머가 애니메이션보다 매우 사실적이고 디테일하긴 하지만 캐릭터상품(관절이 움직이는 장난감, 제한적인 피규어 등등)을 제작하기에는 디워보다는 한결 쉬울것 같네요.
트랜스포머는 일단 캐릭터 수가 매우 많고, 아직 등장하지 않은 캐릭터도 일단 제품 먼저 만들어 놓고 나중에 출연(?)시킬수도 있겠네요.
애니메이션처럼 단순하고 원색찬란한 버전이든 영화처럼 멋들어진 버전이든 애 어른 다 잘 구입할것 같은데…이미 몇십년을 만들어왔으니 짬이라고 해야하나. 요령도 생겼을테고요.
제품을 한정판으로 만들던지 한가지 캐릭터에 다양한 베리에이션을 준다던지 해서 구입욕구를 자극할수 있을겁니다. 이미 유명한 캐릭터 상품은 그렇게 하고 있으니 새로운것도 아니죠 뭐.
디워 캐릭터 상품은 어른층도 공략하려면 매우 신경써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토드맥팔레인에서 나오는 피규어들처럼요.
진 모인간 잘못한점,, 아니 독일이나 일본이 못하니 우리나도 못만든다니..이건 뭐 개초딩도 이런 말안할듯,,어떻게 그렇게 말 잘한다는 인간이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지.. 심형래가 항상 하는말,,못하는게 아니라 안하기 떄문에 못하는 거라고
왜 인간이 초딩보다 못한 정신세계를 가지고있으면서 말 조금 잘한다고 자기논리 다 맞는양,,진짜 개 어이상실,,,
그리고 지가 뭐라고 평가가치조차 없다니..진짜 이런넘 이해한다는넘은 자가당착에 빠진인간인듯,, 절대 미래가없고 오직 현재에 안주하며 도전을 무서워하는 개초딩인건 분명함.,,
왜 인간이 초딩보다 못한 정신세계를 가지고있으면서 말 조금 잘한다고 자기논리 다 맞는양,,진짜 개 어이상실,,,
그리고 지가 뭐라고 평가가치조차 없다니..진짜 이런넘 이해한다는넘은 자가당착에 빠진인간인듯,, 절대 미래가없고 오직 현재에 안주하며 도전을 무서워하는 개초딩인건 분명함.,,
솔직히 말해서 100분토론 후기지 이게 감상평 글은 아니지 않습니까? 말 심하게 한 점은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