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뒷북인듯 ㅎㅎㅎ

작년에 만들어진 우디 알렌의 영화 매피 포인트 입니다. 단순 하지만 깔끔하고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연출이 돋보이는 좋은 영화입니다. 대사 많기로 유명해 조금 지루하고 집중하기 쉽지 않은 우디알렌의 영화들 중 단연 오락성 짙은 재미있는 영화로 꼽을 만합니다.

시골출신의 한 테니스 강사가 우연히 얻게된 신분상승의 기회를 타고 영국의 한 상류가족의 일원이 됩니다. 하지만 곧 그안에 잠재된 욕망의 사슬의 포로가 되어 한순간 인생의 승리자인 듯한 그가 살인자로 더나아가 사실을 은폐하는 비열한인으로 전락하게 됩니다. 특히 남자들이 꼭한번 봐야할 그런 영화 인듯 싶습니다. ㅎㅎ 연애와 사랑이 자유로운 듯한 서양인들의 시각안에도 사람 사는 도리는 비슷하구나 라고 새삼스럽게 느끼게 해준 영화였습니다. 

얼마전 스칼렛 요한슨에 대한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뭐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배우로 꼽는다는 기사였는데.. 솔직히 개인적으로 그렇게 예쁘다고 느껴 지지는 않아서 조금 의아해 했는데 이 영화를 보고 그런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ㅎㅎㅎ  이 영화 이후 우디알렌과 또 다른 작업을 함께 했더군요 "스쿠푸"라는 영화인데 이 영화도 빨리 보고 싶어지네요 함게 출현한 남자 주인공 역에 미션 임파서블3에 탐과 함께 출현했던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라는 배우의 다부지고 곱상한듯한 모습과 연기도 볼 만 합니다.

한국인 부인을 가진 헐리우드의 몇몇 스타들 중 한명인 우디알렌의 영화를 보게 되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