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바꼭질은 딱히 결론 내릴 수 없는 이중 구조의 시나리오로 구성(스포)

영화감상평

숨바꼭질은 딱히 결론 내릴 수 없는 이중 구조의 시나리오로 구성(스포)

1 darkman 15 2299 1
숨바꼭질은 딱히 결론 내릴 수 없는 이중 구조의 시나리오로 구성(스포)되어 있다.

보신 분은 대게 아버지가 찰리이고 다중인격을 가진 사람이었구나라고 결론을 내게 된다.
하지만 영화는 몇몇 부분에서 또 다른 뭔가가 있음을 보여주는 이중적 의미를 내포하는
씬들을 포함하고 있다.

http://movie.naver.com/movie/board/bulletin/read.nhn?st=code&sword=39849&nid=86745

위글을 읽어보면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을 것이다.
상당히 다른 관점에서 접근한 노력에 박수를 보내야 한다.

그렇다. 아빠가 이중인격인 것은 확실해 보인다.
단지 그 사실이 에밀리의 상상속 이야기였냐 아니면 실제 일어난 현실의 일,
즉 아빠가 실제로 죽는 일이었냐가 문제일 것이다.

이 영화가 논란을 가지는 큰 이유는 바로 이부분이다.
1. 마지막 장면 여자 주인공 꼬마와 여자 의사의 대화
  * 이세상 누구보다도 널 사랑한다. 알고 있지? - 초중반 엄마와 아빠
  * 내가 널 사랑하는거 알지? 널 위해 네 곁에 있다는것 알잖아
    언제나 네 곁에 있을께 - 여의사의 말

세 사람의 말이 상당히 일치한다. 아빠 엄마는 똑같이 할 수있다고 치자.
여의사는 부모도 아닌데 왜 저런식의 말을할까?
이 부분이 논란이 되는 최면 치료 과정을 암시하는 단서가 될 수도 있다.
즉, 이사간 후 아빠가 아이에게 하는 말이 최면을 통한 여의사의 말이 아니었을까?
즉, 이사오는 과정부터 끝에 의사가 방문을 닫는 전까진 모두 최면상태의 과정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2:06분 아빠는 언제나 깬다.
만약 현실 상황이라면 왜 굳이 2:06에 아빠가 눈을 떠야하는지 설명할 수가 없다.
알람을 맞춰놓은 것도 아니기 때문.
윗분의 말대로 최면 상태로 진입되는 시간의 힌트라면 그렇게 설명이 가능해진다.

2. 마지막 장면 여의사가 들어올때 문에는 창문이 없는데
  닫을땐 분명 창이 보인다. 문의 안쪽 색깔도 다르다.
  현실 세계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인데 영화상엔 보여진다.
  아이의 시점에서는 병원이 아닌 집의 모습인 것이고 (아이는 최면 상태인데
  화면 상에서는 깨어서 대화하는 모습으로 비춰짐, 최면상태에서 여의사와 아이가
  이야기하는 상황임) 선생이 문을 닫으려는 순간은 의사의 현실 시점에서 본
  현실의 상황인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왜 문이 서로 틀린가는 "옥의 티"가 아니라면 설명이 불가능합니다.

3. 좋다. 그렇다고 치면 최면속의 아버지와 찰리는 죽었다 치자. 그럼 현실의 아버지는
  살아있다는가냐? 에밀리 몸속의 다중인격체는 아빠냐 찰리냐 뭐냐..?

: 에밀리는 엄마의 죽음을 본 이후 분열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때 몇명의 다중인격이 생기느냐..!
  바로 에밀리 외의 두명의 다중 인격이 자리잡게 됩니다.
  엄마의 죽음에 대한 그리움으로 인한 한명의.. 잘 놀아주고 숨바꼴질도 재미잇게 해주는
  "친근한 존재"의 인격 한명. (엄마에 대한 그리움으로 생겨난 유순한 인격체)
  또 엄마의 죽음의 충격으로 인한 폭력적이고 광기어린 성격의 "찰리"라는 인물이 존재한
  것 같습니다.
  찰리 외에 또 한명의 인격이라 함은 이 영화가 두가지 버전이 있다는 것과
  마지막 문이 다르고 여의사가 치료를 계속해야 하다는데서 유추할 수가 있습니다.
  아버지 자체는 다중인격체 중 한명이 아닙니다.
  의사의 최면 설정으로 아버지에게 찰리를 대입시켜 처리하고자하는 최면상의
  설정일 뿐입니다.

  에밀리와 챨리는 처음엔 잘 놀았습니다.
  하지만 중반부터 엽기적인 짓을 행하죠.
  우리가 결론으로 유추해 보기에는 아빠가 챨리의 인물로 처음엔 잘 놀아주고
  중반 이후엔 엽기 행각을 했다고 이해를 했습니다만
  이는 여의사가 악한 인격체를 제거하기 위해 찰리라 칭하고 아버지에 대입시켜
  에밀리의 치료를 진행시키기 위한 상황으로 놓은 설정입니다.
  즉, 에밀리에게 나쁜 영향을 주는 악한 인격체를 제거하기 위해
  아버지를 대입했고 (꼭 아버지를 대입해야했느냐에 대해서는 영화적 재미를 위해
  또 아버지가 이중인격자로 보여지는 다른 한개의 결말을 위해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설정)
  한명의 인격체(챨리)를 없앰으로써 에밀리의 몸에는 한개의 인격체만 남게 되어
  계속 치료를 해야만 하는 과정으로 끝맺음을 한 것으로 볼 수도 잇습니다.
  유순한 인격체보단 문제시되는 악한 인격체를 처리하는게 급선무였으니까요.

 이 설정은 또 다른 버전, (누군가 리플에 적어주셨듯이)
 에밀리가 여의사랑 같이 사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같이 사는 설정 역시 최면 치료 설정
 상태일 겁니다. 안그러면 아버지랑 살아야 맞는 것이니까요. 현실의 아버지는
 죽지 않았습니다. 아래 설명)
 자신의 그림에서 머리가 둘달린 것으로 그린다는 설정이 의미하는
 즉, 에밀리의 몸에는 3개 중에 2개의 인격체가 현재 남아있다는 것이 곧
 반증이자 증거가 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두개의 결말을 통해 에밀리의 몸에 에밀리 포함 총 3명의 인격체라는 것을 더욱더
 확인시켜 준 셈인 것입니다.
 
4. 그럼 실제 아버지는 살아있냐? 살아있는거 같습니다. 치료를 위해 아기를 병원에
 맡겨두었을 뿐, 그 시각이 새벽이라 아버지가 병원에 없었을 뿐 , 또 치료 과정에
 아버지를 대입시켜 에밀리는 아버지가 죽었다는 것으로 인식하고 잇기 떄문에
 치료가 끝난 후에 여의사가 만나게 해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아이의 상상과 허구 속에 위치한 두명의 다중 인격체를 제거하는 것이
 급선무이지 아버지를 찰리로 놓아 아버지가 죽었다고 인식하는건 위에서 말했다시피
 영화전개상 또 하나의 결말을 위한 불가피한 설정이었기 때문에, 또 그런 거짓 설정보다는
 치료가 급선무이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듯 합니다.
 안그러면 영화를 만들수가 없겟죠?? ^^;
 어머니는 죽은게 맞습니다. 자살을 한게 확실하고 영화에서 아버지가 죽이는 부분은
 역시 악한 찰리를 죽이기 위한 최면 상의 설정일 뿐입니다.

5. 그럼 왜 그렇게 복잡하게 설정하느냐 그냥 보안관이 찰리 탕 쏴죽인다라고 최면하게 하면
    될 것을.. -> 그러면 님은 이 영화보겠습니까? 님이 감독이라면 그 시나리오를
    영화로 안만들겠죠? 저라도 재미없어 안보죠. 위에서 말했듯이 영화적 재미와
    이중 구조적인 관점을 만들기 위한 이른바 꽈배기(더블) 포인트로 또 하나의 유추적인
    재미를 주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실제로 일어났던 사실이라고 믿어도 무방하고 치료 과정이라고 믿어도 무방한
  이중적 구조의 영화를 만들기 위한 설정이었기 때문이죠.
  그러니 이렇게 이슈가 되고 또 다른 재미찾기가 가능한거겠죠.

6. 이사간 후의 모든것이 에밀리의 치료 과정이라면 거기 등장하는 다른 많은 사람들은 뭐냐?
  그 사람들 전체도 다 다중인격체들이 아니냐?
  : 그렇다고 한다면 마을 중심부도 나오는데 마을 사람들전체가 다 다중인격체인가요?
    그렇다면 욕조에서 죽은 강아지도 에밀리 머리속에 사는 견격체라고 해야합니다.
    그럼 여의사도 에밀리 몸에 사는거군요.. -.-;
    말이 안돼죠. 위에서 말했다시피 다중인격체는 둘입니다.

물론 영화에서는 안나오지만 치료 과정상의 진정한 엔딩이라면
결국은 잘 치료해서 아버지랑 행복하게 둘이 사는 것이 되겠죠.

7. 어떻게 현실의 사람인 아버지, 여의사을 최면으로 대입해서
  다중인격체와 대면해서 싸우거나 할 수 있느냐?
  아이덴티티에서는 다중인격자들만이 만나서 싸울 수 잇었다!
  : 이 영화는 아이덴티티2가 아닙니다.
    아이덴티티에서는 그때 그때 현실로 나온 다중인격체들에게
    최면을 해서 모이게만 한것이지만
    숨바꼭질에서는 에밀리 자신에게 이중인격체의 존재를 사멸하는 순간을
    보여줌으로써 좀더 적극적인 의미의 자아 최면 치료를 한것으로
    아이덴티티의 현실인물이 개입안하고 처리하는 것보다
    더 효과가 클 수 있다고 여겨집니다.
    아이덴티티에서의 그 범인은 자기 머리안에서 뭔 일이 일어나는지 전혀 모르죠.
    다중인격체들끼라만 열심히 싸우니까.. 그러니 누가 죽고 살앗는지 현실의
    몸주인이 모르는 사태가 온것이죠.
    그게 반해 숨바꼭질은 문제의 당사자와 이중인격체를 직접 대면하는 최면 요법을
    씀으로써 스스로도 문제 해결 상황을 인지시키는 자아 치료의 효과를 높인
    더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덴티티 제가 쓴글을 보시면 도움이 되실듯..)
쏘우도 여러개의 관점에서 딱히 들어맞추어 속시원하게 해결될 수 없었던 것처럼
최근의 추리,스릴러물들은 100% 정교하지 않고 어느정도의 논란과 관점을
놓아둔 상태에서 관객의 몫으로 그냥 몽창 돌려버리는 스타일이 유행인 듯 합니다.
추상화를 보는 이에 따라 다른 면을 서로 주장할 수 있는 것처럼 말이죠.

즉, 많이 회자되고 입에 오를 수록 그 영화는 흥행에 성공한다.
블래어워치 신드롬처럼 말입니다.
시나리오 작가들의 최근 성향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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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로 반박을 해주실 분들께...
"현실에서 일어난 일이 아닌 치료 과정이라는건 말이 안된다"라고 하시는 분들은

1. 2;06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이며
2. 왜 병원문이 서로 틀린가
3. 극장판에서 보여진 에밀리가 그린 머리 두개는 무엇을 말하는가?
  에 대해 정확하게 이야기하실 수 있는 분이 리플로 반박해 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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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Comments
G 이준호  
  우선 첫번째 이유 반론, 항상 2시 6분이 되면 깨어나는 데이빗의 행동이 이상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일종의 강박 증세라고 보면 이해가 되기도 하죠. 어쨌든 이걸 억지로 최면을 걸거나 풀때의 시각이라고 하더라도, 2시 6분이라는 시간은 낮이 되든, 밤이 되든 최면하기에 적당한 시간은 아닙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담당 여의사가 나오면서 지나가는 박사와 대화하는 내용으로봐서는 때가 아직 잠자기에는 이른 시간인 --- 주로 애들이 자는 시간인 8시 ~ 10시 정도로 파악할 수 있는데 --- 이 사실은 애초에 2시 6분이 최면 시작/종료 시각과 관련이 있다는 주장이 헛점이 있음을 말해주죠. 이 영화에서 유일하게 최면이 종료 장면이라고 볼 수 있는 결말 부분에서 여의사는 8시 ~ 10시 부근(아직 병원에서 청소를 하고 있고, 담당 의사들이 돌아다니는 것으로 봐서)에 에밀리의 최면 치료를 그만두고 집으로 가게 되죠. 따라서 2시 6분이라는 시각은 최면 시간과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그보다는 오히려 새벽 2시 6분이라는 한밤중의 시각에 정확히 깨어나는 데이빗이 뭔가 이상하며, 강박증과 함께 정신 질환에 시닳리고 있음을 암시하는 대목이라고 보는 게 더 적절하다고 봅니다.
1 darkman  
  여의사가 최면으로 에밀리에게 말해주는 임의로 정한 시간일 수도 잇겠죠.
예를 들어.. "니 아버지는 자다가 새벽에 일어나 잠을 깼단다. 시간은 2시 6분이야...아버지가 니 방으로 올라와 -니가 그녀를 죽게햇어하는 벽에 쓰여진 글씨를 보고 너에게 누가 한 짓이냐고 물어" 라고 특정 새벽 지칭시간일 수도 잇겠죠.
1 이재용  
  지 나 친 비 약
G 이준호  
  그런데, 이 영화가 무슨 골수 매니아만 보는 엽기 장르도 아니고, 대다수가 공감하는 대중 영화인데 그런 설정은 좀 무리하다 싶군요. 그러한 극악하고 무자비한 살인 얘기를 서슴지 않고 10대 초반 소녀에게 최면을 건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구요, 아마도 그런 얘기는 우리 나라 영화 올드 보이나 다른 하드 고어한 장르에만 속하겠죠. 더군다나 살인이라는 단어가 최면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하드 고어이며, 그런 얘기를 10대 초반 소녀에게 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 그런 식으로 얘기해서는 일부 매니아들의 욕구나 만족시킬 뿐이지, 대중성있는 소재로 받아들여지긴 어렵죠. 가끔 게시판 돌아다니다 보면 약간씩 미쳐가는 사람들을 보곤하는데 참 난감하군요.
1 darkman  
  이해안된다고 이해하지 않으려 하거나 대중적인 부분 외의 이해되지 않는 점을 유추하는 부분까지 미쳤다고 매도하는 사람을 보는 것도 저로써도 참 난감합니다. 님 역시도 제대로 설명 못하는채로 대중성을 갖춘 영화로 100% 이해가 된다 끝!인 이해가 되던말던 보시는 분인가 보군요.
1 darkman  
  님이 2번에 대해 대중적인 이해의 측면에서 설명해줘 보시죠.. 그런게 있는지나 아시나..
G 이준호  
  영화 감독이 영화를 보는 관객이 100% 이해가 되도록 만들어야할 의무라도 있나요? 어째서 영화의 모든 소품이나 도구가 100% 이해가 가도록 만들어졌는지. 단순히 영화적인 틀이나 기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그러한 소품쯤은 이용할 수 있다고 보는데요. 영화의 전체 런닝타임중 단 0.1 % 정도에 해당하는 부분을 가지고 전체를 유추하는 오류를 범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이와 비슷한 맥락을 가진 영화로는 또... 애니이긴 하지만 "에반게리온"도 있구요. 실제로 에반게리온 자체는 무수히 많은 분석이 동원되었지만 어느것 하나도 제대로된 분석을 하지는 못했죠. 모든게 제작진의 의도였던가 아무튼, 설사 님이 주장하신 것도 분석의 일종이라 하더라도, 결국에는 영화는 다중인격에 관한 영화였고, 데이빗을 주연한 로버트 드니로의 이중인격 연기와 그 전개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영화였습니다. 그것을 가지고 영화 전체가 모두 결말을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았으며 단지 상상속에 이루어진 일이다... 라고 하기에는 비약이 너무 심하다라는 생각 안드십니까?
1 김재현  
  dark님..
개인간 해석이 다를수도 있지만, 본문에 이어서 리플에까지 쓰신게
다른 의견을 조금 비하하는듯해 보이고
너무 일방적으로 자신만이 옳다고 주장하시는거 같네요..
그리고,
본문에서 보자면 자신의 관점에서 딱히 확실하게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을
영화적 재미를 위해, 볼만한 시나리오를 위해, 라는 이유로
그렇게했을 것이다.. 라고 말하시고는
반박할사람은 명확히 설명되지 않는부분을 규명하라고
조목조목 목록을 만들어놓으셨네요.
님 주장하신데로 "딱히 결론 내릴 수 없는 이중 구조의 시나리오"라면
어떻게든 다른 의견 다른해석이 나올 수 있다는 말이니,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다르게 해석하는 사람도 있구나..
이런정도로 그치는게 좋지 않을런지요
다른의견을 제시하는분께 대한 답리플에서 이런자세는 전혀
찾아볼 수가 없네요
1 최지호  
  그리고 엄마가 바람을 피거나 하는 장면들로 봤을때 도저히 에밀리가 그런 병을 가지고 있다고는 생각할수 없는거같습니다...

제 생각입니다..
1 최지호  
  이 글의 근거는 단 하나 1번밖에 없는거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물론 찬찬히 다 읽어봤습니다.. -.-;;
G 쑤구리  
  보는 내내 지루하고 짜증까지 난 영화에 이런 글들을 만들어 주신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였나라는 생각이 새삼 들정로...
나의 지극히 주관적인 소견입니다...
1 조진우  
  세 사람의 말이 상당히 일치한다. 아빠 엄마는 똑같이 할 수있다고 치자.
여의사는 부모도 아닌데 왜 저런식의 말을할까?  <----  부모가 다 죽고 에밀리가 의지할 수 있는 단 한 명의 사람이 그 여의사인데, 당연히 그 여의사가 그런 말을 하죠. 영화가 의도하지도 않은 이중구조 어쩌고를 파헤치지 말고 영화나 제대로 다시 보시죠? <아빠가 찰리였다> 말고는 비밀같은 건 키우지 않는 선명한 영환데 다들 왜 그러시는지.
1 ZeRoS  
  이준호님 왜 2번,3번에 대해선 말이업어요 그리고 영화가 무슨 현실만 반영하나,,지나치게 현실 현실하네.ㅡ.ㅡ 영화 작품내에 근거들을가지고예기해야죠 작품 내재적 관점으로좀 예기하셈,,
1 혼돈의상처  
  엄마가 자살한 것을 본 아이고,
아빠가 미쳐서 날뛰다가 총맞아 죽는 것을 본 아이입니다.

영화내내 정신 나가려는거 꾸욱 참고 있다가
아빠 죽고 나서 쇼크먹어 그제서야 헷까닥 갈 수도 있죠.

솔직히 자기 부모가 비정상적으로 죽는거 보고 정신 멀쩡한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즉, 영화 마지막에서야 다코닝이 미쳐부렀다. 그래서
정신병동에 갇혀지게 되었다...라고 해석할 수도 있지않을까요?

단순하게 생각해보아요.
1 혼돈의상처  
  또 다른 버전의 엔딩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해석 가능....


엄마가 자살하는 거 보고 아빠는 이중인격이 되었다....
아빠가 총맞아 죽는거 보고 딸은 이중인격이 되었다....

즉, 이중인격이 이 집안 내력인거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