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숲에관한겁니다 한번 읽어봐주세요
제친구가 한명있는데 영화를 볼때 소위 뻥뻥터지는영화만 보는 친구입니다
그래서 제가 몇일전에 다커서 그런영화만보지말고 여러가지 보라고 좀 권했거든요
최근에 거미숲을봤다고 너도보고나서 같이 영화에대해 이야기나 해보자구요.......
방금 그녀석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해석방식이 너무도 특이해서
거미숲이란 영화를 이렇게도 해석이 가능한가 회원여러분께 여쭤볼려고......
그친구의 해석은 이렇습니다
마지막 민수인과 강민의 표정을보아 강민이 끝내 민수인을 기억해내지 못해서
민수인은 영화에서의 일들은 끝없이 반복하는 거랍니다........
그 터널의 문은 과거와 미래가통해지는 문이고
영화 '나비효과'처럼 잘못된 미래를 고치기위해 거쳐지는 관문같은거요
강민이 깨어날대 옆환자가 할아버지에서 아이로 바뀌는것이
시간의 흐름이 바뀌었다는걸 증명해준다고하네요
그리고 아나운서와 국장이죽은 별장은 그냥 모르는 집이라고하구요
제일 마지막에 문을통과한 강민조차 현실은 물런 어렸을적 기억조차 찾지못한
강민이랍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민수인이 슬픈표정으로 "나를 기억해줘요"
라고 한거랍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그사건이 반복된답니다..........
솔직히 저는 얘가 좀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ㅡ,.ㅡ
그래서 제가 몇일전에 다커서 그런영화만보지말고 여러가지 보라고 좀 권했거든요
최근에 거미숲을봤다고 너도보고나서 같이 영화에대해 이야기나 해보자구요.......
방금 그녀석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해석방식이 너무도 특이해서
거미숲이란 영화를 이렇게도 해석이 가능한가 회원여러분께 여쭤볼려고......
그친구의 해석은 이렇습니다
마지막 민수인과 강민의 표정을보아 강민이 끝내 민수인을 기억해내지 못해서
민수인은 영화에서의 일들은 끝없이 반복하는 거랍니다........
그 터널의 문은 과거와 미래가통해지는 문이고
영화 '나비효과'처럼 잘못된 미래를 고치기위해 거쳐지는 관문같은거요
강민이 깨어날대 옆환자가 할아버지에서 아이로 바뀌는것이
시간의 흐름이 바뀌었다는걸 증명해준다고하네요
그리고 아나운서와 국장이죽은 별장은 그냥 모르는 집이라고하구요
제일 마지막에 문을통과한 강민조차 현실은 물런 어렸을적 기억조차 찾지못한
강민이랍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민수인이 슬픈표정으로 "나를 기억해줘요"
라고 한거랍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그사건이 반복된답니다..........
솔직히 저는 얘가 좀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ㅡ,.ㅡ
6 Comments
말그대로 거미숲에선 기억을 잃어버리는 것이죠. 결국 병실에서 깨어날때 노인과 아이가 있었다는 것은 시간의 흐름에 대한 얘기이기도 하지만, 기억의 '다른' 시작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뫼비우스의 띠처럼 반복되는 상황이 벌어지지만, 결국 같은 일이 반복되는 것은 아니죠. 만약 영화가 거미숲 2편 3편이 나왔다면, 감우성은 계속 그 기억의 시작을 밝히기 위해 여러가지로 노력을 했겠죠? 같은 노력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결국 기억의 끝은 터널이고, 기억의 시작은 병실이라는 것이죠. 기억의 중간은 감우성이 어떤 일을 했느냐 혹은 어떤 순서로 일을 했느냐로 좀 다를 수도 있다는 얘기지요. 그 별장이 아는집인지 모르는집인지에 대한 생각보다는 감우성이 다시 그 집에 갈 수도 있고, 안갈 수도 있다는 '가설'이 생기는 것이죠. 조지훈님이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제 생각도 그 친구분 생각과 상당부분 비슷하긴 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반복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적어도 누구 한 사람만은 알고서 가야만 하지 않았을까요?...
극본을 쓰고 연출을 한 감독, 단 한 사람만이라도...
어떤 이야기인지...왜, 어째서 두어시간 가까이 눈길을 주고,...
작자의 이야기에 귀기울여야 하는지...적어도 단 한 사람만은...
알고서 만들어야 하지 않았을까요?...
건방진 이야기지만,...
이 영화를 보고난 후 떠오르는건...
도대체 "써클"이란 영화와 무엇이 다른 것인지...
도통 알지 못하겠다는 것....
온갖 미사여구로 새로운 시도에 대한 찬사를 보낼수도 있겠지만...
이 영화가 가는 길은 여전히 거미줄 넘치는 안개숲 같기만 하군요...
극본을 쓰고 연출을 한 감독, 단 한 사람만이라도...
어떤 이야기인지...왜, 어째서 두어시간 가까이 눈길을 주고,...
작자의 이야기에 귀기울여야 하는지...적어도 단 한 사람만은...
알고서 만들어야 하지 않았을까요?...
건방진 이야기지만,...
이 영화를 보고난 후 떠오르는건...
도대체 "써클"이란 영화와 무엇이 다른 것인지...
도통 알지 못하겠다는 것....
온갖 미사여구로 새로운 시도에 대한 찬사를 보낼수도 있겠지만...
이 영화가 가는 길은 여전히 거미줄 넘치는 안개숲 같기만 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