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평

<엘리아카잔감독의 워터프론트(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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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의 고전명작 워터프론트
 
주연 테리역을 말론브란도가 맡았고 신부역을 칼말든이 맡았다.
 
영화의 배경은 50년대 미국부둣가이다.
 
부두노동자들의 힘든생활상을 잘보여준다.
 
부두는 부둣가 깡패조직에의하여 돌아가고 자신에게 세금을내는 노동자에게만 일자리를준다.
 
쉽게말해 썩을대로 썩은 부둣가이다.
 
노동자들이 생활하는법은 입막고귀막고 묵묵히 당하는수밖에없다.
 
조이라는 청년은 조직의 비리를 고발하려다 목숨을 잃고
 
사람들은 너무 말이많았다며 안타까워할뿐이다.
 
이런 현실에서 한신부가나서 침묵과 고발에관한 감동적인 연설을하지만
 
그 연설에 힘을받아 나서려던 노동자까지 살해당한다.
 
브란도가 맡은 테리는 조직과 진실고발에서 갈등하는 캐렉터이다
 
그는 뒤통수맞기전에 먼저치자라는 생활신조를 갖고 생활한다.
 
그러다 조이의누나와 사랑에빠지고 조이의 죽음과 조직의비리를 고발하기로 마음먹고
 
결국 노동자들의 잃어버린권리를 찾으며 영화는막을내린다.
 
테리의연설과 신부의연설이 인상깊은영화이다.
 
살아가면서 침묵을할때가 많다. 작은일부터 큰일까지 침묵은 여러상황에서 일어난다.
 
침묵을깨는 고발정신 시민정신에관해 역설하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또 인상깊은것은 테리의형이죽자 테리가 죽음으로써 복수하려하는것을
 
신부가 막는다. "용감해지고 싶지? 사람을 총으로 쏴죽이고싶은가? 그건 용감한게아니야 희생당한 사람들을위해서?
 
                      그럼 깡패처럼 굴지마 진실로써 싸워야해 넌 진실을알잖아"
 
워터프론트와 관련된 영화도있다 마틴 스콜세지감독의 "성난황소" 로버트드니로가 주연 라모타역을 맡았다.
 
퇴물이된 라모타가 워터프론트를 언급하는데 그땐 몰랐지만 이제서야 알았다.
 
라모타는 잘나가는 권투선수였지만 형의조직의 승부조작에 엮여서 권투생활에 종말을 맞고 테리도 그와비슷하게 된다.
 
영화와는 상관없지만 궁금증이 풀렸다.
 
물리적인힘은없지만 깊은신념과 용기를갖고 정의를추구하는 목사의연기가 인상적이었고
 
브란도의 부드러운카리스마도 아주 멋있었다. 웅장하고 장엄한 음악도 마음에 들었다.
 
시간들여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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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0 부성웅  
음 고전 영화 추천 오랫만에 보니 반갑습니다. 시간내서 찾아 봐야 겠습니다. 단! 계몽주의 영화는 좀...
1 숲숲  
조금 계몽주의적인감이 들기는 합니다. 그래도 볼만한 영화임에는 틀림없을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