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사무라이 말들이 많다. 하지만, 이 영화 꼭 봐야 한다.
무슨 말이냐고? 응....
 라스트 사무라이에는 일본의 진정한 무사사상이 들어 있고, 일본이 어떻게 개화되었으며,
미국의 람보주의(영웅주의라고 해두자..)등이 적절히 가미된 4류급의 영화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꼭 보고 나서 이런 류의 영화를 봤다는 기록을 남기도록.. 하자.. 등급 4류...
이런 영화 나오기 힘들다. 정말 힘들다. 내가 3류영화는 여러편 섭렵했지만, 이런영화는
도무지 나오기 힘드니깐... 아마 150년에 한번씩 나온다고 한다나....어쩐다나... 암튼
쓰레기중에 쓰레기인 이 영화 우리 민족으로써 꼭 보고 씹어 주자. 사실 내가 일본영화를
좋아라하고, 즐겨보는 편인데.. 물론 인터넷으로 따운받아본다. 돈내고 왜 보냐. 아깝지. 일본영화들 솔직히 우리나라꺼에 비해서 볼꺼 없다. 사실이다. 이 영화 또한 그렇다.
메이드인 유에스에이 지만 속 내용은 메이드 인 제팬이다. 그래서 역시나 잼이없다.
 그래도 여러분들 꼭 보시길 바란다. 극장가지 말구, 인터넷으로 따운받아서... 재미없을
것이다. 톰 크르주.. 지가 뭐 사무라이냐... 사무라이의 원류또한 우스운 것이다. 사실.
나 일본 역사 전공하는데... 사무라이는 그냥 지방영주가 아니다. 사무라이를 일본어로는
時라고 표현하며, 사무라후 라고 읽는다. 원래 사무라이는 왕가의 시중들던 사람을
뜻한다. 점차 호위무사 정도로 발전해오다가. 왕가의 핏줄인 쇼군이 등장함과 동시에 사무라이들이 점차 능력을 인정받고 무사화 되었던 것이다. 이것은 일본사기와 고일본사에
기초한 내용이다. 카마쿠라막부시대, 무로마치, 에도시대등에 그 정점을 이룬다. 영화에서
과장해서 표현하고 있는 사무라이라는 계급은 이렇듯 원류도 보잘것 없는 시녀집단이었다. 또한 그 계층을 무사도(武士道)라고 해서 칭송하는데. 이 또한 일본역사에서 후대에
걸친 역사조작의 작업이었고, 사실 그 시대에 무사도라는 말조차 없었단다. 이 말 대신...궁마(弓馬)의 도(道)라고 해서 왕가의 무사들은 그 당시에 집단전이 아닌, 서로 일기토
(기마상태에서 서로 창이나 검으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전투의 형태, 주로 장수급이 싸운다.)를 해야 했기 때문에 궁술에 능하고 말을 잘타야 했을 뿐이었다. 마구잡이로 베고
살육하는 것 또한 궁마의 도가 아니었음이다. 그러한 난잡한 싸움은 이후에 생긴 준프로
무사인 낭인이나, 사무라이라고 자칭하는 자들이 이러한 왕가의 무사들을 때로 덤벼서,
제압하고 나중에 자기들끼리 막부(일본의 무력중심의 통치기관)를 세워서 천황을 폐하고
왕이 되려고 까지 했던 쓰레기같은 조직들이 만들어낸 죽이기 위한 살인 기술을 미화
시키려고 일본의 역사학자들이 만들어낸 글줄밖엔 되지않는 다는 것을 일러둔다.
 이상 -일본사 전공의 대학원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