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 정말 세상이 저렇게 되면 어떻게 될까?
모든 깡패가 저렇게 살 떨리는 압박속에서 공부를 열심히 해서 판사가 되고, 검사가 되고, 또 형사가 된다면???
우후~ 볼만한 세상되겠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을 얘기한 것이 아니기에 정말 공감이 가는 영화였다.
주인공의 능청스러운 깡패영화에도 재미있었지만, 감방에 계시는 부모님역할로 나온 주인공의 아버지도 참 재미있는 캐릭터인것 같다.
참 재미있는 설정을 가지고, 적절하게 배우들을 잘 구성했다고  감히 말 한마디 해본다.
필자가 그런 것을 논할 만큼의 지식이나 평론가적인 기질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영화를 보는 관객의 입장에서 정말 적절하게 잘 조화를 이룬다는 생각을 해본다.
모든 사람들이 다 나쁜 사람들이다.
주인공의 경찰상사로 나오는 그 사람도 왠지 모를 나쁜 사람이다. 아무리 정당화한다고 하더라도 문서위조를 조장하다니....
게다가 여기 나오는 악당중에서 악당이 아닌자가 있나?
'길지나가는 아줌마1' 정도나 악당이 아니지 않을까? 하하하~
모두다 악당인 영화에서 유독 악당이 아니기 위해 노력하는 주인공이 왠지 모르게 애처롭게 느껴진다.
영화에 무게를 싣는다는 것은 좀 그런 영화이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재미있게 봤다.
주인공의 표정과 연기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뤘고, 각자의 특성을 가지고 열심히 연기한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잘 구성된 영화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