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9 widow maker 매력적인 영화 - 느낌이 다르다.

영화감상평

k-19 widow maker 매력적인 영화 - 느낌이 다르다.

1 junglefever 5 1974 2
가끔 세상이 뒤집어졌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전쟁이나 일어나라 - 아주 위험한 망언이지만

별로 기대하지 않고 이 영화를 봤다. 평도 그냥 그렇고. 흥행요소도 별로 없고..

허나..

그것참.. 영화를 보고 나니..............전쟁없이 산다는게...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요즘 북한핵이다... 원전폐기물 매립지 등등해서... 6자회담이다 님비다 핵핵거리는데)

역시 반감기로 인한 레디에이션에 노출되지 않고 사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내가 전쟁을 수행하는 군인이 아닌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모 잠수함에; 대한 영화가 한두개가 아니고,  미국 시각에서 들이댄 영화도 수도 없이 많아서

그 같을 것이라 생각하겠지만....기존의 잠수함,전쟁영화라고 보기 어렵다.  (크림슨타이드 u-571 붉은시월 이런 종류와는 확 다르지 않나?)

미제국주의 반대편의 시각의 이야기라면 다스 부트, 독일 잠수함 이야기와 더 가깝고..

하지만 볼만한 내용은 또 다르다...... 내용은 스포일러 없이 각자 보시길..

좀 뒷부분이 늘어지는 경향은 있지만, 보는 내내 확 몰입해서 보게한다. 

매력적이다.  꼭 보라고 말하고 싶다.

실제가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하다고 하지....

특히 전쟁상황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이라....그것참....그 전우애, 그리고 영웅 탄생이 그리 쉽다니.....

허나 영웅탄생으로 미화하겠다는 뜻이였다면 감독에게 돌을 던지고 싶다...절대 아닐것이다.

도대체  국가와 민족애가 무엇이관데, 그 전우애와 때거지 정신이 무엇이관데,
한 개인에게 군인과 영웅이란 이름으로 방사능 피폭을 강요하는가.....

장엄한 전투씬 하나 없는 영화이나, 보는 내내 내 내부안에서 무엇인가 꼬물꼬물 대며

전쟁과 집단이 너무 너무 싫다라고 말하고...니힐리즘으로 쭉쭉 찢어 놓았으면 좋겠다.

p.s 같은 잠수함영화 - 울 나라 유령은 왜 그리 졸렬한지.....허접 오바 왕자 최민수 때문만은 아니다.. 전반적으로  왕창 멍텅구리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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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1 김아람  
  므흣' ';저도 K-19재밌게 봤다는...뭔가 찡하던것도 있던거 같고' '; 유령...솔직히 최민수가 이겼으면...했었다는' ';
1 박영덕  
  저두 K-19정말 재밌게 봣습니다. 몸을 던지면서까지 나라를 위해 충성을 하는모습..
정말..대단하더군요 전 이영화 보면서 눈물도 흘렷습니다. 정말 찡하더군요.. 슬퍼서 운게 아니고 .. 보시믄 압니다 ㅋㅋ
1 안진호  
  저도 별로 기대없이 본 영화지만 전쟁씬 없는 잠수함 영화도 감동을 줄 수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단지 잠수함은 한가지 소재일 뿐이겠지만요.^^
1 junglefever  
  솔직히 신기하다. 어떻게 뻔히 죽어가는 걸 알면서도 , 거부 없이 들어간단 말이지? 이를 어떻게 바다아들여야 하나....갸우뚱했다...애국심일까? 전우애일까...양심의 소리를 귀기울였을까....아님, 거짓은 아니지만 과장이였을까....이 영화를 안봤다면 분위기 잘타는 나도 그랬을지 모르겠지만, 나에게 그런 일이 닥친다면 ...절대로 !!1 못할 것 같다....................
1 김동규  
  아마도 아오지 탄광같은것이 소련에도 존재한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