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Kingdom of Heaven

영화감상평

[감상] Kingdom of Heaven <스포유>

1 엘리오 2 2117 1
영화를 보는 내내 '북경의 80일' 이란 영화의 중세판 리메이크 버전인듯한 착각에 빠졌다.

발리안 역의 '올랜도 블름' 때문에 영화를 본 여성들이 많았을것 같은데 '제레미 아이언스'를 무척 좋아하는 나는 그 배우때문에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역시나 이 영화에서도 제레미 아이언스 특유의 쇠를 가는 듯한 낮은 허스키의 목소리와 연기는 나를 만족시켰다.

하지만 그 뿐이었다.

기독교 전쟁은 티베리아스가 마지막에 발리안에 읋조리는 그 한마디의 표현으로 정의될수 있다. "나의 영지와 나의 재산을 위해 난 싸운것이지 신을 위해 싸운것이 아니다."
이 한마디로 이 영화는 정의 되고 농담으로 볼짱 다봤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라 생각한다.

리들릿은 다분이 에루살렘의 수호성을 만들기 위해 너무나 억지스런 연출을 한다. 발리안에게 시빌라와의 결혼을 제안하는 왕의 요구에 그는 거부한다. 그로 인해 살라딘과의 피할수 없는 충돌이 벌어지고 발리안은 자신과 가족과 재산과 자유를 지키자며 사람들을 선동하며 싸운다.

결과는 살아남은 소수의 생명과 안전을 보존하는 항복으로 끝맺음을 맺는다.
원래 침략자였던 십자군과 잃은 성지의 회복을 꾀하는 살라딘과의 관계에서 보면 악인이라면 십자군일것이다. 하지만 리들릿은 교묘이 그것을 벗어나게 만들어서 에루살렘의 수호성이란 발리안을 만들어 버렸다.

누가 수호성인가? 누구의 성지인가? 영화는 정말 무언가 50% 부족한 반쪽의 영화라 말하고 싶다. 재미있다기 보단 무언가 아쉽고 부족하단 느낌이 강한 영화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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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이병일  
  영화도 영화이지만... 솔직히 십자군 원정의 취지는 좋았으나...
인간의 욕망과 종교로 인하여 더 많은 사람이 고통을 받았으니...

P.s 진정한 믿음은 자기자신의 마음가짐에 달려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1 김재현  
  저두 아쉽다고 생각하는데 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