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앤 다크니스 - 고전 수작
박해원
2
4842
0
2009.01.07 14:02
나레이션 앞부분에서 '가장 믿기 힘든 부분도 사실임을 밝혀둔다' 라고 했는데...
그래도 각색을 상당량 한 듯한 느낌은 배제할 수 없네요. 사자란 주제로 극강의
공포심을 야기시키기엔 약간 무리가 있었다 보지만 나름 잘 만든 영화였습니다.
기술력 탓일지, 고의인지 모르겠지만 사자들의 모습이 그림자나 일부 제한적인
표현, 눈매 치중 묘사 등이 많았는데요. 섬뜩한 분위기 조성이나 악령같은 느낌에
걸맞은 연출이었다 봅니다. 그렇지만 사자들에게 내포돼 있는 힘, 속도, 실력,
운 중에서 운의 비율이 너무 커져 보인 건 안타까웠습니다. 신비감 조성을 너무
비일비제하게 해서 그런 것 같네요. 영화 자체가 실화 모험담이다 보니, 이야기 전개는
신빙성 있으나 결과적으로 교훈이 취약한 것 같은데요. 그냥 이런 역사에 길이남을
대참사가 있었고 외지에 대한 경계심을 일깨워주기 정도랄까? 그리 걸작은 못 돼도
나름 흥미있는 수작이었습니다.
그래도 각색을 상당량 한 듯한 느낌은 배제할 수 없네요. 사자란 주제로 극강의
공포심을 야기시키기엔 약간 무리가 있었다 보지만 나름 잘 만든 영화였습니다.
기술력 탓일지, 고의인지 모르겠지만 사자들의 모습이 그림자나 일부 제한적인
표현, 눈매 치중 묘사 등이 많았는데요. 섬뜩한 분위기 조성이나 악령같은 느낌에
걸맞은 연출이었다 봅니다. 그렇지만 사자들에게 내포돼 있는 힘, 속도, 실력,
운 중에서 운의 비율이 너무 커져 보인 건 안타까웠습니다. 신비감 조성을 너무
비일비제하게 해서 그런 것 같네요. 영화 자체가 실화 모험담이다 보니, 이야기 전개는
신빙성 있으나 결과적으로 교훈이 취약한 것 같은데요. 그냥 이런 역사에 길이남을
대참사가 있었고 외지에 대한 경계심을 일깨워주기 정도랄까? 그리 걸작은 못 돼도
나름 흥미있는 수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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