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uilibrium 보았더랬습니다.
안녕하세요. 받을까 말까를 반복하다가 다른 분들의 좋은 평가에
받아서 보았더랬습니다. 시청을 하고 난후의 소감은 액션적인
면에서는 상위의 점수를 주고자 하지만 스토리는 별거 없군요.
무언가 말하려 하는데 듣지 못하고 어정쩡하게 끝나버린 느낌입니다.
그런 시스템에 길들어져 있다가 감정을 느끼고 나면 모두 현 시스템
에 반기를 든다는 설정도 이해하기 어렵네요. 감정을 느낀 후부터
동물 하나도 죽이지 못한다는 인간이 동료(?) 경찰들을 그렇게 감정
없이 죽인다는 행동도 도통 이해가질 않습니다. 인간의 감정이란
것이 그래서 무서운 것 같습니다. 자신과 동일한 생각이나 행동을
하지 않을 때 남들을 배척하는 것 말이지요. 가끔은 인간 자신을
우울하게 만드는 요소를 내 자신에게서도 삭제해 버리고 싶은 생각이
들곤 합니다.
받아서 보았더랬습니다. 시청을 하고 난후의 소감은 액션적인
면에서는 상위의 점수를 주고자 하지만 스토리는 별거 없군요.
무언가 말하려 하는데 듣지 못하고 어정쩡하게 끝나버린 느낌입니다.
그런 시스템에 길들어져 있다가 감정을 느끼고 나면 모두 현 시스템
에 반기를 든다는 설정도 이해하기 어렵네요. 감정을 느낀 후부터
동물 하나도 죽이지 못한다는 인간이 동료(?) 경찰들을 그렇게 감정
없이 죽인다는 행동도 도통 이해가질 않습니다. 인간의 감정이란
것이 그래서 무서운 것 같습니다. 자신과 동일한 생각이나 행동을
하지 않을 때 남들을 배척하는 것 말이지요. 가끔은 인간 자신을
우울하게 만드는 요소를 내 자신에게서도 삭제해 버리고 싶은 생각이
들곤 합니다.
12 Comments
매트릭스란 영화.. 꽤나 심도있으면서도 디지탈 액션(?)을 선보인 기념비적인 작품이란건 동감합니다. 매니아층도 두텁게 형성되었구요..허나~스토리, 내용면으로 지루함을 따지고 보자면...여타 영화보다 지루했습니다(물론 제가느낌이지만) 개봉할 당시 언론,광고,마케팅측면으로 무진장 떠들석했더랬죠. 조금 늦게 본편이었지만 제느낌은 기대이하였습니다. 수없이때려대던 총알피하는 cg장면, 와이어액션(티가많이나더군요) 그런 영화촬영기법과 마케팅전략으로 과대평가받은 영화란 생각을 아직도 갖고있습니다. '이쿼리브리엄'이라는 영화..액션만을 보기위한 영화는 아니라고 말하고싶네요.. 크리스찬베일이란 배우의연기, 미래의인간상에대한 흥미로움...?총체적으로 보시길 권유합니다.
물론입니다. 전 다만 매트릭스가 저 평가 받는것 같아서 아쉬워서요.
100%순수하게 창작되어진 영화가 얼마나 있습니까? 액션부분도 그렇습니다.
매트릭스 개봉이 99년. 벌써 4년 전이네요. 그 이전에 그런 카메라 워크를 보여준 영화가 있었나요~ 처음 여자가 붕~~~뜰때......360도 회전하는 장면을 보고...
'와~~~ 이거 머냐~~~~' ^^;; 이랬던 기억이 나네요. 저도 이쿼리브리엄을 재밌게 봤습니다만....매트릭스 보다 액션이 통쾌하다 그래서 이 영화가 좋다는 말은 쉽게 나오질 않네요. 우리가 지금 '쉬리'를 보면 어색한 폭발씬도 보이고 그렇지만..
그래도 좋은 영화로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것과 비슷한 얘기 같습니다.
그나저나 제가 지식이 짧아서 그런데 호접몽은 어떤 영화인가요?
100%순수하게 창작되어진 영화가 얼마나 있습니까? 액션부분도 그렇습니다.
매트릭스 개봉이 99년. 벌써 4년 전이네요. 그 이전에 그런 카메라 워크를 보여준 영화가 있었나요~ 처음 여자가 붕~~~뜰때......360도 회전하는 장면을 보고...
'와~~~ 이거 머냐~~~~' ^^;; 이랬던 기억이 나네요. 저도 이쿼리브리엄을 재밌게 봤습니다만....매트릭스 보다 액션이 통쾌하다 그래서 이 영화가 좋다는 말은 쉽게 나오질 않네요. 우리가 지금 '쉬리'를 보면 어색한 폭발씬도 보이고 그렇지만..
그래도 좋은 영화로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것과 비슷한 얘기 같습니다.
그나저나 제가 지식이 짧아서 그런데 호접몽은 어떤 영화인가요?
영화의 감상포인트는 감정입니다. 감정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 감정의 변화, 인간에 대한 고찰... 그런 면을 중점적으로 보면 될것 같습니다. 이 감정연기에서 크리스천 베일의 연기력은 환상적입니다. 액션은 더블 보너스이고요...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왜 영화중간에 최고 레벨의 성직자였던 크리스천베일이 흑인 성직자와 막상막하였다가 마지막에 싸울때는 1분도 안되서 이길까요? 그건 감정때문에 흔들리는 사람과 감정이 극한상태에서 제로가 된 사람과의 차이를 비교해주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마치 매트릭스에서 키아누리브스가 중간에서는 엄청 깨지다가 마지막에서 초월해서 이기는것과 비슷한 설정이지만, 연기력에서 베일의 승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