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던트이블 2 감상평& 원작 게임과의 살짝 비교.

영화감상평

레지던트이블 2 감상평& 원작 게임과의 살짝 비교.

1 이구아나 6 2702 0
여러 감상평을 읽다가 많은 사람들이 게임에 대해 잘 모르고 있더군요.
사실 게임을 해보고 이 영화를 본다면 어느정도의 기대이하의 실망도 있겠지만, 게임과 영화를 비교해 봄으로써 그 재미는 배가 되겠죠.
그래서 순수히 저의 기억으로만 게임을 먼저 설명하고 영화와의 차이점, 감상평을 적어 볼까 합니다.

#게임- 바이오 하자드 1, 2, 3
--스트리트 파이더 시리즈로 명을 유지하던 캡콤사에서 뜻하지 않는 대박소프트나 나왔는데...기것이 바로 바이오 하자드.

1편....주인공은 남,여로 각각 나눠서 같은 시간대로 플레이를 진행합니다. 즉 한게임으로 두명의 시나리오를 플레이 할 수 있는거죠. 그래봤자 시나리오는 크게 달라지지 않으며 서브케리터로 얻게 되는 동료의 변화정도.
남자 주인공은 크리스, 여자는 질 발렌타인(레지던트 2에 등장)...특수 기동경찰 '스타즈'의 일행은 무선을 받고 라쿤시티의 한 저택으로 진입하고 엠브렐라社의  음모를 ....
  *공포감이 굉장히 탁월한 게임으로 아직까지 이 바,하 1편을 능가하는 호러게임을 보지 못했음. (사일런트 힐 시리즈가 아성에 도전하고 있으나 분위기가 틀리므로 무효)

2편....두장의 시디로 각각 자유로운 시나리오와 주인공이 등장함, 바이오 하자드의 대부분의 스토리가 내포되고 비중있는 인물들이 대거 등장.
남자 주인고 레온과 여자주인공은 1편의 크리스의 여동생인....기억이 잘..-_-;; 말꼬리 머리. 그외 T바이러스를 만든 박사가 스스로 감염시켜 보스로 등장하며 그의 딸 '쉐리'가 여자 주인공의 서브 캐릭터로 등장(이부분은 영화와 조금 비슷) , 추격자 등장(영화의 네메시스)
두 주인공의 노고끝에 라쿤시티에 있는 엠블렐라 연구소는 파괴, 레온과 여주인공은 각각 엠블렐라 본사로 진의를 파헤치기 위해 떠난다는....
  *액션위주로 진행되며 레지던트 2와 가장 흡사한 부분이 많음.

3편....1편의 질 발렌타인이 단독 주인공으로 등급업. 시기는 2편의 두 주인공이 활동한 직후이며 서브캐릭터 카를로스 등장. 추격자가 큰 비중으로 시도때도 없이 질을 공격하고 질은 바이러스에 감염돼기도 함. 결국 질과 카를로스는 2편 두 주인공이 미사일로 라쿤시티를 아작내는걸 알고 황급히 도망감.
  *질 발렌타인의 섹시함과 노련한 좀비퇴치, 추격자와의 결투가 일품인 게임. 스토리는 별 볼게 없고 추격자와의 숨박꼭질이 긴장감을 압도. (레지 2의 질과는 비교 할 수 없는...때무에 바,하 팬들이 영화의 질이 너무 약하고 비중없이 나와 실망했을거라 생각)

4편....출시예정, 2편의 레온이 주인공으로 쉐리를 구출한다고 알고 있음.

그밖에 코드베로니카와 리버스...온라인 등 본격적으로 캡콤사에서는 우려먹기 시작하고 아직 여러 주인공들은 이곳저곳 다니면서 죽어라 고생한다는.....

이상이 게임에 대한 간략한 스토리와 영화의 연결고리(너무 약한가?)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저의 기억과 알고 있는 부분만 적어 봤기에 틀린 부분도 있고 부족한 면도 많겠지만 그럴러니 하고 봐주셔요.

영화 1,2편은 게임의 1, 2, 3편을 여기저기 짜집기 식으로 만들었습니다.
영화1편 의 저택은 게임1탄의 주 무대이며 마지막 열차의 사투씬은 2편 마지막과 비슷하죠. 다만 주인공은 거의 다르고...
영화2편이 그나마 게임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은데...거리 전체를 배경으로 한것과 질 발렌타인, 카를로스의 등. 네메시스(추격자의 등장). 박사의 딸 등장. 등등이 일치되지만 무엇보다 요보비치의 강열함땜시 나머지 인물들의 카리스마가 부족한것은 보는 내내  아쉬움으로 남더군요.
물론 영화만의 오리지널 스토리도 등장하는데 1편의 앨리스프로그램이 설치한 트랙과 2편의 마지막 반전? 부분, 그리고 인간대 좀비와의 싸움이 아닌 좀비인간(^^;;)대 네메시스의 1:1 결투 등이 있죠.
그래도 영화를 보는 내내 지루함이나 식상함은 느껴지지 않았고 주인공이 누가 됐든 비주얼면에서 상당히 신경을 쓴것 같더군요.
특히 초중반 성당에서 헌터(게임에선 이렇게 부름)들과의 싸움은 긴장감도 돌았으며 추격자와 앨리스의 총격신, 격투씬은 눈요기 하는데 대만족.
하지만 어딘가 '새벽의 저주'에 화려함을 더한 것 같기도 하고 보는 내내 총의 난사질로 인해 공포감은 제로, 그저 보는 동안만 즐거운 영화가 되버린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래도 게임을 소재로 이정도로 만든것에 충분히 만족하며 바이오 하자드 팬으로서 감사할 따름.....점수로 10점 만점에 7점 정도. 1편은 6점.

*얼마전 '하우스 오브 데드'를 봤는데 초반 보다가 말았죠. 정말이지 게임을 해보고나 만든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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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1 이항진  
  게임을 영화화 한걸로 이 정도면 잘된거죠.... 전 10점 만점에 8.5점 이상은 주고싶네요... 옛날에.. 스트리트파이터같은...

것과 비교한다면... 하우스 오브 데드 ... 그것도 완전.... 거의 졸작인....
1 오시리스  
  몇가지가 잘못됐군요
추적자(네메시스)는 2편이 아니라 3편에 나옵니다 영화는 기본적으로 3편을 답습했으며 2편을 약간
참조한 상태에서 오리지널 스토리를 가미했더군요
2편에는 타일런트가 1편에 이어 등장하지요
그리고 레지던트 이블 영화에서는 헌터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1편의 마지막에 나온 그녀석과 2편의 성당에서 등장하는 녀석은 리커라는 놈으로
게임 2편에 등장하는 놈입니다
그리고 곧 발매할 4편의 경우 베로니카의 스토리이후 몇년이 지난상태로 일단 설정상 엄브렐러는
이미 없는걸로 나옵니다 그리고 쉐리를 구출하는게 아니라 미국대통령의 딸을 구출하기위해
레온이 수수께끼의 마을로 잠입한다는게 기본 줄거리더군요

하여간 게임을 원작으로 만든영화치고는 상당히 잘 만들어졌습니다
나름대로 오리지널 스토리에도 충실했구요 역시 앨리스라는 오리지널 캐릭터가 메인이어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질의 경우는 동료A정도의 느낌밖에는 안나더군요
개인적으론  바하시리즈 최고의 악당이자 카리스마 넘치는 웨스커가 등장하지
않는게 상당히 아쉽더군요
1 이구아나  
  음...오시리스님의 말이 맞는거 같네요.
하나만 빼고..^^;;
추적자, 2편부터 나오는걸루 알고 있습니다. 남자플레이로 하면 마지막부분에 에이다 윙이라는 여자를 가운데 두고 싸우고. 여자 플레이어로 하면 저택에서 기습해 옵니다. 가령...벽을 뚫고. 제 기억으론 이녀석은 편의 보스, 타일런트의 개량형이고 2편의 보스는 바이러스를 개발한 박사가 스스로 자신을 타일런트로 만든걸로 알고 있습니다. 즉, 2편은 보스급이 두마리..-_-;;
그외 다른부분은 오시리스님의 지적이 맞는거 같고요 새삼 웨스커를 기억시켜 감사합니다. ^^
1 이구아나  
  음...오시리스님의 말이 맞는거 같네요.
하나만 빼고..^^;;
추적자, 2편부터 나오는걸루 알고 있습니다. 남자플레이로 하면 마지막부분에 에이다 윙이라는 여자를 가운데 두고 싸우고. 여자 플레이어로 하면 저택에서 기습해 옵니다. 가령...벽을 뚫고. 제 기억으론 이녀석은 1편의 보스, 타일런트의 개량형이고 2편의 보스는 바이러스를 개발한 박사가 스스로 자신을 타일런트로 만든걸로 알고 있습니다. 즉, 2편은 보스급이 두마리..-_-;;  (아니면 2편의 추격자가 그냥 타일런트? 헷갈리네요.;;;)
그외 다른부분은 오시리스님의 지적이 맞는거 같고요 새삼 웨스커를 기억시켜 감사합니다. ^^
1 김경호  
  오시리스 님께서 쓰셨던 대로 추적자는 3편부터 나옵니다..
2에는 해보셔서 아시겠지만 추적자라는 이름으로 나오지도 않구요..
추적자는 타일런트의 뇌에 네메시스라는 기생충을 넣어 질과 스타즈를 없애기 위한 일종의 개량형입니다..
4 김동천  
  여자는 그런대로 비슷했는데 게임속 남자들은 다 미소년스타일인데 남자는 영 아녔쥬.